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필자는 츄츄슬러시 마약의 힘으로 무릉 61층 찍고, 마약 다 빠진 현재 일반환산 4.97, 헥사 환산 약 4.4?4.5? 정도 되는 비숍이다. 보스는 하드세렌 파티격까지 해 봤고 연습만 한다면 진듄더슬 솔플, 칼, 카 파티격도 가능은 하겠지만 안 가 봤다.

어째서인지 아직까지 비숍 공략을 아무도 안 올렸길래 빈집털이를 도전해 보고자 공략글을 쓰게 되었다.

1. 비숍은 무엇인가?

2. 비숍의 장단점

3. 하이퍼, 코강, 6차, 어빌리티, 템세팅

4. 사냥

5. 보스 운용법

6. 인피 사이클

7. 기타등등 TMI

1. 비숍은 무엇인가?

비숍은 메이플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인구수 상위권을 벗어나 본 적이 (아마도?) 없는 전통의 인기 캐릭터로 46개 직업 중 45개가 딜러인 메이플에서 유일한 전문 서포터라는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 덕분에 보스 파티를 짤 때 가장 환영받는 직업이다. 리마스터 이후로는 약점이었던 솔플 능력과 사냥 역시 상당부분 개선되어 당당하게 추천할 수 있는 캐릭이 되었다. 다만 뉴비에게 비숍 좋다고 들이밀기에는 애매하고, 어느 정도 기반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고 할 수 있겠다.

2. 비숍의 장단점

장점 1. 독보적인 유틸리티와 그에 따른 높은 생존력

 비숍은 체력 회복 스킬만 무려 8개다. 그 중 엔젤레이는 보스전 주력기인데 여기에도 체력 회복이 붙어 있어 자잘한 데미지는 그냥 무시하고 때리는 것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상태이상 해제, 데카 +1, 상태이상 방어, 설치형 회복기, 뎀감 10%에 일부 보스 패턴 날먹이 가능한 홀리 매직쉘, 보공과 공/마를 늘려주는 어블, 방어율 44%를 깎아 주는 엔젤릭 터치, 5중첩 시 최종데미지 10%를 늘려주는 엔레/디퍼 디버프가 있으며 

마지막으로 마법사만의 특권으로 유사무적기 에테리얼 폼까지 있기 때문에 완전 무적기를 제외하면 모든 생존유틸을 다 가졌다 할 수 있겠다.

결정적으로 자신 주변의 모든 파티원의 최종 데미지와 데미지를 올려 주는 프레이, 리브라의 존재는 비숍을 황숍으로 만들어 주는 전직업 최강의 파티유틸이다.

장점 2. 압도적으로 쉬운 파티 구직 난이도

보스 파티를 구할 때 일반적인 직업이라면 일정 수준 이상의 스펙이 갖춰져야 가능하지만 비숍은 프레이의 존재로 인해 웨폰퍼프 링, 아케인 스태프, 프레이 코강 정도만 신경써도 매우 쉽게 파티 취직이 가능하다.

극단적으로 보상 분배를 일부 혹은 전부 포기하고 자기 스펙보다 훨씬 더 높은 보스파티에 보조로 가는 소위 ‘몸숍’ 역시 쉽게 볼 수 있다. 비숍의 수가 적은 건 아니지만 비숍을 필요로 하는 파티는 비숍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심지어 다른 직업은 몇 억 메소씩 내고 받는 검마 먹자를 비숍은 운용법만 알면 공짜로 태워 주기도 한다.

검, 세, 칼, 카로 올라갈수록 비숍의 중요도는 더더욱 높아지며 만약 당신이 빡세게 스펙업을 해 딜까지 다른 딜러만큼 할 수 있는 격숍이 된다면 당신의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이다.

장점 3. 높은 기본 크확, 기본 방무

비숍의 기본 크확은 무려 75%로 어지간한 궁수보다 높다. 쓸샾을 써 주면 85%로 팬텀링크 하나만 껴 주거나 농장, 하이퍼 유니온 등으로 조금만 신경 써 주면 쉽게 크확 100이 완성된다.

방무의 경우 엔젤릭 터치로 44%, 아케인 에임으로 최대 20%, 모법 링크로 최대 9%, 벤전스 오브 엔젤로 20% 등 다양한 방무 수급처가 있기 때문에 무보엠에서 방무를 1줄만 넣어도 충분하며, 마약버프 기간에는 아예 방무를 안 넣어도 상관이 없다.

장점 4. 리레 의존도 낮음

요즘 시드링 수급 방식의 변경과 6차 전직으로 시드링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대부분 직업의 최종 반지인 리레 4렙의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가는 상황이지만 비숍은 마력이 높은 스태프 + 프레이의 영향으로 웨폰 4렙이 최종 반지이기 때문에 비교적 시드링 맞추기가 쉬운 편이다. (컨티링은 아직 제대로 된 결론을 보지 못해 언급 안함)

장점 5. 2분,3분 선택 가능

주력 버프인 프레이와 리브라는 기본 3분이지만 추가 설정으로 2분 운용이 가능하며 극딜기인 디퍼, 홀블 역시 2분 3분 상관없이 쓸 수 있기 때문에 극딜 주기 문제에서 자유롭다.

