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 : 으흠, 이번엔 빛의 서클렛이 아니겠지! 모두 내게 맡겨라!



암룡 티아메트 : 레나타, 가능하면 실감 나게 패배해야 한다! 영웅들의 생명이 조금 남았을 때 쓰러져야 추가 성과금이 있다는 걸 기억하고!



암룡 티아메트 : 성과금을 위해 싸우자--!



레나타 : 옛-- 맡겨 주세요!






레온 : 제국의 군인은 지지 않는다!



레온 : 받아라! 이 사악한 용들!



레나타 : 제국군? 가증스러운 제국군... 놓치지 않겠다!



레나타 : 복수하겠어!



빙룡 아산테 : 레나타! 흥분하면 안 된다! 영웅들을 쓰러뜨리면 상여금을 모두 몰수당한다!!!



뇌룡 카르코사 : 망했군, 그러길래 내가 레나타에게 대타를 맡길 수 없다고 하지 않았나? 올해 상여금이 모두 날아갔잖아!




레나타 : 곤란하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암룡 티아메트 : 기왕 발생한 문제, 해결해 버리면 그만이다!



암룡 티아메트 : 그래! 레나타는 오늘 처음 이곳에 왔으니 아무도 알아보지 못할 터...



암룡 티아메트 : 녀석들을 바깥으로 옮긴 후 꿈을 꾼 걸로 위장해 놓으면 알아채지 못하겠지? 어쩄든 녀석들은 지금 의식을 잃은 상태다!



보젤 : 으하하하! 바깥쪽에 도전하는 녀석이 아무도 없는 걸 보니, 4배 보상은 모두 내 것이구나!



보젤 : 12개월 만에 겨우 한 몫 건질 수 있겠군!



보젤 : 응? 어, 어째서 이렇게 많은 녀석들이 여기에... 게다가 이 녀석들, 내가 평소 이길 수 없던 그 녀석들 아닌가...



빙룡 아산테 : 이런... 공지 철회를 잊어버렸군...



빙룡 아산테 : 기왕 시작한 일, 철저히 해야겠지. 목격자도 없애버려야겠다.



암룡 티아메트 : 어쨌든 마족따위, 이곳에 묻어버린다 한들 아무도 신경 쓰지 않겠지.



암룡 티아메트 : 오랫동안 제대로 몸을 써본 적이 없긴 하지만... 귀여운 레나타를 위해서라면...



보젤 : 어... 시간을 잘못 맞춰 온 거겠지? 동굴이 너무 어두워서 그런지 저쪽에 누군가 쓰러져 있는게 전혀 보이지 않는군, 하하... 하하하....



보젤 : 그러면 이만 돌아가 볼까... 아하하, 모두 건강히 지내고...



레나타 : 확실히 전부 봤군요.



보젤 : 이봐, 네 녀석은 누구냐! 왜 하필 이런 때에 팩트로 사람을 모함하는 거냐!



보젤 : 무, 무슨 짓을 할 생각이지!? 가까이 오지 마라! 나 보보보젤은, 굉장히 강력한 악당이란 말이다!



보젤 : 내, 내가... 진짜 실력을 드러내게 하지 마라! 아악--!



리코리스 : 여기에서 보젤 선생님의 비명이 들린 것 같았는데...



레나타 : 자기 혼자 기절해버리다니...



빙룡 아산테 : 그러면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