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봤던 그림과 그 보완판을 보면서 대충 연출력 높이는 예시 올려봄


참고로 1시간 안에 예시로 러프만 그려넣다보니 고증은 ㅈ까버림.





대충 아침에 봤던 그림은 비행기와의 추격전이다보니 1점 투시를 형성하고 투시의 방향에 비행기를 놓고 그 비행기를 차량이 추격하는 형태의 투시


비행기를 향해 집중된 집중선, 머리카락이 센 바람을 맞아 뒤로 날리는 부분, 비행기에서 쏴대는 RPG, 되는대로 던져보는 드럼통, 우리 차와 비행기 사이에서 어떻게든 차량을 끼워서 고기방패라도 되려는 적 잡졸이 만들어내는 고속 추격전 연출이 가능하고


총구 섬광과 RPG의 연기만 보일 정도의 거리에서 아직 이륙고도를 확보하지 못한채 당장이라도 올라갈 법한 비행기가 상황이 촉박하다는 압박감을 줄 수 있고


저격총에 머즐브레이크를 달아두면서 좌우로 비산하는 총구화염과 먼지의 크기를 키워서 주인공이 사용하는 저격총의 화력을 과장해보일수 있음.


몸만 내밀기보다 차 문을 열어서 의탁사격하기, 저격총에 멋대로 머즐브레이크를 달아버린건 걍 내 멋대로 한거긴 한데 대부분은 블옵 콜드워 트레일러에서 등장한 영화적 기법이고, 콜옵시리즈가 아무리 뇌절로 욕을 쳐먹어도 언제나 장점이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영화적인 연출의 형성이라고 생각함.




이건 그냥 오늘 완성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