단점 1. 약함

‘아니 직업공략하다가 왜 갑자기 약코를 함?’ 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당연한 사실이다. 서포터인 비숍이 딜까지 높다면 누가 비숍보다 약한 직업을 하겠는가?

‘어? 옛날에 dpm표 봤을 때는 비숍 딜 세던데?’ 할 수도 있다. 그 시절에 필자는 군인이었기 때문에 정말로 실전 숍밑딜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그 이후 페더 너프, 인피니티 너프, 오버로드 마나 너프, 오리진 딜량 낮음 등등 꽤나 굵직한 너프를 많이 받았고 다른 직업들은 대다수 상향을 받았기 때문에 절대 딜이 세다고 말할 수 없다.

특히 5프로 제한이 있는 리부트에서는 이 문제가 특히 심각해서 일부러 딜러들이 딜 안 넣고 비숍이 5프로 딜 넣을 때까지 기다려 주는 일까지 있다고 한다.

단점 2. 복잡함

비숍을 뉴비에게 추천하기 힘든 이유 첫번째로 대체로 자기 자신과 보스만 보면 되는 다른 직업과 다르게 다른 파티원들 체력, 상태이상을 봐 가면서 적절하게 회복을 시켜 줘야 하고, 벤전스를 껐다 켰다 하면서 디버프 걸고 설치기 깔고, 힐 하고, 파운틴과 홀리 워터 주기적으로 깔고, 그러면서 인피니티 시간 봐 가면서 딜까지 넣어야 하기 때문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제 역할을 하기 힘들고 써야 할 스킬도 많아서 키세팅도 어렵다.

단점 3. 높은 벞지 의존도

비숍을 뉴비에게 추천하기 힘든 이유 두번째로 모법 3자매는 공통적으로 인피니티라는 버프를 쓴다. 일정 시간마다 최종 데미지를 뻥튀기시키며 여기에 버프 지속시간 증가가 적용되기 때문에 모법들은 무조건 벞지를 최대한으로 땡겨서 인피니티를 오래 유지해야 한다.

문제는 버프 지속시간 증가 효과 스펙업 방식이 하나같이 상당한 시간 투자를 요구하는 것들이라 뉴비가 선뜻 건드리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피니티 하나만으로는 버프 상시 유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5차 스킬인 ‘언스테이블 메모라이즈’를 통해 인피니티를 하나 더 복사해서 쓰는 식으로 운용을 하는데, 이 언스 역시 일정 수준 이상 강화가 되어 있어야 제대로 쓸 수 있으며 안 그래도 코젬 부족한 메린이에게 추가 지출을 요구하니 이 역시 진입장벽에 한 몫 한다.

단점 4. 중저스펙의 극딜 성능 문제

비숍의 주력 극딜 버프인 홀리 블러드는 사용 시 주스탯이 높을수록 최종 데미지 버프를 높게 주고 쿨타임이 줄어든다. 3분마다 쓰려면 주스탯 2만 9천, 2분마다 쓰려면 5만 3천 이상이어야 한다. 이로 인해 주스탯이 낮은 비숍은 쿨타임 때문에 홀블을 제 때 못 쓰고 강제로 3분 극딜을 쓰거나 극딜량 손해를 봐야 한다. 3중마약의 힘을 받긴 했지만 무릉 61층을 뚫은 필자도 메여축 없으면 리레 극딜 때 홀블 2분이 안 될 정도로 스펙 요구량이 높다.

단점 5. 긴 극딜시간

비숍의 극딜기 디퍼는 중간에 끊고 다시 치는 게 가능하지만 최대한으로 딜을 넣으려면 10초 동안 키다운을 해야 하는데 극딜 도중에는 다른 유틸이 전혀 없어서 해방무적 없이 쓰면 딜 손실 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프레이와 리브라의 지속시간은 30초/40,45초라서 디퍼 이후로도 지속딜을 넣어야 한다. 심지어 오리진 스킬의 지속시간은 60초로 전직업 중 가장 길어서 프레이가 끝나도 없어지지 않는다!

단점 6. (저스펙 숍)파티 추방 1순위

비교적 저스펙에서도 하드 보스를 가기 쉬워서 생기는 부작용이다. 전체적인 난이도가 낮아지고 억까 패턴이 줄어든 스데 ~ 루윌급 보스에서는 패턴에 익숙해지고 클탐이 빨라지면 자연스럽게 딜도 못 넣고 딱히 유틸도 별 필요 없어지는 저스펙 비숍이 쫓겨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스펙 숍이 된다면 해결이지만 딜량이 낮은 비숍이 남들만큼 딜을 넣으려면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고, 고스펙 숍에게 분배해 주느니 저스펙 숍 데려가고 입 하나 줄이는 걸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여전히 비숍의 중요성이 높고 비숍 없이 딜찍누가 힘든 검마 이상의 보스는 이런 일이 적다.

3. 하이퍼, 코강, 6차, 어빌리티, 템세팅

하이퍼 스킬은 사실상 5개 고정이다.

홀리 매직쉘-퍼시스트(지속시간 5초 증가)

홀리 심볼-익스피리언스(경험치 20%p 추가), 엑스트라 드롭(드롭률 30% 증가)

어드밴스드 블레스-보너스 데미지(공마 20 추가), 보스 킬러(보공 10% 증가)

만렙을 찍거나 더 이상 사냥을 할 생각이 없다면 홀심 추가경험치를 빼고 홀심-임뷰 바디(상태이상 내성 10 증가)나 홀리 매직쉘-인핸스(뎀감 5%p 추가)를 택할 수도 있다.

