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상황과 유사한 처지에 놓였을 때만 갈으세요. 그게 아니라면, 갈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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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4일, 넥슨은 유저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인터넷의 온 사람들이 광기에 휩싸여 게임의 부흥을 위해 노력한 총대진을 끌어내리는 참사를 일으켰다.


그날 나는 깨달았다, 넥슨이 노쇼한 것도 그것대로 충격이거니와 자신들을 위해 노력해온 사람들을 자기들 손으로 죽인 게임은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유저들의 태도에 환멸나서 이 상황만큼은 접지 않을 수 없었으니.





두달 지나고 지금, 공격력 30% 엠블렘 기껏 띄웠는데 이걸 갈은게 아쉽다가도, 안갈았으면 계속해서 메이플에 미련이 남고 스트레스 받았을거란 생각에 아쉬우면서도 후회는 없다고 판단한다.


스마일게이트를 만난 지금, 로스트아크 파푸니카랑 소드워커 마을 노래만 듣는 것 자체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