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프 채널

 아들이 사춘기의 한창때일 때, 엄마들이 성욕이 정점에 이른다는 것은 꽤나 흥미로운 일이다.

 물론 그러한 사실만으로 그녀들이 사춘기의 아들과 관계를 가진다는 것은 비약이 심한 주장에 불과하지만, 이러한 것에 양념이 섞인다면 어느 정도 어우러지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서, 군대와 같이 외부와 격리된 조직에 가담하게 된 아들이 자신의 엄마와 단 둘이 있을 때 벌어지게 되는 일들에 대해서 말한다면…….

 그러한 이야기들은 외부에서 제대로 이야기되기 어려운 측면이 강하기에, 그러한 이야기들은 자연스레 시간의 파도 속에 묻히게 마련이다.


 ***


 "아들, 잘 지내고 있었어?"

 여름은 양치기들에게 있어서 마을에서 떨어진 목초지에서 야영하는 시기를 뜻했다. 여름의 목초지에서 양치기들은 단순히 양들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양의 주인들간에 정한 구역을 양들이 침범하지 않도록 다스리는 일도 포함됐다.

 아니, 양들을 다루는 것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겨울에 대비하여 목초를 최대한 채집해두는 것도 양치기들이 할 수 있다면 해야될 일이었기에 여름의 양치기들은 제한된 시간동안에 부지런히 움직여야만 양치기로서 대접을 받을 수 있었다.

 한낮의 햇빛은 멀쩡하던 사람의 영혼을 어디론가 납치하기엔 너무나도 강렬한 것이었으니까, 그럼에도 한낮의 열기가 식지 않은 해질녘과 동틀때에 양치기들은 부지런히 움직여야만 했다.


 그런 양치기들에게 낙이 있다면, 바로 마을의 아가씨들 중에서 그들과 하룻밤을 보낼 각오가 된 이들이 양치기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바구니에 담아 오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모든 양치기들이 그러한 행운을 누릴 순 없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 행운을 누릴 수 있는 양치기들은 실상 집안에서 젊을적의 고생을 사서 하라는 식으로 양치기 노릇을 시킨 부농들이 약혼에 따라 약혼자들을 밀어넣는 경우라고 해도 좋으니까.

 그것도 아니면 정말로 친한 소꿉친구를 둔 경우일 텐데, 이것도 딸아이의 아버지 되는 입장에선 자신의 딸이 가진 가치가 훼손될 것이 걱정되어서 제대로 성사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성사된다고 해도 사실상 약혼 여부를 당사자들끼리 결정하도록 허용한 것이었고.


 "힘들게 여기까진 뭐하러 온 거야."

 그런 점에서, 그는 자신의 어머니가 보급품을 가지고 자신을 찾은 것에 대해서 조금은 착잡함을 느꼈다.

 어릴 적에 여자와 인연을 쌓아두지 않은 양치기들은 결국 그 양치기들이 사고를 칠 확률이 최대한 적은 여자들 혹은 아예 남정네들이 보급품을 가지러 오는 까닭이었다.


 "그래서, 안 반가워?"

 "반갑기야 반갑지만, 보통 이런 일은 남자들이 맡는 것 아니야? 잽싸게 왔다 갈 수도 있는 장정들 말이야."

 "얘, 설마 그런 취향이었니?"

 참으로 개방적인 발언에 그는 질색했다.


 "됐고, 양치기 일 좀 하며 돈 좀 벌거든 나도 장가갈 수 있을 테니까 조금만 더 힘내려고."

 "그래, 잘 생각했어. 그래도 오늘은 엄마가 같이 있어줄게."

 그녀의 말에 그는 잠시 자신의 엄마를 쳐다보려다 말고 양떼에 시선을 꽂았다.


 밤이 되어, 양떼들이 지낼 장소에 양들이 들어올 때까진 안심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으니까.


 ***


 해가 질 무렵, 양치기 개와 함께 양들을 우리에 몰아넣고 우리의 문을 잠근다.

 이걸로 모든 일이 끝나는 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한밤중에 일어나거든 우리를 확인할 때까진 여유로운 시간이 된다.

 양치기 개마저 자신의 집에 묶어둔 다음에, 그는 그대로 숙소로 향했다.