5차 코어 중 강화 코어를 먼저 보면

총 8개 스킬 중 6개를 강화하며, 

1순위는 사냥기 빅뱅, 보스기 엔젤 레이, 사출기 제네시스/트라이엄프 페더 

2순위는 소환수 바하뮤트, 광역기/설치기 헤븐즈 도어/파운틴 포 엔젤, 디버프 힐/엔젤릭 터치

처음에는 3줄짜리 아무거나 강화해서 쓰다가 최종적으로 2중 4코로 줄이면 된다.

약식으로 하고 싶으면 1순위랑 헤도/파포엔만 신경 써 주면 된다. 3줄 코어가 잘 뜨는 편이라서 코강 난이도는 꽤 낮다.

스킬 코어는 파티플 위주냐, 솔플 위주냐에 따라서 우선순위가 달라진다.

파티플 위주로 플레이할 경우 역시 극딜 버프인 프레이가 1등, 그리고 주스탯 뻥튀기가 가능한 메여축-상시 데미지 버프 주는 피메-극딜 버프 리브라-극딜기 디퍼-무한인피를 위한 언스- 그 외에 블링크,노바,오버로드 마나-기타 순서로 강화하며

솔플 위주로 플레이할 경우 극딜기인 디퍼가 1등이며 3분 바인드를 위한 노바 13렙(10렙만 찍어도 180초지만 오리진 바인드가 들어가면 대략 10초 정도 바인드를 늦게 쓰기 때문에 조금 더 강화한다.)-피메, 리브라-프레이, 메여축-언스-블링크, 오버로드 마나-에르다 노바 -기타 순서로 강화한다.

별개로 사냥을 위해서 에르다 샤워도 원젠컷 날 만큼 강화하며 의지, 로프 커넥트도 쓸 데가 있으니 기억해 두자. 쓸만한 스킬은 도무지 스펙업할 방법이 없는 닭장이라면 올려 주고, 에테리얼 폼은 강화해도 소모 마나만 줄어드는데 비숍은 진 힐라 제외 어지간해선 마나가 딸릴 일이 잘 없어서 필자는 1렙만 쓰고 있다. 물론 강화해서 나쁠 건 없으니 취향대로 하자.

위 순서는 대략적인 가이드일 뿐이며, 무조건 저 순서대로 강화할 필요는 전혀 없다.

가끔씩 무조건 첫번째 스킬 25렙 만들고 다음 거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방식보다는 첫 스킬 위주로 올리다가 적당히 올렸다 싶으면 다음 거 강화해 주고, 또 다음 거 올려주는 식으로 골고루 올리는 게 좋다. 게다가 요즘은 코젬 가격이 폭삭 내려앉았기 때문에 더더욱 본인이 원하는 대로 강화해도 문제없다.

6차 강화 순서는 비숍 공략으로 유명한 사람이 올려준 사진으로 대체하겠다.

이 역시도 ‘이렇게 안 하면 니 캐릭 망함’이 아니기 때문에 꼴리면 그냥 마스터리 코어 한 번에 10강씩 박고 그래도 아무 상관없다. 가성비를 원한다면 저렇게 따라가면 된다.

헥사 스탯은 기운이 부족해서 스킬 강화를 못할 때 한 번씩 눌러 주거나, 돈이 꽤 모여서 조각을 한 번에 많이 살 수 있을 때 확 질러 주면 된다. 스탯은 인트, 마력, 크뎀이 정배지만 본인 상황에 따라서 보공이 더 좋을 수도 있고, 각 스탯별로 효율이 굉장히 달라지기 때문에 뭘 메인으로 둘지는 환산주스탯 계산기나 안개 숲 수련장을 이용해서 확인하는 게 맞다.

어빌리티 첫째 줄은 절대로, 무조건, 무슨 일이 있어도 벞지다.

둘째 줄 이하는 보공, 상추뎀, 드랍, 메획 중에서 본인의 보스/사냥 비중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템세팅

Q. 비숍은 무보엠도 인트%로 하나요?

A. ㅔ?

비숍은 인트 값이 높을수록 프레이, 리브라의 딜 상승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다른 직업보다 주스탯%의 가치가 높은 건 맞다. 그런데 그렇다고 마력%, 보공%, 방무%를 포기하면서까지 인트를 집어넣는 미친 짓을 하면 안 된다. 아무리 비숍의 딜이 낮아도 정상적인 파티라면 무보엠 제대로 맞춘 비숍의 클탐이 훨씬 더 빠르다. 본인이 철저하게 몸숍의 인생만 살 것이 아니라면 걍 다른 직업들이랑 똑같이 맞추면 된다.

같은 이유로 주문서 작 역시 장신구 주흔작 같은 거 하지 말고 놀긍 마6, 놀긍 떡작, 프악마 마음껏 쓰면 된다.

방어구, 장신구 에디셔널의 경우 에디 레어는 그냥 마력 10, 유니크 이상은 마력보다는 스탯퍼로 고르면 되고, 에픽의 경우 비숍 개인의 딜량은 마력11,10이 더 낫지만 그래도 인트4%가 더 좋다. 하지만 스탯 4% 두줄은 매물이 더럽게 없기 때문에 억지로 스탯 두 줄 비싸게 사는 것보다는 4%마10으로 적당히 쓰는 걸 추천한다.

