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마법사의 기프트(사자 변신)가 사라지고 성에 남아있을 이유도 없어진 반 레온이

세상에 미련은 없지만 처음으로 엘나스에서 나와 세상을 돌아보고자

칼 한자루 들고 돌아다니다 어쩌다 보더리스로 합쳐진 그란디스 본토까지 흘러가는거임


그리고 거기서 스펙터 침공 일어난 지역에서 자기 과거 겹쳐보고

거기 주민들 지키려고 칼 들고 대적하는데 같은 생각으로 난입한 세렌이랑 마주치는거임

서로 얘기 나누다 자기들이 숭배하던 자들에 대한 의구심으로 공통점을 찾아서 친해진 차에


갑자기 저 멀리서 스펙터 + 하이레프 침공군이 대규모로 몰려오는데

침공한 세력이 멈춰있는걸 보고 가까이 가보니 시민들한테 손 못댄다 하면서 싸우는 대적자인 거임

그거 보고 각자 세르니움에서 쫓겨날걸 막아줘 고마워하는 신도들 / 사자왕의 성 백성들 + 이피아를 떠올리면서

싸우는 대적자 + 오즈/헨리테 옆에 난입해서 도와주는데

수명 얼마 안남아서 제른한테 사실상 버리는 패가 된 매그너스가 침공군 대장이었고 

기습해서 반레온한테 칼빵을 놔버려서 레온이 치명상을 입는거임


하지만 검은 마법사의 힘을 다뤄 본적 있는 레온이 대적자의 제네시스 무기에서 창조+파괴 힘을 끌어 써서

거의 검마 3>4페이즈 이동할 때의 창세를 방불케 하는 섬광과 함께 매그너스하고 공멸하는데

마지막 말로 대적자한테 '나는 내가 품은 엘나스를 지키지 못했다. 너는 네가 품은 세계를 반드시 지켜라' 하고 사라지는 거임

세렌도 그 광경 보고 자신의 답을 찾았고 문득 손을 보니 

세르니움 침공전 이후 들고 다니던 그냥 검이 아니라 파괴되었던 신성검 아소르가 있는 거임


대충 이런 식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반 레온을 멋지게 퇴장 시켜주면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