 "왔니?"

 오후 무렵에 보급품을 가지고 온 어머니가 마을로 돌아가기엔 날이 너무 늦어졌다며 숙소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미 개울가에 몸을 씻은 상태였는지, 꽤나 뽀송뽀송한 느낌마저 드는 냄새가 옅게 느껴졌다. 싸구려 비누라도 써서 씻은건가도 싶으면서도, 굳이 그렇게까지 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는 너무나도 잘 알았다.

 그렇기에 그는 일단은 그런 어머니의 시선을 피하며 답했다.


 "나도 씻고 올게."

 그러면서 수건을 챙기려니, 그녀가 말했다.

 "씻는 거 도와줄까?"

 "아니, 괜찮아. 빨리 씻고 올 거야."


 그는 그가 말한대로 최대한 빨리 씻고 왔지만, 기어코 자신의 자지에 쏠린 피를 억제할 순 없었다.

 그렇다고 이대로 풀어버리고 돌아가기엔 시간이 늦어질 테니, 그는 발기한 상태로 최대한 자신의 몸을 닦은 다음에 숙소로 복귀했다.


 "벌써 돌아왔니?"

 "빨리 돌아온다고 했잖아. 슬슬 잘 준비 하자."

 "그래, 불 끄고 침대에 누우렴."


 침대는 1인용이라지만, 그래도 2사람이 누워서 어떻게든 잘 수 있는 크기였다.

 그런 침대에 그가 누우려니 저절로 어머니와 스킨십이 이뤄졌지만, 그게 그닥 나쁘단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렇게 가만히 누워서 잠을 청하였지만, 역시 사타구니가 부풀어오른 건 해소되지 않았고 그에 그가 몸을 뒤척이려고 할 때였다.


 "아들, 자?"

 엄마가 말을 걸어오자, 그의 몸이 일순간 뻣뻣해졌다. 하는 수 없이 뻣뻣해진 상태에서 입만 움직여서 답했다.

 "불렀어?"


 "힘들지?"

 "먹고 사는 게 쉽진 않잖아."

 "그래, 그게 맞지. 그래도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계획은 좀 세워두는 게 좋을 거야. 네 아버지가 너 어릴 적에 돌아가시긴 했지만, 그래도 살아계실 적에 재산을 불려둔 덕택에 우리가 여태까진 살아있을 수 있었던 거니까."

 뭔가 불편한 이야기였고, 불경한 느낌마저 들었다. 그런 와중에도 그의 사타구니에 쏠린 피는 여전히 내려가지 않았고, 그는 이렇게 답했다.


 "그 밭들 교회에 팔았잖아요."

 "판 게 아니라 맡겨둔 거란다. 우리가 쥐어봐야 놀리는 땅만 될 테니, 최대한 굴릴 수 있도록 말이야."

 말은 그렇게 했어도, 두 사람의 삶이 부유했던 건 아니었다. 그녀는 마녀사냥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아들이라도 살리기 위해서 그러한 희생을 하였던 것이었고 그 덕택에 교회는 두 사람을 보호해줬으니까.

 그래도 마을에서 농부로 대접받기 위해선 이것저것 해야 될 일이 많았다. 양치기 노릇은 그러한 업무 중 하나였다. 여름날의 양치기 노릇을 원하는 이들은 없던 까닭에, 아쉬운 게 있는 이들만 언덕과 산 위의 목초지에서 숙영하는 것이었으니까.


 "엄마."

 "응?"

 "이것만 잘 해내면 나도 색시 맞아서 잘 살 수 있겠지?"

 "물론이지. 그러니까 조금만 더 힘내자."

 여기까지는 그래도 정상적인 대화였다. 어쩔 수 없이 나눠야 되는 대화이기도 했지만, 이런 와중에 그에게 불 붙은 마음은 쉽사리 진정되질 않았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은 그녀도 잘 알고 있었다.

 아들의 자지에 직접 몸이 닿았다거나, 그걸 쳐다본 건 아니었지만 스킨십이 이뤄지고 있는 와중에 아들의 몸에서 번지는 맥박이 쿵쿵대는 게 느껴졌으니까.

