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채널을 찾아 오는 챈러들이 정신질환을 앓는 당사자인지 일반인인지 명확하게 알아낼 방법은 없습니다. 허나 정신질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채널 성격 상 좋지 못한 일로 챈에 찾아오는 챈러들은 분명 있을 것이며, 채널이 더 커지기 전에 채널 익명화 같은 조치를 '준비'해 방문자들의 부담감을 줄여 정신질환과 고민을 보다 수월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채널 규모가 커지고 구독자가 100명을 넘어 공개 채널이 되었을 때 친목 관련 문제나 속칭 '고로시'로 불리는 사이버 괴롭힘 문제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버팀목 채널채널 익명화 사례로 제시할 만 하다고 판단하여 링크를 걸었음


-채널 익명화를 적용할 경우 적용 시간 이후부터 올라오는 게시물과 댓글 작성자 닉이 임의의 문자열로 지정됩니다. 단, 적용 이전 게시글과 댓글은 익명화되지 않으며, 고닉 인증 표시나 완장 표시, 유동닉(비로그인)의 아이피는 익명화 후에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익명화가 적용된 채널 내에서는 챈러의 닉네임이 클릭되지 않으며, 이는 누군가의 활동 기록-이른바 '갤로그'-을 확인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지난 2월 버팀목 채널에 올라온 공지글에 따르면 아카라이브 프로필 개편으로 인해 활동 기록 확인이 가능해졌다-이는 익명화 적용이 안 되어 있는 채널에서 챈러의 닉네임을 클릭해 활동 기록을 조회하면 익명화 채널 활동 기록도 뜬다는 것으로 이해됨.-고 하니, 만약 익명화를 시행할 의향이 있다면 다른 대책과 병행해 주실 것을 건의합니다.


-모든 방문자들은 정챈 활동기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비난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으며, 정챈 활동기록은 비난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정말로 채널 규정을 위반한 게시글이라서 비추를 누를 수도 있겠으나, 채널 성격 상 비추가 챈러들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괴롭힘 수단으로 악용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여 비추 버튼 제거-정확히는 비활성화-를 건의합니다.


비추 버튼 제거 건의와 관련하여 투표글을 올렸었으나 1주일만에 종료된데다 참여인 수가 너무 적어서 기간을 길게 잡아 재투표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