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무이군의 다음 목표는 주고쿠산맥의 남부, 이른바 산요도 지역이었다.

그들의 군세는 대부분 비교적 인접한 이리카이 지역에서 출병하였고, 해로를 이용해 신속하게 지역의 주요 거점을 장악하였다.

다만 그 과정 전체가 순탄하였던 것은 아니었으며, 간헐적인 저항 역시 존재하였지만 이에 카니무이군은 무광대를 앞세워 조용한 야습을 감행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그러한 움직임을 분쇄하였다.

이렇게 왕국령에 합병된 산요도는 얼마 지나지 않아 무이피(山南)로 개칭되었으며, 타카라스와족의 근거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