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 부활전 현장



레이첼51327 : 51327, 72890, 49611...



레이첼51327 : 우리 인기가 정말 많이 올랐네요!



수수께끼의 기사72890 : 이걸로 우승까지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습니다.



리파니49611 : 정말 대단해요! 비록 두 사람만큼은 안 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저를 좋아해 주는 건 처음이에요, 정말 꿈만 같아요...



잭 : 냐냥! 대회의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지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모두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잭 : 지금 큰 점수로 선두를 달리는 사람은 98487표를 얻은 리아나 씨와 89155표를 얻은 리코리스 씨입니다!



잭 : 지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두 사람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로 작심한 것 같습니다냥!



수수께끼의 기사72890 : 선두까진 아직 차이가 제법 나는군요... 이대로는 안 되겠습니다, 왕국의 수호자로서 더욱 분발해야겠어요!



레이첼51327 : 언제나 자신의 책임과 능력을 생각하고 있다니, 에미리 언니는 정말 성실하네요! 아, 이게 바로 성숙계열 누님의 매력인 걸까요?



레이첼51327 : 뭐... 괜찮아요, 적어도 우승에 좀 더 가까워졌잖아요!



리파니49611 : 그, 그래요! 에미리 씨, 어쨌든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졌잖아요!



잭 : 아주 좋습니다냥! 바로 그런 태도입니다! 계속해서 여러분의 매력을 보여주고, 더 많은 주목을 받으십시오! 그러면 다음 스테이지, On!



수수께끼의 기사72890 : 뭐, 사실대로 말하자면 여흥 거리에 불과합니다만, 이런 게임에서도 질 순 없지요... 훗! 어떤 도전이라도 물러나지 않겠습니다!



잭 : 좋은 기세다냥! 다음 게임은 더 위험할 텐데, 다들 준비는 끝났냐냥?



수수께끼의 기사72890 : 주사위를 굴려 나온 그림이 마치... 깃발 같군요?



잭 : 냐하하! 이 그림은 '레이싱' 스테이지를 뜻하는 거라냥!



레이첼51327 : 우리에겐 에미리 언니라는 강력한 기사가 있잖아요! 분명 아무 문제 없을 거예요!



수수께끼의 기사72890 : 저는 '재행동' 스킬을 갖고 있는 사람이 더 유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리파니49611 : 으음... 어째서인지 좋지 않은 느낌이 들어요.







가본 적 없는 야외



레이첼51327 : 어라? 아무도 없어요.



리파니49611 : 그러고보니 경기 규칙도 제대로 물어보지 않았네요! 아마도 폭발적인 속도나 기술을 겨루는 로드 레이싱같은 거겠죠?



레이첼51327 :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예요! 어떤 경기라도 에미리 언니가 있다면 아무 문제 없을 테니까요!



수수께끼의 기사72890 : 과찬입니다. 하지만 순조로운 'SP 개조 계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수께끼의 기사72890 : 잠깐만요...!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수수께끼의 기사72890 : 말발굽 소리... 기병인가? 숫자는... 둘... 넷...



리파니49611 : 어라... 큰일이네요, 그렇게 많은 사람이?



??? : 거기 멍청히 서 있는 녀석들! 어서 비켜!



수수께끼의 기사72890 : 이 목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