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마리 채우고

285렙 4배럭하고 그 이후론 사냥 안하고 쉴 생각이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매일매일 할당량 채우면서 게임하고 있는데

문득 생각이 들 때가 있음

남들 가장 활발하게 섹스하고 연애하고 노는 나이에 이러기만 하는건 좀 그렇지 않을까

섹스하고 연애하고 이러는건 못해도 오락실 가서 아케이드 게임을 하던 어디 뭐 도시 내 맛집을 탐방하러 가던

좀 그래봐야 하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함


나 진짜 진지하게 구라 1도 안섞고

내 의지로 맛집 탐방이던 놀러가던 오락실을 가던 해서 놀러간게 마지막으로 그렇게 간게 고등학교 2학년 때였음

5년 정도 내 의지로 어디 가고 싶어서 나가거나 해보지를 않음 물론 대학이라던가 본가방문이라던가 필수적인건 반드시 하면서 살지만? 작년 9월부터 자취를 시작했는데 지금 대충 8개월 쯤 됐는데 이 8개월 동안 편의점이랑 대학이랑 명절본가 방문 같은 이유 제외하고는 집밖에 나가본적이 없음


뭐 못해먹을 짓은 아니니깐 이러고 사는건가 싶기는 한데

이러는 것도 다양한 삶의 방식 중 하나인가 싶기도 한데 뭔가 이상하단 말이지


뭔가 잘못된 삶이라기 보단 이질적인 삶인 느낌이라서 고쳐야한다는 생각은 들지는 않는거 같은데 솔직히 잘 모르겠네

메이플 목표 진짜 딱 달성하면 그제서야 진짜 자유롭게 살 수 있으려나 싶기도 함

한 번 목표 찝었으면 거기까지 가봐야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보고 솔직히 진짜 모르겠음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