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국은 내가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는데, 여진족은 그럴만하지 않았냐?
여진족이 사는 땅은 척박한 곳이었고, 살기 위해서는 인근 부족 혹은 타국을 약탈해야 살 수 있는 시기였음.
조선으로서는 '니들 우리 건드리면 ㅈ된다' 는 의미에서 본보기를 보이지 않으면 평안도 함경도 백성들은 틈만 나면 수확물을 강탈당하거나 납치당해서 노비 신세가 되는데 그걸 그냥 두냐?
여진족 땅이 아주 풍요로웠고 그걸 탐낸 조선이 공격해서 땅을 빼앗았다면 모를까, 당시에는 지하자원의 가치도 잘 알지 못하던 시대라 벼도 제대로 안 자라는 여진족을 선빵때릴 이유가 없었음.
그걸 학살했다는 이유로 류큐와 동일선상에서 놓고 보는 건 좀 아니라고 본다.
우산국도 방금 나무위키 항목 읽고 왔는데 침략이나 학살이라고 할만한 기록은 없는데? 오히려 우산국이 멸망한 이유는 여진족이 침략해서 울릉도를 떠났기 때문이라고 써있음. 위키를 근거로 삼기는 좀 그렇고, 대신 왜 침략이라고 할 수 있는지 근거 자료 제시 가능함? 일단 위키에서는 반쯤 제후국, 반쯤은 행정단위 비슷하게 상당히 오랜기간 존속한 것으로 나와있는데, 그게 맞다면 침략이 아니라 복속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현대적 관점으로도 전쟁범죄로 보기엔 무리가 많음.
속국이 되었다는 점을 근거로 너무 안이하게 한데 묶고 있는 것 같아. 류큐는 무력을 실제로 사용해서 전쟁을 벌였고, 중세에서 근대 일본제국 시절까지 침략을 당했어. 그러니까 그건 침공이 맞아. 하지만 신라는 무력시위를 했을지언정 교전이 벌어졌다는 기록 자체가 없어. 이걸 침략이라고 볼 수 있을까?
조선은 명나라에게 있어서 속국이었지만, 사실 명나라에게 소소하게 피해를 입었을지언정 무력 침략을 당한 역사는 없어. 오히려 왜란 때 명나라 군대가 와서 도움은 줬지. 하지만 고려는 원나라한테 몇 년씩 시달리다가 간신히 무릎을 꿇었지. 이걸 동일선상에 놓고 볼 수 있을까?
그래. 똑같이 무력충돌이라는 건 인정해야겠다. 그 무력충돌의 어떤 부분이 어떻게 잘못 되었는지를 세세히 따질 능력은 안 되니까 이 이상 말은 안 하겠는데... 고대에서 조상이 비슷한 짓을 했다고 해서 근대에 일어난 일을 비난할 자격을 잃는 것인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봄.
그니까 내가 아까부터 말하잖아 우리도 잘못한거 있고 기억해야한다고 ㅇㅇ 근데 너 말하는거 진짜 뇌한번리셋하고 쫙읽어보라니까 니가 국어 6등급이상 맞았으면 이건 문맥적으로 일본옹호할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진짜 여기서 느껴지는게 없다면 더 할말이 없다 너혹시 새로운 ai나 그런거냐
근데 시마즈가 류큐국 괴롭힌것처럼.
우리가 걔네 가혹하게 수탈하고 괴롭혔다는 기록 전혀 없는데 왜 비교하는거냐?
게다가 얘네 역사 찾아보니. 애초에 남도 아니더만;; 예맥족이면 이 사람들도 우리 조상이야. 남의 나라 아니고 우리나라 역사;;;
이거 비교하는건 진짜 에바지 싶다;;
음. 뭐라고 해야되나.
그러니까. 류큐의 경우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아예 계획적으로 인구감소계획을 추진하고, 설탕농장 늘려서 식민지로 만들었잖아.
그런데 제주도는 아니잖냐. 조선왕조에서 제주도 그렇게 가혹하게 수탈하라고 명령 내린적 한번도 없는걸로 아는데? 탐관오리들 언급한건 그래서다. 중앙에선 애민하라고 내려보낸건데 그새끼들이 지랄한거냐. 아니면 중앙 차원에서 수탈하라고 내려보낸거냐의 차이.
니 논리가 결과만 따지기 때문이지. 세상에 정복전쟁 한번도 안한 국가가 어디있고 학살 한번도 안한 국가가 어딨냐? 미국도 핵폭탄 떨구면서 민간인 대량학살 일어나고 말았는데 그럼 미국도 전범국이라는 이유로 일본이나 독일 욕할 자격이 없어지는건데. 결과만 따지면 그렇게 되지 당연히;;
그래 제주도가 류큐처럼 수탈 당하고 차별 받은 것도 맞고 한국전쟁 때 참여하신 참전용사들도 살인에 동참하셨을 테니까 고여정이랑 다를바가 없겠다 그치??? 어떤 행동이 잘못되었다 해도 주위 상황과 동기를 고려를 해서 용납할 만한 행동인지 아닌지 생각해야지 너는 그냥 그 행동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병신같은 양비론을 펼치고 있는거야. 제발 정신 좀 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