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게임 추천받아서 해본 로보라이프 후기입니다(스팀 기준 평가 : 매우긍정적)


일단 미리 말하자면 19금 미연시 + 프린세스메이커 형식의 키우기 게임임


아이노라는 이름의 로봇을 주워와서 대학 졸업 과제로 쓰기 위해 업그레이드 시키며 일정 주기마다 평가받는게 메인 스토리.

-대충 처음 주워올때 사진-


중간중간 서브퀘스트를 통해 특성들을 올릴 수 있고, 그 퀘스트들과 연관된 직업으로 아이노의 엔딩이 정해지는 분기형 엔딩을 가짐

물론 19 미연시 게임 답게 그 퀘스트들을 클리어하면 H씬이 나옴.


19금이 주요 내용이다 보니 분기형이라기엔 선택지가 어렵거나 잘못되는일은 흔치 않은듯.

그냥 퀘스트 하라는대로 하다보면 자동으로 떡신보고 엔딩보는 느낌

물론 모든 엔딩을 본건 아니라서 확실하지는 않음.


한가지 이게임의 특징이라면 아무래도 로봇을 데려온거라 그런지 아이템을 먹여서 특성값을 올리는게 아니라

장비템(코스튬)을 제작하면 그 코스튬마다 특성값이 추가되는 느낌임

한마디로 내구성이 필요하면 이 코스튬을 입다가 힘이 필요하면 갈아입고 다른거로 할 수 있음. 물론 나중에는 특성 다 높아서 큰의미는 없는듯

참고로 장비를 갈아끼면 안정성이라는 스텟이 떨어지는데, 이게 계속 떨어지면 위에 사진처럼 팔이 떨어지고 얼굴이 금이 가는식으로 표현됨.

물론 다른 이벤트같은거 하거나 수면 취하면 계속 회복되서 엔간해선 저 상태 안됨. 저건 일부러 장비 계속 갈아끼워서 일부러 만든 장면


스토리적으로 보면 그냥 무난무난 평범한듯.

그냥 일반적인 첫만남-어색하다가 점점 같이 지내며 사이가 좋아짐-위기-해결 이런 흔한 스토리기는 함

그래도 위에서 말했듯이 19가 많이 나와서 보기는 좋음.


-----------------

요약

이런 키우기류 + 19금 처음해봤는데 생각보다 무난무난함

스토리는 평범

코스튬은 생각외로 엄청 다양하지는 않음. 고양이머리1 고양이머리 2 이런식으로 업그레이드 되는느낌. 그래도 적은건 아님

기계적인 묘사가 많지는 않음. 몸에 네온사인이나 관절부분 이정도? 그래도 이름만 로봇이라 해놓고 사람 그려놓은것보다는 나쁘지 않은정도
 

-이정도가 기계적인 표현의 최대치?라는 느낌-


플레이시간 총 7.4시간 (엔딩 1개 본 기준. 대충 메인 엔딩 3개정도 예상)

게임 진행 시간은 대충 60일정도이지만, 돈벌기용 노가다로 진행되는 날짜가 생각보다 많음. 주요 이벤트들은 대부분 일요일에 몰빵


개인적으로 타임킬링용으로 나쁘지않다고 봄


//아 참고로 한글 정발은 없어서 구글링으로 한글버전 다운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