4. 사냥

비숍의 사냥법은 단순하다. 벤전스를 켜서 사출기인 페더가 상시로 나가게 하고, 파포엔과 에르다 파운틴 2개를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 준 뒤, 빅뱅과 텔레포트를 쓰면서 몹들 잡아주고, 쿨타임 돌 때마다 피스메이커, 제네시스, 헤븐즈 도어, 스인미, 크오솔 등의 광역기를 사용한다. 6분마다 오리진 스킬 홀리 어드밴트를 써 주면 1분 동안 아무것도 안 해도 자동 사냥이 가능해 이 때 잠시 쉬어주면 된다.

빅뱅은 일몹뎀이 무려 50%나 붙어 있고 피메는 데미지 자체가 높아 원킬컷이 낮지만 파운틴은 코강을 충분히 해 주지 않으면 젠컷을 내기 힘들 수 있다. 특히 세르니움 지역부터는 몹 체력이 굉장히 높아 사냥 중에도 벞지에 투자해 인피니티를 돌려쓰고 오버로드 마나를 켜야 원활한 사냥이 가능해진다.

사냥 성능을 평가해 보면, 흔히 나오는 사냥 개사기 직업들(루미, 일리움, 라라 등등)에 비하면 피로도가 크지만 마릿수는 준수한 편이고 특정 지역에서는 거의 제자리 사냥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만약 쿨감4초뚝 + 메르 250 유니온 혹은 쿨감 5초뚝 + 메르 200 유니온을 쓴다면 몬스터 젠 시간마다 피스메이커를 날리는 뇌빼기 사냥을 할 수 있지만 마리 수가 일반 사냥보다 딸리고, 보스전에 아무 쓸모없는 쿨뚝을, 심지어 그 비싼 4,5초짜리를 사는 게 효율적일지는 의문이다.

자세한 사냥 빌드는 여기서 설명하는 것보다는 유튜브에 검색해 보는 게 훨씬 나을 것이다. 특히 최신 지형에 맞춰서 사냥 빌드 올려 주시는 분이 있기 때문에 그 영상 보면서 하면 된다.

5. 보스전 운용법

평딜

보스전에서 평딜 넣을 때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다. 비숍답게 할 일이 많다.

1. 인피니티를 극딜 때 끊기지 않게 유지

이거 못하면 극딜 딜량이 반토막 이하로 떨어진다. 항상 인피 지속시간과 쿨타임을 예의주시하면서 극딜 때 최대한 인피 최종뎀 버프를 높게, 오래 가져가자. 자세한 인피 운용법은 다음 장에서 설명하겠다.

2. 엔레/디퍼 최종데미지 디버프 5스택 유지

스택 지속시간 20초.

3. 엔젤릭 터치 방깎 디버프 유지

벤전스 off 상태를 유지하다가 1분마다 on 상태로 바꿔서 넣어 주면 된다.

4. 페더 버프 유지 

페더 버프는 벤전스 on일 때만 사용 가능해서 때때로 버프 꺼진 걸 까먹을 수 있으니 자동 버프만 믿지 말고 한 번씩 직접 써서 갱신해 주는 걸 추천한다.

5. 파포엔, 홀리 파운틴, 홀리 워터 설치

보스가 있는 곳에, 파티원들과 약속한 지정 장소에 1분마다 깔아 주자.

6. 피메, 제네시스, 디퍼 쓰기

피스메이커는 약 3번 정도 맞추고 터뜨리는 게 바로 터뜨리는 것보다 세다. 물론 본인이 저스펙이라면 바로 터뜨려서 파티원들 데미지 버프 유지하는 게 더 좋고, 파티원이 위험하면 버프보다 회복을 우선하자.

5차 풀코강 기준으로 제네시스를 섞는 게 깡 엔레보다 강하다. 단 후딜 주의. 6차 마스터리 코어 강화를 좀 했다면 안 쓰는 게 낫다.

극딜기인 디퍼는 최대 8스택까지 쌓이는데 68초밖에 안 걸린다. 그러므로 중간중간 엔레 말고 디퍼도 써 주면서 스택을 비우는 게 이득이다. 대략 극딜 1분 전 1스택만 남기는 게 이론상 가장 좋지만 힘들면 그냥 풀스택일 때 잠깐 써 주는 걸로 충분하다.

7. 적절한 방식으로 파티원 살리기

비숍의 주력 회복 스킬은 힐, 엔레, 피메, 파운틴, 워터, 홀리 매직쉘 6가지로 보스 따라 체력 따라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진짜 툭 치면 죽을 것 같은 때에는 힐, 언데드 거는 더스크나 모이기 힘든 듄켈에서는 힐 막 지르는 것보다는 엔레, 피메 위주로 회복시키고 존 바깥 회복이 제한되는 검마 3페에서는 파운틴 설치가 매우매우 중요하다.

스우,루시드 등 쉘이 꼭 필요한 패턴이 있는 보스에서는 쉘을 아껴야 하지만 검마 같은 보스에서는 그냥 사람들 모여 있을 때 한 번씩 쉘 써 주면 된다.

