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금 메이플이 회생하기 위한 큰 한방이 더이상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생각해


5차전직, 테라버닝, 검은 마법사, 6차전직 출시등등 

쓸수있는 흥행 치트키는 이미 다 써버린거 같아




원래 관심없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서 유입시킬려면 확실하게 구미가 당길만한 달콤한 요소가 있어야하거든?


5차, 6차가 처음 나왔을때도 그렇고 

테라버닝이 처음 나왔을때도 그랬고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유입된 시기엔 


그전까지의 내가 알던 어딘가 불편한 메이플과는 

전혀 다른, 확실하게 체감이 가능한 큰 변화가 생길거라는 기대감에서 오는 카타르시즘이 

사람들을 유입시키고 복귀하게 만든다고 생각해


기존에 찍기 힘들던 200, 260레벨을 버닝 덕분에 찍을수 있게 해주고 

기존에 못 잡던 보스를 5차 6차가 나오고 잡을 수 있게 되거나 어떤 캐릭은 아예 보스메타가 바뀌어 버리는등등 

실제로도 크게 바뀌었었고


검은마법사의 경우는

다들 검은 마법사라는 이름을 

한번씩은 들어본적 있도록 꾸준히 계속해서

10년가량을 ip팔이 했기때문에 

뿌린만큼 거둔거라고 생각해


그런데 지금 메이플의 ip인 그란디스 사가

제른다르모어는 서사가 깊지도 않고 높은 레벨 요구량으로 인해 스토리 접근성도 떨어지는데 

과연 유입, 복귀 유저들을 대상으로 이ip팔이를 할 수 있을까?




그럼 현재 메이플에서 유입을 끌어모을수 있는 

그나마 남아있는 큰 변화를 만들어낼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이퍼버닝+ 보다 좋은 슈퍼울트라버닝이 나온다해도 

5차전직을 빨리 할 수 있다, 6차 전직을 빨리 할 수 있게된다 같이 큰 체감은 되지 않을거고


6차 마코, 오리진스킬의 추가 역시 이미 익숙해져버려서

6차전직이 처음 출시했을때만큼의 재미를 주지는 않을거야

그렇다고 7차가 빨리 나온다? 아직 6차도 덜 나왔는데 7차가 나오기는 힘들다고 봐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작지만 많은 불편사항들도 

간담회때 많이 없애서 크게 체감하기는 어렵고


그나마 유저들에게 체감이 큰 패치를 할려면 

남은 건드릴게 장비강화 쪽인데 

이건 절대 쉽게 못건드리는건 유저들도 알고 운영진도 알고있지


창섭이가 달리는 기차는 멈추지 않는다고 했는데 

최근 행보랑 어제 라방을 보면 구체적인 비전은 없고 점점 멈춰가는걸로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