 다만 누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느냐를 두고서 고민이 깊어졌고, 아들의 의사에 상관없이 그녀가 강요를 할 순 없는 것도 사실이기에 그녀는 입을 다물었다.


 그렇기에 아들이 입을 열었다.


 "엄마."

 "말하렴."

 "그 동안 외롭지 않았어?"

 뭔가 이상하다면 이상하지만, 말만 들으면 그저 자길 홀로 길러준 것에 대한 질문이었다. 그런 질문에 그녀는 이렇게 답했다.

 "외롭긴 뭐가 외로워. 네가 있어서 심심할 틈도 없는데."


 그렇게 답하면서도 그녀는 대놓고 자신의 속옷을 벗은 다음에 옆에 있는 아들의 손에 쥐어준다.

 일부러 속옷이 어느 정도 젖어든 걸 알도록 아들의 손에 젖은 부위가 닿을 수 있도록 쥐어준 다음에 그녀는 아들의 반응을 기다렸다.


 "그렇담 다행이네."

 아들은 그렇게 말하더니 몸을 대놓고 뒤척였다. 그에 그녀도 그런 아들의 다음 동작에 맞춰 침대 안쪽으로 들어와 다리를 슬쩍 벌렸고, 아들은 자신의 하의를 무릎 위쪽까지만 벗은 다음에 그대로 그녀의 사타구니와 자신의 사타구니를 맞대는 자세를 취했다.

 그런 다음엔 아들이 헤맸지만, 그녀는 그런 아들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에 삽입될 수 있도록 손으로 아들의 자지를 이끌었고, 이미 쿠퍼액을 머금고 있는 귀두로 자신의 보지 입구를 적시고, 그의 자지를 적시도록 했다. 그런 다음에 끌어당기면서 삽입이 이뤄진다.


 "……!"

 "……!"

 구태여 서로를 유혹하기 위해 자극적인 말을 내뱉거나, 성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도발하는 말을 할 필요는 없었다.

 서로의 성욕이 일생에서 정점에 있는 두 남녀의 결합은, 사회적인 금기라는 인식과 맞물리며 두 사람의 발언은 물론이요, 행위를 치르면서 나올 소음마저 통제할 정도로 침묵과 엄숙을 강요하고 있었으니까.

 그렇기에 두 사람의 사타구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만큼은 천박하거나 음란한 수준을 넘어서 경건하기 짝이 없었다.


 그의 자지가 끝없이 부풀어오르며 팽창하는 동안에, 어머니의 자궁은 아들의 귀두와 이미 격렬하게 입맞춤을 하는 걸 넘어서, 자지가 팽창하는 것에 따라 도리어 그녀의 몸 깊숙한 곳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그렇게 딱 맞아떨어지는 속궁합은 아들의 자지가 5분간에 걸쳐 한계까지 팽창할 때까지 계속해서 이뤄지고 말았다. 그렇게 시간이 걸리는 동안에 두 사람은 서로의 모습이나 존재마저 잊고서 그저 사타구니를 맞추는 데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



 "……."

 "……."

 마침내 사타구니에서의 작용이 안정화되자, 두 사람은 서로 시선을 마주본다.

 어머니의 시선에 아들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한 현실감을 깨달았고, 그에 따른 당혹감과 배덕감이 한데 뒤섞여 성감으로 사타구니에 집중되는 게 느껴졌다.

 아들의 시선에 어머니는 끝내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단 현실을 깨달았고, 그에 따른 형용못할 감성과 그에 못지 않은 자극이 번갈아 그녀를 덮치는 걸 느낀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서로의 소음을 최대한 자제해야될 것을 알았다.

 늑대나 양치기 개 등에게 들키는 것이면 모를까, 양치기와 약초꾼들도 함께 배회하고 있는 까닭에 이러한 밀회는 들통나거들랑 마을에 소문이 나기까진 시간문제였으니까.

 그렇기에 두 사람은 조용히, 서로의 눈빛과 입모양을 주고받으면서 본능에 따라 몸을 들썩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아들의 자지엔 어머니의 질주름과 질내감촉이 선명해지고, 어머니의 보지엔 아들의 자지가 새겨진다.

