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콘파쿠에 대한 인벤 여론이 다행히 많이 개선됨

처음엔 "말을 못한다" 라고 너무 대책없이 비난받았는데

오히려 그 유한 분위기 덕분에 개발진이 방심해서 실언을 너무 많이 했음

콘파쿠가 함정 카드였다는 평가도 있고


내가 초딩 때 탁구 교실 다녔고 중학교도 탁구 동아리 있었는데

사실 그리 잘 치진 못함. 스핀도 존나 못넣고

근데 어린 나이에 스핀이랑 테크닉 배운 친구들이 정말 많았는데 걔네랑 하다보면

아슬아슬하긴 한데 내가 이긴 경우가 많았음

난 딱 정석대로, 스핀도 못넣지만 내가 하는 만큼만 했고

상대는 기교 부리면서 뇌절하다가 어이없게 네트에 걸리는 경우가 참 많았음

물론 기본 실력이 약해서 연전연패한 적도 많았지만

기적적으로 상대 실수에 점수를 내가 싹 먹어치운 적도 많았던 것 같음


콘파쿠는 왕토 님에 비해 약해 보이는 느낌이 강했지만

적어도 논리에 에러를 범하거나 말실수를 한게 단 하나도 없었던 점에서 대표 잘 뽑은 것 맞는 것 같음

화후화후콤화후문상이벤트 하던 그 시절이랑 뿌리부터 바뀐 게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