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프랑스 좀비 영화 '워킹 데드 나잇'


딱 봐도 워킹데드에 묻어가려는 얄팍한 수가 보이는 제목이다


하지만 한국판 제목만 저렇고 원제는 'La nuit a dévoré le monde (The Night Eats the World)'임


포스터만 보면 좀비세상에서 살아남기 찍는 흔해빠진 영화 같지만 원판 포스터는 사뭇 다르다





뭐랄까... 소재는 좀비 아포칼립스인데 되게 감성적인 영화임


딱 '김씨표류기' 좀비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김씨표류기도 포스터와 홍보가 망쳤다는 것도 비슷하다. 해외판 포스터는 다 좋던데



어쨌든 다소 작위적이고 주인공이 암걸리는 짓을 하긴 하지만, 혼자 남은 인간의 심정과 삶을 잘 그려냈다고 생각한다


확실한 건 상업영화보단 예술영화에 가깝다는 거임


내가 표현력이 딸려서 더 멋있게 포장을 못하겠는데, 아무튼 개인적으론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해서 추천함


무려 스티븐 킹도 극찬한 영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