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력 1500만짜리 애들 두 명 모여서.
원래 같았으면 딜찍으로 잡아야 하는데.
그 분이 패턴 파훼 하는게 서투셔서, 같이 연습하면서 3페까지 감...
처음에는 거미 다리도 못 피하시고, 1페 페턴 파훼 하는것도 잘 모르시던데...
그래서 첫 트라이 하자마자 바로 파티 탈주 하시길래.
그거 보니까, 마음이 아프더라...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이 어딨다고. 그래서 계속 다독여줬지.
이건 이렇게 해야한다. 저건 저렇게 해야한다...
바닥이 깨져 있을때는 거미다리를 맞아야 한다.
맨 바닥일때는 왼쪽 구석에 박혀있으면 살 수 있다.
그렇게 말하면서 몇번이고 같이 윌 트라이를 하니까.
2-1도 넘기기 힘들어 하시던 분이 어느새 3페까지 가시더라...
물론... 데카가 부족해서 깨지는 못했는데...
이게 진짜 오랜만에 이 게임 하면서 낭만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음.
진짜 사람이랑 교류하는 느낌? 이게 진짜 RPG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