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보다 뭐랄까 






예전의 그 따듯한 느낌이 안느껴진다....랄까






아~정말






나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




있지, 메붕이들도 틈만나면 서로 게이퍼리떡밥이나 해대고






원기랑 창섭이가 라방켜서 분탕치는 날엔 다들 정신 못차리잖아..?







한쪽에선 오타쿠마냥 기분 나쁜 말이나 해대고 






음기가 가득하니 음침하고 기분 나빠—!






바보, 바보같애






예전 그 상냥한 모습은 다 어디간거야 정말..






나는 있잖아,






혼자서 메이플에 대한 정보를 못 찾고 있었을 때 






하루 종일 여기 저기 돌아다녔어






하염없이,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치이면서 말이야





나는..줄곧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이번에도 다르지 않구나— 싶었어 






은연중에 익숙해진 내가 싫어서






애처럼 울고 있었을 때 내 앞에 나타나준건 






메챈이었어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걸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듯한 






말투와 상냥한 목소리는






눈물에 가려 정확히 알아볼 수 없었는데도 






느껴졌어







'따뜻함'이....







...아 미안미안 쓸데없는 말을 했네








아무튼, 다들 정신 좀 차리라고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