새내기 대학생 시절때만 해도 나도 어휴 시발 이걸 무슨 맛으로 먹나 퉤퉤 했는데


어무니께서 어휴 촌놈... 이러면서 가르쳐 주시길


마실때 감각을 혀보다 코에 더 집중한다는 느낌으로 홀짝홀짝 마셔보아라... 하심


그렇게 마셔보니까 진자 쓴맛보다 아메리카노 향기를 더 느끼는 법을 터득하게 되고 

이제 설탕 없이 진한 탕약같은 커피도 쭉 잘 마시게 됨


문제는 점점 향기보다 생존을 위해 마시게 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