 그리고 그런 작업에 열중하는 것만으로도 첫 번째 사정까진 어렵지 않게 도달했다.


 '븃!'

 어머니의 입장에선 꽤나 이른 시점에 시작된 아들의 사정에 아쉬움을 느꼈지만, 한편으론 성취감을 느끼던 시점이었다.

 '…!'

 아들이 입술을 겹친 다음에, 좀 더 진득하게 자지를 부르르 떨며 정액을 토해내자, 그제야 그녀도 자신의 몸에 쌓였던 감각들이 오르가즘으로 전환되는 걸 느끼며 몸을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몇 차례의 오르가즘을 서로에게 표현하며, 일련의 교미를 마쳤다.

 그런 상태에서 두 사람은 입맞춤을 한 상태로 눈을 뜨고 서로를 쳐다봤다. 아들의 자지는 여전히 어머니의 보지 안에서 꼿꼿했고, 그녀의 보지는 여전히 갈망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그러한 사실을 눈빛만으로 전달했고, 이내 2차전이 시작된다.


 이미 여기까지 온 이상에야,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있어서 인큐버스였고, 서큐버스였다. 그래야만 했다. 그리고 그렇게 되리란 걸 알았기에 두 사람은 거침없이 나아갔다.

 두 사람은 서로 몸을 섞고 있는 게 아니라, 각자 인큐버스와 서큐버스에게 흡정당하고 교미당하고 있는 것이어야만 했다. 그렇기에 두 사람은 서로에게 더욱 더 빠져든다.


 '……♡'

 '……♥'

 두 번째.


 '♡♡♡'

 '♥♥♥'

 세 번째.


 '♡♡……!'

 '♥♥♥!'

 네 번째…….


 아들의 불알을 다 짜낼 때까지, 어머니의 자궁을 꽉 채울 때까지 두 사람의 정사는 끊임없이 계속될 기세였다.

 그렇게 8회차까지 다가왔을 때, 두 사람은 입맞춤을 멈추고 서로를 쳐다본다. 그리고 말없이 결합을 떼낸 다음에, 아들은 수건으로 자신의 자지를 정리하고 옷을 끌어올리며 말했다.


 "엄마, 잠시 양들 살펴보고 올게."

 "……. 알았어. 잘 다녀와."

 그렇게 두 사람은 잠시동안 열기를 식힐 시간을 가졌다.



 "으윽……."

 아들이 나가고 한참이 지난 시점에, 그녀는 자신이 무슨 일을 벌였는지 실감하고 말았다. 그렇지만 그녀가 딱히 후회를 한다거나, 죄책감을 가진다거나 하진 않았다.

 그녀와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에겐 늘상 벌어지는 일이요, 이것이 정말로 잘못된 것이라면 수도사와 수녀들이 흔하게 저지르는 부정들도 정말로 잘못된 것이니까.


 그렇지만 그녀에게 있어서 이제 막 성년에 접어든 아들의 행위는 격렬하기 그지없었고, 그녀는 그러한 격렬함이 한바탕 그녀를 후벼판 이후에야 그 충격을 제대로 느끼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그녀는 쉴 틈도 없이 교미했단 걸 깨달았고, 갑작스럽게 몰려드는 배설욕에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숙소 근처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쉬이이-'

 그녀의 오줌줄기는 그닥 강하지 않았지만, 대신에 오줌을 누느라고 사타구니에 줬던 힘을 풀자 대번에 그녀의 자궁에서 넘쳐흐르던 정액이 땅바닥에 질펀하게 쏟아졌다.

 그 순간, 그녀는 아들과 교미를 치르던 시점엔 느껴지지 않던 수치심이 갑자기 몰려들었다. 아들이 열심히 그녀의 몸 안에 쏟아낸 씨앗을 지키지 못 했단 죄책감이 사회적 압력보다도 더 컸던 건가도 싶지만, 그녀는 그에 대한 판단은 보류했다.

 지금 중요한 건, 그녀가 언제까지고 이런 감상에 빠져있을 수 없단 것이었다. 아들이 다가오고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이 있을 수도 있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손으로 자신의 자궁이 있는 위치를 대강 짚기 시작했다. 배꼽 아래에 있었을 물건이, 그녀의 배꼽에서 한참 위로 올라간 곳까지 올라간 걸 그녀는 분명하게 느꼈다.

