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랑 비교하는 건 좀 그런 거 같음. 총기는 어찌 됬건 사람만 잘 맞추고 죽이면 그만이라 내부 구조가 구닥다리라도 신뢰성이 있으면 계속 쓸 수 있음. 하지만, 전차는 빠르게 발전하는 적 포탄의 관통력으로부터 아군 승무원, 때론 보병들을 보호해야 하는 입장이고 포와 탄약도 발전해야 적 전차나 MG/ATGM 사이트를 더 멀리서도 정확히 격파해서 침묵시켜야 하는 임무를 띄기 때문에 더 발전 속도가 빨라서 빨리 발전하지 않아도 되는 총기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엔 너무나도 무리가 큼.
개인적으로 병기 개발 당시의 운용 사상과 현대전에서의 운용 사상 사이의 괴리가 어느정도인가에 따라서 일종의 감가가 이뤄지는가 이뤄지지않는가가 결정나는거같음
총은 네 말대로 신뢰성 하나만이 제일 중요하지만 전차정도 되는 전략 병기가 되면 운용 사상에 따라서 무기의 가치가 결정나는거니까 감가가 다르게 적용되는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