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메인스에 흑잔 나오면서 여친력 존나 풍기면서 존나 시발 이게 흑잔이지 하면서 즐거웠는데

이 새끼들 갑자기 같이 갈 수 없다면서 이별하자는거 아니겠음?

1부 1장에서 흑잔을

감옥탑에서 암굴왕을

1부 7장에서 고르곤

신주쿠에서 헤센로보

2부 1장에서 살리에리

2부 5.5장에 카게키요

2부 7장에 니토얼터

이 새끼들 지금까지 같이 여행 해놓고 이렇게 간다는게 믿을 수가 없었음


흑잔 처음 봤을 때가 2016년 10월 고딩 시절부터 지금까지 8년 가까이 같이 해왔는데

마지막에 흑잔 눈물 흘리면서 이별할 때 진짜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라

암굴왕도 마지막에 

 아무것도 없는 어둠에 불 탁 키고 

그냥 텍스트도 아니고 무려 더빙으로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하늘의 모든 별들이 보고 있다.

너의 앞길에야말로 빛이 있음을 알거라.

피차───

긴 여행이었구나, 공범자.


이 ㅈㄹ하니까 진짜 눈물이 안멈추더라 

얘네들 없어지니까 진짜 그오가 끝이 왔구나 생각함

무슨 작품 봐도 울었던 적 손에 꼽히는데 이번엔 참을 수가 없더라

그오 오랫동안 한 사람이면 난 개인적으로 최고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