 그리고 그 곳에 불룩하게 솟아오른 지점이 그녀의 손에 느껴진다. 그리고 그 곳을 누르지 말란 본능적인 느낌마저 들었다. 그렇지만 그녀는 그 곳을 은근슬쩍 누르면서 그녀의 자궁에 압력을 가했다.

 그러자, 그녀의 자궁에 가득 차있던 정액들이 그 압력에 밀려나며 자궁 밖으로 밀려나왔고, 그 정액들은 그녀의 질액과 교미 중에 유입된 쿠퍼액과 정액 등과 뒤섞이며 맹렬히 땅바닥을 향해 쏟아졌다.


 '툭-! 투둑!'

 그렇게 몇 차례를 반복하며, 그녀는 자신의 몸 안에 들어온 정액을 쏟아냈다. 어느 정도 뱃속이 가벼워진 걸 느끼자, 그녀는 잽싸게 자리에서 일어나며, 자신이 정액을 쏟아낸 지점을 흙으로 덮고 밟으며 그 흔적을 최대한 지우려 애쓴다.

 그렇게 뒤처리를 한 다음에, 그녀는 다시금 아들이 머무르는 숙소에 들어선다.



 "윽."

 불침번을 도는 동안에 그의 뇌리에 맴도는 건 방금 전만 하더라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끝없이 갈망하던 쾌락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어머니의 보지에서 비롯됐단 것도, 어머니로부터 비롯됐단 것도 그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오늘 밤 양떼들이 조용하게 있는 것이 차라리 다행이라 여길려다 말았다.

 뭐라고 할까. 차라리 일이라도 하고 있거들랑 어머니에 대한 생각이라도 잊을까도 싶지만, 이래갖고선 앞으로 제대로 일할 수 있기나 할까 고민스러웠던 것이다.

 그렇게 어딘가 착잡한 마음을 가지고서 그는 어머니가 있을 숙소에 들어왔다.


 '하, 이대로 다시…….'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시점에 그의 자지는 다시금 일어나서 그의 행동을 강제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그는 어머니가 잠들었어도 구태여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려 들 생각은 하지 않으려는 때에, 그는 어머니와 눈이 마주쳤다.


 생생하게 마주친 눈길에 그는 숙소의 문을 닫았다. 그러자, 그의 귀에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다.


 "왔니?"

 "응, 다시 자야지. 그나저나 이 시간에 왜 안 자고 있어?"

 "오줌 좀 눴어."

 조금은 거침없지만, 그런 와중에 그는 그녀의 옆에 누워서 이렇게 답했다.


 "그래서, 조금 괜찮아졌어?"

 "너는 좀 어때?"

 다시금 두 사람의 눈이 얽힌다. 두 사람의 눈빛이 얽히고 3초가 지났을 무렵, 두 사람은 서로의 입을 포개며 서로의 몸도 마저 포개고 있었다.


 '♡♡♡!!'

 '♥♥♥!!'


 그 옛날, 오이디푸스(Oedipus)와 이오카스테(Jocasta)가 관계했을 적에 두 사람의 이름 글자수를 모두 합친 숫자인 14번의 사정과 오르가즘이 두 사람에게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러한 이야기는 인큐버스와 서큐버스 설화의 한 갈래로 변형되어 이어지고 있었다.


 두 사람은 그 이야기에 대해선 몰랐으나, 적어도 그것이 진실이었음을 서로를 통해 여실히 깨닫고 말았다.

 두 모자는 그제야 그들의 근처에 맴돌던 인큐버스와 서큐버스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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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저래 상황이 안 좋은 와중에 그나마 건질만한 녀석이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투고해본다.

 물론 이 챈은 아무래도 근친을 주제로 다루는 채널은 절대로 아니지만, 아무래도 수요는 이 곳이 가장 많은 것 같아서 이 곳에 투고해본다. 지난 글들에 대한 열광에 대해선 아직도 감사를 표한다.


 물론 열광이란 단어를 쓰기엔 많이 민망하지만, 그래도 조회수는 여기에서 가장 많이 뽑힌 건 부정할 수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