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운틴이 좋고 나쁘고 주화의 의도가 뭔지 생각하다가 

이걸 내가 왜 생각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씀


디렉터가 패치하면서 "어느정도 실마리는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이 말이 도저히 이해가 안감

아니 씨발 유저가 실마리 보고 게임 방향성 추측까지 해야함?

자세히 말씀드리겠답시고 한다는 말이

"강해진 것을 체감하는 컨텐츠를 추가", "낡은 것에서 벗어나려는 시도"

전자는 RPG게임이면 당연히 숨쉬듯이 해야하는거고 후자는 낡은것이 뭔지도안알려주는데 거참 ㅋㅋ

스토리에다가 복선깔고 "여러분이 생각해보세요" 하면서

두근두근하게 하는거면 당연히 이해하지

근데 BM 패치 던져주고 난 실마리 던져줬으니 의도는 니네가 알아서 이해해봐라 라는 스탠스임

이게 존나 웃김 그냥 ㅋㅋ

실제로 유저들은 패치보고 BM의 의도는 뭔지 앞으로 어떻게 패치할지 대가리 굴리면서 뇌피셜로 투닥거리는중 ㅋㅋ


이럴거면 라이브 왜켬? 난 그만큼 용기있는사람이라는 자기과시?

그냥 테섭에서 해도 아는 미트라플레이딸깍하는거보여주고 주화 수수료 보여주고 ㅋㅋ

BM을 추가했으면 "이러이러한 용사님들을 겨냥해 만들었으며 이런이런 효과가 예상된다." 라는 말을 해야하는거 아님?

예를들어 이렇게까진 안말하겠지만 이정도 디테일은 보여야지

"조각을 구매할 스펙이면서 경험치가 많이 필요하신 용사님을 위한 컨텐츠이며, 의도적으로 조각 안사먹으면 기운을 땅에 버리도록 설계했다."

이렇게 말해줘야 사람들이 왜 조각은 안주지? 왜 기운안받고 다른보상 많이받기는 못하게 해놓은거지? 이런 궁금증 안생기지


밸런스패치할때도 개발자 노트 존나안쓰던데 그것의 연장선인가?

하긴 시이발 패치의도를 설명하려면 패치노트 리부트 부분에서

"아 리부트 월드 용사님들이 불쾌함을 느끼도록 설계한 부분이고요, 빨리 방 빼줬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해야하는데 그러자니 이미지 좆될까봐 두려웠나?ㅋㅋㅋㅋ
그냥 '리부트 개선사항', '의도대로 동작하지 않아서' 라는 말로 퉁쳐버리면서 '의도'가 뭔진 절대 안말해줌

그냥 이새끼들은 고객 대하는 태도가 침착맨이 말한 롯데리아 순수예술의 경지임

'어 나는 이게 뭔지 설명할 생각이 없어 사고싶으면 사고 아니면 꺼져'


그리고 인게임 경제에 대해서도 그냥 대충 "메이플의 경제는 달라졌다. 여러분도 체감하시죠?" 이렇게 퉁치고

뭐 앞으로의 계획은 모호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느니 이지랄 하는데

어떤 생각 가지고 있는지 말했는데 나중에 바뀌기라도 하면 손해배상이라도 하게 되어있는거임?

"그냥 이런이런 생각과 의견들이 있는데 확정된건 아니다 언제든 바뀔수 있다." 라고 말하고

그러고 나중가서 바뀌면 바뀌었다고 하면 되는거지 존나게 꼭꼭 숨겨요 

이런거 다 꼭꼭 숨겨가면서 '신뢰'를 되찾겠다고 말하는거냐고 ㅋㅋㅋ

하긴 신뢰가 중요했으면 서버하나 날려버리는 게임업계사상초유의행위예술은 안했겠지


걍 스토리가 좆박으니까 패치에서라도 애매모호함을 이용해 긴장감을 주려는건가 싶기도 하고

에휴 병신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