필자는 한 번도 안 써봤지만, 극딜 중 갑자기 죽은 파티원이 있을 때 리저렉션을 쓰면 딜레이 없이 극딜이 가능하고 데미지 버프까지 줄 수 있다.

상태이상 걸린 파티원이 보이면 바로 근처로 달려가서 디스펠을 써 주자. 은근 범위가 좁아서 잘 안 풀릴 수 있다.

중요한 건, 힐과 디스펠을 막 쓰면 안 된다. 이 둘은 쿨타임이 달려 있고 회복한 파티원이 존재해야 쿨이 줄어들기 때문에 실수로 낭비하면 진짜 필요한 순간에 쓰지 못하고 파티원이 죽는다.

극딜

2분, 3분 상관없이 극딜 순서는 다음과 같다.

1.벤전스 on, 에픽 어드벤처, 메여축

인피가 60초가량 남았을 때 쓰면 좋다.

2. 크오솔, 스인미(쿨 애매하면 굳이 X)

3. 프레이, 리브라

4. 엔버링크, 시드링

5. 홀블 쓰고 벤전스 off

다른 건 순서가 꼬여도 상관없지만, 홀블만큼은 무조건, 반드시 메여축, 시드링 이후에 사용해야 한다. 스킬을 쓴 그 시점의 주스탯 수치에 따라서 최종뎀과 쿨타임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6. 피메, 헤도, 오리진/에르다 노바, 디퍼 꾹 누르기

홀블 버프 중에는 레투다마냥 피격 데미지가 늘어나고 물약과 힐을 제외한 회복 스킬의 효율이 1%로 급감하기에 중간중간 위험하면 힐을 써 줘야 한다.

7. (3분 한정) 90초 준극딜

시드링 교체->엔버링크, 시드링->피메, 헤도, 디퍼 꾹

사실 솔플은 저스펙, 가엔슬 빼고 2분이 더 좋고 파티에서는 남들 케어해 주기 바빠서 하기 힘들다. 

보스별 팁

스우

본인의 숙련도가 가장 중요한 보스

1페는 텔포가 있으니 간단하게 넘길 수 있고 2,3페가 핵심인데 밀격 유도만 익숙해지면 충분히 클리어 가능하다. 의지와 디바인 프로텍션으로 6번(혹은 7번)까지는 스턴을 막을 수 있다. 가지고 있는 유틸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서 생존해야 한다. 단 3페 쉘은 보라구체가 나올 때 써야 하니 아껴두자. 파티격 시에는 디스펠 센스가 꽤 요구된다.

데미안

개빡친다.

심심하면 하늘로 날라가서 난리부르스를 치는데 1페는 피메, 디퍼가 안 닿아서 헤도랑 윗점 빅뱅. 스인미 크오솔밖에 답이 없다. 2페는 그나마 피메 디퍼가 위에서도 맞긴 하지만 안그래도 x축 기동력이 빈약한데 초월석이 날라오니 디퍼 풀스택을 절대 박을 수가 없다. 보스 리메이크가 답이다 그냥… 그나마 방향키 바인드는 디프텍으로 막히는 게 다행이다.

가엔슬

다른 보스는 솔플은 2분이 더 나은데 얘는 기믹 때문에 무조건 3분 가야 한다.

위층에서 깔짝대다가 올라오면 밑에서 터치, 디퍼로 긁어주고, 내려오면 다시 위로 올라가서 깔짝대고 반복하면 된다. 잡몹 슬라임들 때문에 디프텍이 매우 빨리 사라지니 자주 걸리는 슬로우를 디스펠로 없애서 쿨을 줄이는 게 좋다. 스턴이나 유혹 잘못 걸리면 초록 빨강 레이저 쳐맞고 순삭당하니 주의하자.

루시드

디퍼랑 피메 범위가 넓은 편이라 1페 잡몹 처리는 괜찮다. 소환수 때 모법 체공으로는 버티다가 떨어지고 죽을 확률이 높으니 얌전하게 블링크 쓰자.

2페는 엔레 유도 성능이 괜찮고 디퍼 범위가 넓어서 꽤 상성이 좋은 편이다.

폭탄은 쉘로 완벽하게 방어 가능하다. 쿨타임도 딱 비슷하니 아껴두자. 자잘한 콩알탄이 많은 보스 특성상 힐이 큰 역할을 한다.

2페이즈 발판 깨지는 순서는 그냥 외워 두는 게 편하다.

3페이즈는 딜이 약한 비숍에게는 험난하다. 그냥... 노력하자

윌

다른 패턴들은 다 텔포로 넘기기 쉽지만 1페이즈 안경 장풍과 3페이즈 흰 눈을 주의해야 한다. 익숙하지 않으면 에테리얼 폼을 쓰자.

2페이즈 초반 게이지 없을 때, 3페이즈 초반 흰눈 방지용으로 입장 쉘을 써 주면 좋다.

밀격당할 때, 거미줄에 걸려 봉인당했을 때가 디스펠 타이밍이지만 함부로 움직이기 힘든 보스라서 무리하지 않는 게 좋다.

파티 스펙이 어느 정도 된다면 3분 파티라도 1,2페이즈 프레이는 2분으로 써 주는 게 더 빠르다.

1페 패턴 중에는 바하뮤트를 끄는 센스를 보여주자

더스크

힐 함부로 쓰면 언데드킬하기 십상이니 되도록 힐은 봉인해 두고 피메, 파운틴, 워터만 써 주자. 

