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메이플은 근래들어 200레벨 40캐릭 육성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가고있다.

하지만 메이플의 이벤트와는 다르게 시스템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레벨 구간별로 사실상 사냥터가 정해져 있어 육성할 때마다 자리싸움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반복적인 루트로 인해 지루함을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생각해봤다. 버려진 퀘스트들을 활성화 시키는 동시에 유니온 육성에 색다름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지에 대하여.

당장 유튜브에 검색만 해봐도 '폭업 사냥터'가 굉장히 일반화 되어있다. 특히 160~200구간을 지날 때 알 수 있는데 지방->황페->헤이븐을 거치면서 자리싸움에 신물이 나는 경험을 할 수 있고 이를 40번을 거쳐야 한다. 이를 방지하고자 마을별로 퀘스트 경험치를 대폭 상승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70레벨의 크리티아스 퀘스트의 소요시간을 10~15분으로 대폭 단축시키는 동시에 퀘스트 경험치를 3천만씩 준다고 해보자. 그렇다면 지구방위본부로 가려는 사람이 많이 줄어듦과 동시에 5차 이전에 사냥이 좋지 않은 직업들을 육성하는 데에 부담감도 덜할 것이다. 

그래서 한번 나열해보자면...

10~30 여기는 바꿀 필요 없음

30~60 여기부터 골드비치->엘로딘or리에나로 정형화가 시작된다. 여기를 내가 원하는 대로 바꿔보자면,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각 마을별로 40~60레벨에 해당하는 퀘스트들이 존재할텐데(글라디우스 퀘스트나 커닝시티 퀘스트) 여기의 경험치를 대폭 상승시키면서 와보땅에서 사냥하는 것과 다르지 않게 소요시간을 줄이면 좋을 듯 하다.

60~100 하늘계단1->얼골->사헬or관출->하둥2,3에서 알케스터의 고대의서, 드랭의 노트, 헬라 퀘스트를 간소화시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니면 아카이럼 퀘스트의 경험치를 올려서 상대적으로 지루한 3차구간을 넘기게 하는 것도 좋다

100~140 여기는 다른 테마던전이나 마북주는 퀘스트들의 경험치 상승이 효과가 좋을 것 같다. 여기서 매그너스 퀘스트 렙제를 올리고 경험치를 올려줘도 좋고 파풀라투스 길뚫 경험치를 올리는 것도 좋다.

140~160(165) 커닝타워, 시간의 신전 중 하나이기에 둘의 소요시간을 비슷하게 하면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가도 좋게끔 하는 것도 괜찮을 듯. 지금은 핑크빈 잡으려면 신전 길뚫 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 보다 신전 길뚫 경험치가 좋아 자연스럽게 오게 하는 방향으로 하자.

165~180 지구방위본부나 미래의 문 또는 크리티아스 중 하나 선택해서 가는걸로 하자. 여기서 노말시그를 이지시그처럼 바꿔주고

180~190 탐정 레이브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게끔 조정하고 여우골짜기를 가도 좋게끔 하자. 황페만 가서 지루했으니 다른 선택지를 만들어 주자는 거지

190~200 헤이븐의 멍청이 퀘스트처럼 타락한 세계수에도 비슷한 퀘스트를 주자.



요약 : 퀘스트 간소화 및 경험치 상승으로 다양한 방법의 유니온 육성기회 제공하고 길뚫도 자연스럽게 완화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