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각종 메이플 커뮤니티들이 터저나가는 가운데 메벤챈을 찾게 되었습니다,
분탕도 적고 깨끗해 보여서 작게나마 여기에 개선안을 올려봅니다.
1. 딜구조
대부분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틀메이지는 딜을 넣으려면 끊임없이 텔포를 해야 가장 높은 딜효율을 낼 수 있고, 때문에 불편한 조작감은 물론이고 실전에서는 딜 누수가 많이 납니다.
텔레포트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딜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은 많은 배메들이 예전부터 요구해왔던 사항인 만큼 텔포없이 다크라이트닝을 뭍힐 수 있게 하되, 다른 스킬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사용하는 스킬키(예시:텔포키) 등을 이용하도록 하면 이러한 문제점이 일부 개선되리라 생각합니다.
2. 개인유틸
배메는 보조직업입니다. 오라가 좋은 유틸임은 사실이고, 보조직업이 퓨어딜러 직업보다 더 딜이 적은 것은 나름 당연한 처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즘 메이플에서는 솔격, 혼자 하는 컨텐츠들이 과거보다 훨씬 많아졌습니다. 유틸러들의 유틸 중, 파티유틸의 입지가 스펙에 따라 더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배메는 솔플 시, 유틸도 없고 딜 역시 없습니다. 좋은 파티유틸에 비해 개인유틸은 상대적으로 밀리는데, 딜 역시 앞서 말한 딜구조 문제와 합쳐져 절대 많이 나온다 할 수 없습니다. 배틀메이지의 오라 효과를 솔플 시에는 개인에게만 적용되는 만큼 '1인 적용 시' 등의 효과를 추가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낮은 투자효율
배메의 스킬 중 최종뎀이 달려있는 스킬은 3차 패시브 배틀 마스터리의 15%가 유일합니다. 반면, 마력 수치보정이나 데미지 관련은 적은 최종뎀에 비해 매우 높습니다. 아마 운영진이 최종뎀 적은 거 보조하라고 준 거 같은데 이 때문에 고스펙으로 갈수록 투자효율이 나빠집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마력, 데미지 관련을 최종뎀으로 일부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4. 무기 관련
배메는 스태프 쓰는 법사임에도 비슷하게 스태프 사용이 가능한 모법, 플위, 에반과는 달리 완드 사용이 안 됩니다. 보통 농담조로 스태프로 두들겨 패는 게 컨셉트라서 완드를 못 쓰게 막은 거 아니냐는 소리를 많이 하는데, 왜 완드를 못 쓰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물론 고스펙은 완드 스태프 선택이 가능하더라도 스태프를 많이 쓰지만,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과 없는 것 간에는 무기값이나,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5. 기타 스킬 개선안
(1) 어비셜 라이트닝: 이번 밸런스패치로 명계의 번개라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는데, 간단히 말해서 어비셜 라이트닝 사용 시 천둥의 룬 쓰면 떨어지는 번개가 검은색으로 칠해져서 나옵니다. 이 스킬이 극딜기로써 사용하라고 만든 것 같긴 한데, 극딜기를 제대로 만들 거면 어비셜 라이트닝의 딜 버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피니시 블로우: 주력기인데 범위가 너무 좁습니다. 이는 메이플의 전 직업을 통틀어 최하위 수준입니다. 최소한 타 직업보다 조금 짧은 수준으로 범위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3) 트리플/쿼드/데스 블로우: 4차 주력기인 피니시 블로우와 타격횟수만 다르고 똑같은 1,2,3차 주력기입니다. 왜 코어 통합이 안 되어 있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갑니다. 코어 통합을 원합니다.
(4) 사소한 불편사항이지만, 마이스터 빌처럼 공격스킬 사용이 불가능한 곳에 오라가 켜진 상태로 입장하면 오라를 끌 수 없는데 마나는 계속 소모됩니다. 오라를 자동으로 꺼질 수 있게 하거나, 내부에서 끌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캐 배메인 무자본 유저이고, 노멀 루/윌까지 격수로 가고 있습니다.
가끔 보조직업만 해 본 것이 아니냐고 하시는 분이 계셔서 덧붙이자면 부캐 와헌,메카닉 솔스데미 가고 있습니다.
메린이인 저의 개인적인 의견인 만큼 참고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