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다니던 정신과 너무 오래 다녀서 


약만 너무 쎄지고 선생님 얼굴 보기도 민망해서 병원 옮겼거든..


코로나 때문에 약도 오랜만에 타는 건데 


약 거의 3년 가까이 달고 사는데 이 정도면 우울장애? 지속적? 뭐 이런 거라고 정신장애 등록하는 거 어떠냐고 하는데..


사실 나년 지적 능력? 은 떨어진지 잘 모르겠는데 


삶의 의욕이라든지 이런건 확실히 떨어진 거 느끼긴 하거든..뭔가 자꾸 할 일을 뒤로 미룬다든지, 집중이 안된다든지..


근데 이거 자꾸 선생님이 등록 유도하는 느낌인데 (전 병원가서 소견서? 받아가지고 등록하는 거라고..) 


이거 괜히 등록했다가 인생 망치는 거 아닐까? 


나 정말 장애라구?? 오빠들이 봐도 나 장애 수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