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룡 아산테 : 허풍이 아니다. 이 엘사리아 대륙에서 우릴 쓰러뜨린 영웅은 아무도 없었던다!



화룡 파프니르 : 그래, 레나타... 네 은인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지?



레나타 : 은인은... 정말 강해요...



빙룡 아산테 : 두루뭉술한 설명이구나... 그래선 곤란한데...



암룡 티아메트 : 그러면 레나타가 직접 가서 확인하면 되겠구나!



뇌룡 카르코사 : 자기가 직접 간다라...



뇌룡 카르코사 : 미쳤냐, 티아메트!? 이 어린아이보고 대타를 뛰게 하겠다고!?




암룡 티아메트 : 그게 어때서!?



암룡 티아메트 : 우리가 하는 일이 뭐냐, 그저 한 번 쓰러진 후에 손에 집히는대로 대충 물건 몇 개를 보상으로 던져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냐... 전혀 어려울게 없는 일이다!



화룡 파프니르 : 안 될 것도 없지만...



화룡 파프니르 : 하루 만에 모든 영웅을 볼 수는 없을 터... 그 은인이란 사람이 올 거란 보장이 어디있지?



암룡 티아메트 : 흥, 이 일을 그렇게 오래 하고도 모르겠나? 그 영웅들이란 녀석들은 물욕에 이끌려 움직이는 녀석들...



암룡 티아메트 : 원래 보상으로 꾀어낼 수 없다면, 보상을 4배로 올려 녀석들의 마음을 억지로라도 움직여야지!



레나타 : 움직여요? 보상을 4배로? 이 세계만의 언어인가요?



레나타 : 하지만 은인을 만날 수 있다면 레나타는 어떤 일이라도 하겠어요!








쥬그라 : 레나타... 어디 있는 거냐? 이 아가씨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건지...



화룡 파프니르 : 크르르--!!!



쥬그라 : 아이고, 너무 놀라 생명이 반이나 날아갔네!



쥬그라 : 천둥벌거숭이 같은 악룡... 이왕 이렇게 된 일, 널 쓰러뜨리고 오늘 보상을 타간 후에 레나타를 찾으러 가야겠다!



쥬그라 : 빛의 서클렛... 빛의 서클렛... 어떻게 된 게 죄다 빛의 서클렛 뿐이냐!?



쥬그라 : 분명 이기긴 했는데 보상을 보니 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정말! 이럴 줄 알았다면 여기서 시간 낭비를 하지 않는 건데!



쥬그라 : 그나저나 레나타 이 아이는... 후우, 역시 밖에서 찾아볼까...








암룡 티아메트 : 죄다 빛의 서클렛이라니... 이봐, 파프니르! 인색한 것도 정도가 있어야지!



레나타 : 이렇게 하면 은인을 만날 수 있는 건가요?



암룡 티아메트 : 으흠... 하지만 레나타야, 넌 저렇게 인색하게 굴면 안 된다!



암룡 티아메트 : 시간을 계산해보니, 저 강한 녀석들이 곧 도착하겠구나... 힘내라, 레나타!








레딘 : 그러면 시작해볼까!



엘윈 : 4배 보상을 위해 힘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