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슴 아픈 곳으로 돌아왔는데...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지?



중요 인물 - 엘라스타로 최소 1마리의 스켈레톤 마스터를 격파

쾌속격파  - 6행동 내 승리



아... 매튜 일행이 떠난 후로 여기는 정말 조용하네. 날씨도 갈수록 맑아지는게 곧 여름이 시작될 것 같아.



그렇습니다, 총수님. 이번 봄은... 정말 지나갔군요.



최근 항상 우울해 보이는데 말야, 혹시...



아닙니다, 총수님.



대답은 시원시원하게 잘 하네? 아니라고 하지만, 내가 뭘 말하려 했는지 어떻게 알고?



...



총수님, 누군가를 부러워 한 적 있습니까?



음, 부러워한다고...? 우리 아버지려나, 나처럼 우수한 자식을 낳을 수 있었으니... 하하하하....



....



쳇, 농담이야! 사실 난 엘라스타 네가 부러워.



...제가... 부럽다고요?



순수한 자신만의 목표를 갖고 있고, 믿을만한 친구들도 있잖아. 이렇게 많은 장점이 있는데 어떻게 네가 부럽지 않겠어?



그저, 요즘 넌 좀 변한 것 같아. 여태까지 네가 걱정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보진 못했으니까.



역시 총수님이십니다. 모든 걸 세밀히 관찰하고 계시는군요.



에이~! 왜 그리 갑자기 띄워주는건데? 보통 이런 때라면, 이제 네가 무얼 걱정하는지 말해줘야 하는 순서 아니야?



...제 '걱정' 말입니까?



최근들어 수시로 해안가에 서서 북쪽을 바라보고 있더군.



그 쪽은... 카먼 성에 가보고 싶은가 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