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미국의 MTI 사와 합작으로 개발해서 미 육군에 납품하려고 개발한 차량임. 프로토타입은 197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나왔는데 한참 전 나온 XR311이란 차량이랑 많이 유사해서 소송까지 걸림

비슷하게 생긴 FMC XR311

치타는 크라이슬러 360ci(5.9L) 엔진에 3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는데 엔진이 뒤에 달려 있어서 조향성능이 개판인데다가 엔진이 차량 성능에 비해서 떨어졌음

(엔진을 뭘 썼다고 나오지는 않는데 아마 크라이슬러 300,코르도바 같은 승용차에 달리는 상용 E58 가솔린 엔진을 밀스펙으로 튜닝해서 장착한 듯 함. 
험비도 출력 자체는 비슷한데 그런 소리 안 나오는 이유가 트럭에 달리는 디트로이트 디젤 엔진이라 그런거 같음) 

결국 테스트도 못 받고 탈락하고 험비가 채택됨

군용 채택은 말아먹었지만 람보르기니는 이걸 민간에 팔아먹어 보려고 쭈물딱거렸음. 
병신같은 후방 엔진은 포기하고 평범하게 전방에 엔진을 얹은 LM001을 내놓고

새로운 차체로 만든 LMA002(프로토타입) 내놓고

1986년 람보의 람보르기니(Rambo-Lambo) 로 유명한 LM002를 내놓음

치타에다 쓰레기 엔진 달고 말아먹은 게 한이 맺혔는지 쿤타치 25주년 기념판 모델인 5000QV에 달리는 5.2L V12 엔진을 달고 나오고 나중에는 선박용 7.2L V12 엔진도 장착함

민수용 버전의 이름인 LM은 Lamborghini Militaria인데 뭐 12기통 엔진 단 이상 군용으로 팔 생각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