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가 스타디움에서 다크로드에게 건네준 피로회복제에 약이 타져 있어서

오랜만에 만난 제자에게 자신만만하게 제자에게 비기를 보여주려던 

다크로드는 발돋움 한 번에 그대로 땅에 처박혀 뻗어버리고

정신차려보니 카르시온의 어느 나무 밑인 거임

몸은 제대로 움직이지도 않는데 나무 뒤에서 나타나는 제자의 그림자


제자는 재빠른 움직임으로 다크로드의 옷을 단검으로 해체하기 시작하는데

저항하려 하지만 약이 도는 몸으로는, 설령 본인이 멀쩡하다 해도

"시프가 되고 싶어요!" 하고 재즈바에 찾아온 옛날의 귀여운 제자과는 달리

이미 6차 전직까지 마친 제자의 움직임을 막을 수 있을 리 없고

쉐도우 파트너의 손놀림에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야추가 서버리고

제자의 마치 암살-메익 연계와도 같은 절제된 허리놀림으로 정액을 강탈 당하는거임

잔인한 허리놀림이 끝나고 제자가 쥐를 보는 고양이의 눈으로 천천히 일어나면서

다시 허리를 굽혀 "잘 먹었어요."라며 쪽 하고 

야추에 입맞춤을 하고는 그림자에 녹아 사라지는 거지




이후로 다크로드에게 피로회복제를 선물하면 의심하면서 받아주질 않고

콘돔을 선물하면 기겁을 한다고 하네요


퇴근까지 8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