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장 8프로빌런입니다.


시즌 10 토너 광탈 이후, 갑작스럽게 게임에 대한 의욕이 사그러들어 협전도 버리고 한동안 토벌로 숙제만 하고 있었지만, 랑모에 그나마 남아있던 낙인 랑국지조차도 의욕을 되살리는데 도움이 되질 않았고, 결국 다음 신규 캐릭에 재화 다 쓰고 정리하려던 참이었습니다.


원래 나와야할 아샤메르, 로스탐 대신 뜬금없이 발큐리아가 튀어나와서, 정리하는걸 다시 고려해보기도 했지만, 마침 빛메스킨치고는 퀄리티도 떨어지는 달이고, 이번에 못 그만두면 정말 끝까지 가겠다 싶어서, 명함 뽑고 남아있던 모든 뽑기 재화를 정리했습니다.




가챠 대박이 났으면 또 마음이 흔들렸을 것 같은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셀베리아 하나 나오고 끝나서 마음 정리가 더 쉬워졌네요.


지금 보니 작년 6월에도 접을 뻔 하다가 번복하고 복귀했었는데, 그 때 접을 뻔하고 1년 4개월을 더 했네요.

게임은 좋아하지만 실력은 좋지 않은데, 과금빨로나마 토너도 가보고 랑국지 2등도 해봤으니, 이정도면 할 만큼은 한 것 같습니다.


지난번과 같이, 국장 자리는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해주고 계시는 @소니아귀빨고싶다 님께 넘겨두겠습니다.


그동안 크게 관리도 필요없을 정도로 평화롭게 지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계속 플레이하시는 여러분들의 행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8프로빌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