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때 KBS랑 MBC에서 한번씩 주말에 방영한적이 있는 영화임.


'오토매틱' 이라는 경비 안드로이드를 만드는 회사에서

여직원이 임원에게 강제추행 당하려는 것을 '오토매틱' 이 지나가다가 발견해

임원은 오토매틱에게 별일 아니니까 가라고 하지만

오토매틱은 여직원이 강제추행 당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했는지

임원에게 멈추라고 말해, 이 상황에 임원은 빡쳐서 오토매틱에게 총을 쏘고

오토매틱은 자동으로 반격을 가해서 임원이 죽고 말지.


이 회사의 오너는 일단 사태가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회사를 완전히 봉쇄시키고 추행당한 여직원과 사고를 일으킨 오토매틱을

회사안에 가두어놔


그리고 개인적으로 더러운일에 쓰던 용병을 불러서 오토매틱을 죽이려하지

여직원은 용병대원을 만나서 자기는 나가게 해달라고 하지만

왠일인지 용병들이 여직원도 가지고 놀고 죽이려고 하자


그때 오토매틱이 여직원을 살려줘

그리고 오토매틱과 여직원은 용병들의 추격을 피해 회사 안을 도망다니기 시작하는데


우여곡절 끝에 막다른 창고 같은 곳에 도착하고

나가는 길을 찾아보지만 보이지 않아서

여직원이 불을 켜려고 하자 오토매틱이 여직원을 말려



하지만 불은 이미 켜지고



여직원과 똑같은 모습을 한 안드로이드들이 가득한 것을 보게 되지.

여직원도 자신이 안드로이드라는 것을 금방 깨닫고는 절망해버려





오토매틱과 여직원을 쫓아서 창고로 들어온 회사의 오너와 용병들은

여기서 최후의 결전을 치르려고 마음을 먹었어.


오너는 여직원이 회사의 신제품이며

아주 성공적으로 인간들 틈에 섞여들어 갔다고 칭찬하면서도


문을 열어놓고 조용히 나가면 없던일로 해주겠다고 했지만

그건 당연히 함정이었고


오토매틱은 용병들과의 싸움에 휘말리고

오너는 여직원의 목덜미에서 칩을 빼내서 비활성화 하려고 작정하지만

* 영화 중간에 오너는 이미 오토매틱 하나를 칩을 빼서 비활성화 시켰었음

여직원은 손등에 난 상처를 이용해 오너를 감전시키고 위기에서 벗어나




한편 오토매틱은 용병들을 하나씩 제압하며 여직원을 지키는데

제어패널을 건드리면서 여직원 안드로이드들을 작동시켜 버리지


여직원 안드로이드들이 하나둘 씩 걸어나오는 틈을 타서 도망가려 하지만

용병들은 여지없이 총을 쏘고 이제 막 작동된 안드로이드와 오토매틱은 총격에 휘말리지




오토매틱은 총격에 휘말린 와중에도 용병대장과 싸움에 이기면서

끝내 여직원을 지켜내는데 성공해


여직원에게 감전당해 쓰러져 있던 오너는 여직원을 어떻게든 파괴시키려고 안간힘을 다하지만

오토매틱에게 그대로 제압 당하고


바깥에서 사태를 지켜보던 여직원의 친구와 반안드로이드 주의자, 기자들이 창고에 들어와

처참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지


여직원의 친구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안드로이드들을 보면서 이름을 불러보지만

기자는 '오토매틱과 친구였어요?' 라고 물어보면서 여직원의 친구는 멘붕에 빠져버리고


오토매틱과 여직원은 회사 건물을 탈출하면서 영화는 끝이나. 





그냥 보면 평범한 미래배경 액션영화인데 후반부 장면들을 보면서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린다는 것을 느꼈지.


아마도 이 영화를 보게되면서부터

안드로이드를 찾으면서 살아온 것 같아.


오토매틱 이후로 여러 영화나 드라마들을 봐왔지만

아직 이 것 만큼 임팩트 있는 장면을 못 본것 같아.


비주얼로 따지면 엑스마키나가 오토매틱보다 더 낫지만

그건 처음부터 에이바가 안드로이드라는 것을 알고 있다보니

반전이 주는 충격은 덜한 느낌?


여튼 나를 이 세계로 끌고 들어온 영화에 대한 리뷰였음.







ps. 채널에 꼭지 살짝 나오는거 하나 올렸다고 1주일 정지 먹음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