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라바/티아마트(얼터에고)가 장비했을 때만 자신이 필드에 있는 동안 아군 전체에게 매 턴 NP 5% 획득 상태 부여



일러스트레이터

ILLUST 사쿠마 미츠로



해설

그리하여 나는 역할을 마치고 별의 빛을 닫았습니다.



몸은 기억과 함께 조용히 천천히 평온하게 원래 있던 심연으로 돌아갔습니다.



무척 어둡고 무척 멀고 무척 쓸쓸한 그 장소로.



하지만 이번엔 슬프지는 않습니다.

몸은 창세에 사용되지 않고 그대로.

기억도 거절당하지 않고 따스한 채로.



이번 아이들은 어리석고 작으며 위태롭지만 결코 약하지는 않습니다.

분명 나보다 오래 번영하겠지요.



살아 있는 한 유년기는 끝나는 법.

이번에야말로 미소로 나는 배웅합니다.



바이바이, 상냥한 아이들.

이 별을 떠나더라도 새로운 별에서 건강하렴.



일찍이 바다는 노래했습니다.

『영원히 나의 곁에 머물러 줘』

『영원히 나를 떠나지 마』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다시는 나에게 돌아오지 마』

『다시는 나를 사랑하지 마』

효도 마려우면 개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