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썩음주의
*눈썩음주의
"아니 큰일은 아니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널 불렀어"
"왜? 나 바쁘니까 빨리해"
"사실 넌 너를 좋아했어... 예전부터쭉..."
"음... 어... 미안 난 너를 그렇게까지 생각해본적은 없어서. 미안해"
하 진짜... 몇번째 차인건지. 진짜 감도 안온다.
이번엔 아마도 모든것이 완벽했을텐데.
후우ㅜㅜ...
"야 너 또 혼자 청소하냐ㅋ? ㅋㅋㅋㅋㅋㅋ"
"뭐."
아. 또 쟨가. 여자치고 힘만 더럽게 쎄서 불러놓고는 놀리거나 셔틀말고 하는게 없는 앤데 또 뭔지랄을 할려고 또.
"너 있다가 학교끝나고 뒷문으로 올수있음 와라?"
꼭 가야할 이유는 없었지만, 그냥 가는게 일상이다.
이러면서도 '혹시... 설마...'
행복회로... 아니다 그년이랑 그럴일은 없겠지. 진짜 웬수 같은년인데.
"오늘은 뭐"
"너 여친없지ㅋ?"
"왜 보자마자 ㅈㄹ인데
아니 지랄말고 왜 불러"
"흠 아직인거 같다 걍 가라"
"뭔데 시발 진짜"
"나중에 니가 준비됬다 생각되면 부름ㅅㄱ"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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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뒤로는 내 대가리로는 구현 못하겠다. 나중에 생각나면 할수도 있고
근데 아이폰 메모장으로 하니까 복붙할때 띄어쓰기가 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