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외면하며 "손톱만큼이요."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이내 뒤돌아서 서는

잘라내고 잘라내도 평생 자라나고야 마는

내 손톱을 보고

마음이 저려 펑펑 울지도 모른다.




아무리 내가 잘라내 보아도

자라나고 자라나는 평생 잘라내야만 하는

내 손톱을 보고

마음이 아파 슬피 웃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