디프텍과 의지가 클리어의 핵심인데 극딜 때 디프텍을 써서 운석 맞으면서 풀딜을 넣고 공포는 의지로 넘기거나 극딜을 다소 희생하더라도 디프텍을 아끼고 공포 때 써서 안정적으로 넘기는 방식이 있다.

극딜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70%, 40% 눈 강제개방 타이밍을 잘 계산해서 연속으로 눈이 열리면 2분파티라도 3분 프레이로 돌려서 지속딜을 넣거나 적당히 딜컷을 하는 등의 센스가 있으면 좋다.

촉수가 빠지고 레이저 쏘는 타이밍에 오리진 바인드를 걸면 레이저 스킵이 가능하니 본인이 6차를 따로 쓰는 파티라면 타이밍 맞게 써 주면 좋다. 

진 힐라

빡세다.

상시 회복 봉인이라는 비숍의 완벽한 카운터 기믹을 달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파운틴이나 워터를 깔 필요가 전혀 없으며 마나 회복이 딸려서 에테리얼 폼이 뚫릴 수 있으니 오버로드 마나도 끄는 게 좋다.

초록, 보라 콜이 들렸는데 위치가 안 좋으면 에테리얼 폼을 써서 막고 주기적으로 쉘을 써서 데미지를 줄여 주자.

파란 바인드에 걸린 파티원은 디스펠로 풀어주는 게 가능하다.

비숍 본인이 바인드에 걸릴 경우 밑텔이나 진힐라 반대방향으로 텔포 연타로 날아가는 걸 막아 주자.

의지를 미리 쓰고 실을 맞으면 경직을 무시해서 바로 움직일 수 있다. 아쉽게도 디프텍은 실 경직이나 파란 바인드를 막아 주지 못한다.

듄켈

허약,스턴,봉인,키반전 등등 온갖 상태이상들로 도배를 하는 놈이니 걸릴 때마다 디스펠 재깍재깍 써 주는 게 중요하다. 파티원들이 뭉치지를 못해서 힐 주기 쉽지 않으니 파운틴과 워터, 피메의 중요성이 아주 높다. 에테리얼 폼은 검기 때 뒤로 못 넘어갈 것 같으면 쓰자.

듄켈 패턴 직후 엘보가 날아온다는 것만 이해하면 높은 생존유틸로 충분히 클리어 가능하니 도전해 보자.

검마

검마파티 모집 1순위로 3페이즈를 1극에 넘기는 딜찍누팟이 아닌 이상 비숍 없으면 검마의 난이도는 극도로 높아진다.

1페이즈는 해방숍이 아닌 이상 어그로 담당은 못하니까 얌전히 기다리다가 바인드 걸리면 버프 쓰고, 필요하면 오리진 바인드 박아주면 된다.

2페이즈는 비숍의 역량이 가장 중요한 곳으로 이 때는 딜숍이라도 잠깐 딜 포기하고 파티원들 케어해 주는 게 좋다. 

1. 우선 검마 오른쪽에 파운틴을 설치하고, 쿨 될 때마다 비는 시간 없이 계속 깔아줘야 한다. 시간이 되면 왼쪽에 워터를 깔면 좋다. 

2. 그리고 검은 사슬이 계속 내리쳐서 파괴 저주를 걸고 피를 야금야금 갉아먹는데 체력이 빠질 때마다 무한 힐 반복으로 케어해 줘야 한다. 

3. 암흑 걸리면 바로 디스펠 써서 풀어주자. 늦으면 단체로 감자 사선운석 녹스피어 사슬 콤보로 쳐맞고 데카 먹방할 가능성이 높다. 

4. 창조 저주 거는 감자와 사선운석은 오른쪽 끝으로 피신해서 피해 줘야 하며 만약 둘이 겹쳐서 들어오면 망겜을 외치고 의지 + 에테리얼 폼 쓰고 왼쪽으로 걸어가서 피해 주자.

5. 2페는 뭉쳐야 산다. 혼자 왼쪽에 빠져서 딜하는 애 있으면 뒤지기 싫으면 오른쪽 오라고 오더해 주자.

3페이즈는 검마의 존 안에 들어가 있어야 회복이 가능하고 존 밖에서는 파운틴만 회복이 된다. 게다가 툭하면 밀격으로 날려 버리니 디퍼 극딜도 쉽지 않아 많이 빡세다.

파운틴은 오른쪽 끝에 깔고 계속 유지해 주자. 2페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때때로 힐, 쉘을 써 주는 게 좋다. 가장 중요한 건 시선을 항상 검마에게 집중해서 밀격 타이밍 때 엎드리거나 텔포로 빠지는 것이다. 여기서도 운석들은 수시로 날라오니 발판과 블링크를 잘 써 줘야 한다.

분홍 레이저 억까는 답이 없다. 피지컬로 극복하는 수밖에...

에테리얼 폼은 윗권능이 떨어질 때 사용하고, 아랫권능일 때는 공중에서 버틸 때에도 검마가 밀격을 날리니까 최대한 높게, 멀리 떨어져서 버텨야 한다.

2,3페이즈 고난을 견디면 대망의 4페이즈로 간다. 4페이즈 비숍은 전직업 탑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쉽다. 50% 폭발 2연타만 주의해 주면 힐파운틴 난사만으로 쉽게 콩알탄 파훼가 되며 자잘한 데미지는 엔레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해 진짜 안 죽는다. 

