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서 태클거는 거나, 카트에서 막자하는 거나 게임 내에서 시스템적으로 해도된다. 필요에 따라서 활용해라 라고 공인하고 내놓은거고, 과도한 막자로 인해 게임 자체의 진행이 불가할 수준이 되는 것도 논란이 있기 때문에 R키 누르고 그냥 넘겨갈 수 있게끔 시스템화 해놓은 거잖아.


도덕적으로 문제가되네 비매네 아니네의 영역까지 왜 넘어가는지 모르겠음. 기분의 영역에만 치중해서 게임할 거 같으면 과거 플래그에 대포는 왜 존재했으며, 초능력 윷놀이에 강제귀가는 왜 있으며, 카드게임에서 호크아이 카드 같은 건 도대체 존재 이유가 뭐냐? 하는 부분부터 생각해야되지.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경쟁 요소 서로가 서로를 방해하면서 본인이 앞서나가는 경쟁 게임에서 헬퍼나 버그나 핵을 쓴 것도 아니고, 게임 내에 시스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된 태클 시스템을 사용하는 게 그렇게 비난 받아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음. FPS 게임이나 다른 아케이드 게임도 상대팀에 만만한 포지션 한 명만 특정해서 조지는 것도 상성에 따라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 당하는 사람입장에선 화날 수도 있음. 근데 이렇게 하라고 만들어 놓은거잖아?


종종보면 퇴장하고 지들끼리 험한 말 주고 받고 하는게 안타까운 부분임. 애초에 방해하고 경쟁하는 요소인 게임을 가지고 열불낼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매너 비매너 논하고 박제할 영역까지도 가야하는 지도 의문이고. 이게 너무 싫다면 그냥 옆에 유튜브 틀고 5초마다 방향키 누르면서 시간 뻐기는 게 더 좋지 않나 생각함. 3판 다 해도 10분도 안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