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집게로 또다른 금속을 쥘 수 있었다. 하지만, 두드릴 것이 없다. 나무 망치는 불나고, 돌 망치는 깨진다. 구리 망치? 청동삽 빼돌려 가지 마라. 그러니까, 바위에 던졌다. 그러니 붙어있는 돌은 부서져 나가고, 또다른 금속만 남았다. 높은 따뜻함을 필요로 하는 이 금속은 쓸데 없을 것 같다. 다만, 기술사정이 나아지면, 언젠간, 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