초행이면 몸을 검은색으로 바꾸고 창조저주 받은 채로 안전하게 딜하고, 좀 익숙해지면 몸을 하얗게 해서 파괴저주 최종뎀 받고 힐 파운틴으로 커버하는 식으로 딜 넣어 주면 된다.

세렌

빡세다. 1페이즈에서는 검기를 한 번에 못 넘겨서 체공이나 바닥텔포로 피해야하는데 피하다가 8각레이저나 바닥폭발 맞고 바인드 터지면 이만큼 혈압오르는 일이 없다. 수시로 상태이상을 거니 디스펠을 항상 대기시켜 놓고, 찌르기 공격은 검마 3페처럼 눈치싸움을 하면서 피하자.

바인드 걸린 파티원에게는 줄 수 있는 게 쉘밖에 없다. 열심히 기도나 하자. 

게이지가 차서 바인드에 걸려야 할 때는 세렌 멀리서 에테리얼 폼을 쓴 채로 패턴에 맞아 주면 된다.

2페이즈 정오는 레이저 스턴, 미스 거는 폭탄을 디스펠로 풀어줘야 하며 세렌이 안 보이면 계속 숙이고 있어야 기습 스턴을 피할 수 있다. 찌르기 눈치싸움은 똑같다.

2페이즈 석양은 상시 회복효율 1/5(노말은 2/5)로 힐을 무한 난사하면서 회복을 시켜야 한다. 파운틴 소모도 매우 빠르니 쿨타임을 잘 확인해야 하고 저스펙 비숍일 경우에는 아예 언스로 파운틴을 지정해서 파운틴 2개를 동시에 운용할 수도 있다. 찌르기에 맞을 시 회복 봉인 & 지속 데미지에 걸리니 즉시 디스펠로 풀어줘야 한다. 화염장벽이 튀어나오면 쉘을 써 주자. 마찬가지로 세렌이 날라오면 숙이기로 피하자.

2페이즈 자정은 쉽다. 넉백만 피하고 디스펠만 써 주자.

2페이즈 여명은 비숍 기동성으로는 패턴 피하기에 급급하니 최대한 덜 맞는 데에 집중하자.

2페이즈 공통으로 권능 때에 에테리얼 폼으로 피하는 게 혹시 모를 돌연사 피하는 데에 좋다.

칼로스, 카링

안 가 봐서 쓸 말이 없다… 여기까지 트라이해 볼 정도의 비숍이면 구직이 안 될 리가 없으니 다른 메짱 비숍님이 공략글 써 줄 것이다. 

6. 인피 사이클

앞서 이야기했듯이 비숍 포함 모법은 핵심 버프인 인피니티 지속시간을 늘리기 위해 버프 지속시간 증가 옵션이 필수이며 이를 늘리는 법은 6가지가 있다.

1. 어빌리티(레전 기준 44~50%)
2. 메카닉 유니온 공격대원 효과(200렙 기준 20%, 250렙 기준 25%)
3. 유니온 공격대 점령 효과(1칸당 1%, 최대 40%)
4. 성향 감성(100레벨 10%)
5. 쓸만한 컴뱃 오더스(마스터 매직 +1레벨로 5%)
6. 몬스터 라이프(쁘띠 아카이럼 5%, 반반 5%, 군단장 윌 6%)(리부트는 불가능, 겨울 중 삭제됨, 대체 컨텐츠에 나올지 불명)
7. 이벤트 버프=마약 버프(보통 1렙당 5%, 최대 30% 정도) 

이벤트 버프 제외, 비숍 기본 스킬과 각종 컨텐츠를 최대치로 뽑아먹었을 때 상시 유지 가능한 최대 수치는 196%다. 쓸컴뱃을 썼을 때 인피니티 기본 지속시간이 41초, 추가 지속시간이 80.36초로 총 121.36초 동안 유지 가능하다. 여기에다가 언스로 뽑은 인피니티까지 해서 한 번에 최대 4분가량 인피 유지가 가능하다. 

쿨타임의 경우 인피니티는 3분, 언스는 30렙 기준 340초에 메르 유니온 쿨감과 일정 확률로 쿨감이 적용되는데 레벨이 높을수록 쿨타임이 많이 줄어들 확률이 높다. 

나무위키 거 긁어왔음. (메르 200렙 기준)

실전에서는 인피니티 달구는 시간과 극딜 타이밍 때문에 2가지 사용법이 존재한다.

1번은 무한인피 사이클로 오직 인피니티 지속시간에만 집중하여 인피가 끝나 없어질 때 리필하는 방식이다. 어렵게 생각할 것이 없어서 편하고 평딜 비중이 높은 보스에서는 이 쪽이 낫다. 하지만 인피 최대치에 극딜을 넣기 힘들어져서 극딜량이 들쭉날쭉하고 벞지와 언스 코강이 부족하면 무한인피가 불가능하다.

2번은 극딜인피 사이클로 인피니티를 켜고 대략 75초 뒤에 최종뎀이 최대치까지 상승한다는 점을 이용해 극딜 버프가 1분가량 남았을 때부터 인피니티를 켜고 극딜을 쏟아낸 뒤 다음 인피 역시 극딜 60초 전에 사용하는 것이다. 극딜 위주로 진행되는 대부분의 메이플 보스에서 1번보다 유리하며 언스 코강과 벞지가 부족해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방식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언스 지속시간과 극딜 쿨타임을 관리해야 하는 게 다소 까다롭고 언스 운빨이 미쳐서 쿨타임 4분이 떠 버리면 제대로 인피를 못 달구고 다음 평딜과 극딜에 손해를 봐야 한다.

솔플이나 2분 파티에서는 2분으로 운용하는데 극딜이 빨리빨리 돌아서 2번 방식으로 쓰는 게 더 좋고, 3분 파티나 저스펙에서의 솔플은 본인의 취향, 보스 특성 등을 고려해서 1,2번을 선택하면 된다. 필자는 극딜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해서 3분 파티에서도 2번 방식으로 운용하는 편이다. 비숍 뉴비 역시 2번을 추천한다. 1번을 할 수 없어서 2번을 써야 하는 거긴 하지만…

7. 기타등등 TMI

메르 유니온이 있는 기준, 3분 프레이를 한 번 더 눌러서 2분으로 바꾸는 것이 처음부터 2분으로 설정하는 것보다 쿨타임이 3초 정도 더 빨리 돈다. 1초 1초가 소중한 무릉이나 수로, 펀치킹 컨텐츠에서는 쓸만할지도?

완드와 스태프 둘 다 사용 가능하지만 완드의 이점인 추가 크확 5%는 비숍에게 큰 메리트가 아니라서 마력이 높은 스태프를 주로 고른다. 역으로 수요가 적어 가격이 싼 완드를 가성비로 사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지금은 아마 라라 때문에 힘들어졌을 것이다.

바하뮤트와 리브라의 공격에는 성 속성 공격의 최종 데미지를 늘리는 디버프가 있어 비숍과 팔라딘, 루미의 빛 공격에 버프를 주지만 단 한 번만 적용되고 얘네들 공격 주기가 느려 터져서 제대로 써먹기 힘들다.

부활기인 리저렉션에는 리브라처럼 비숍 본인과 부활한 사람에게 30초 동안 인트 스탯이 높을수록 높은 데미지를 올려 주는 버프가 있다. 그렇다고 이걸 노리고 파티원 보고 죽어달라거나 언데드킬을 하지는 말자.

힐의 회복량은 스탯 공격력 따라서 오른다. 무조건 풀피회복이라 보면 된다.

홀리 워터는 비숍의 스탯에 따라서 회복량이 상승한다. 47500 이상이면 100% 회복이 된다.

파운틴은 사용한 캐릭터의 체력의 40%를 회복한다.

엔젤 레이와 피스메이커의 회복량은 비숍의 최대 HP에 따라 올라간다. 그렇다고 아이템 잠재를 최대체력 증가로 맞추지는 말자.

비슷하게 엔레의 회복 효율을 높이려고 잠재를 회복 스킬 효율 증가로 맞추려는 연구가 있었는데 저 때 비숍은 리마스터 이전, 보스에서 딜적으로 도움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으로 지금은 의미없는 짓이다.

때때로 파운틴과 워터가 뭔지 모르는 메린이가 있으니 친절하게 윗방향키를 누르라고 말해 주자. 근데 고스펙 유저도 잘 모른다.

리마스터 이후 스킬 아이콘이 죄다 노란색 주황색 흰색 범벅으로 바뀌어서 아이콘 구분이 힘들다. 특히 이번에 나온 6차 오리진 스킬은 비숍이 아무것도 안 해도 지혼자 몹을 때려서 이 때문에 보상방에서 참사가 터지기 전 꺼야 한다. 그런데 버프창의 오리진 아이콘은 스킬창에 뜨는 것과 다른 노란 천사 아이콘이라서 구분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욕 먹기 싫으면 미리 버프 끄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

데몬어벤저는 힐을 써도 체력이 안 차는 게 정상이니 불편하더라도 참고 넘어가자. 신기하게 죽을 것 같으면서도 안 죽고 잘 살더라.

은근 무릉에서 구조상 괜찮은데, 평딜캐에 2분 극딜이면서 막판 극딜은 3분으로 바꿔 지속시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고, 디프텍과 의지 2개와 디스펠이 있어서 라이카, 타란튤로스, 오즈 등 짜증나는 상태이상 방어가 쉽다. 그 외에도 극딜기가 스택형이라 끊어치기 수월한 점, 오리진 지속시간이 60초라 여러 층에서 계속 쓸 수 있는 점 등등 유리한 부분이 많다. 다만 동스펙 타직업 대비 딜이 딸리기 때문에 이게 크게 부각되지는 않음.

마치며

원래는 다른 사람들처럼 사진도 좀 넣어서 보기 쉽게 설명해 주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너무 귀찮아져서 포기함… 혹시 잘못 적었거나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 주면 고맙겠다.

필자는 원래 다른 rpg나 역할군 나뉘는 게임 할 때도 무조건 서포터, 힐러 먼저 픽하는 편이라 메이플에서도 비숍을 골랐는데, 나 같은 사람들은 절대 비숍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본캐가 있는 사람들도 하드보스 도는 부캐급으로 시작하면 나쁘지 않을 것이다. 츄라이 츄라이

비 숍 조 아

어우 겨우 끝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