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노랑 임시점검 공지 꼬라지 보고 이건 보상을 얼마나 주든 내 박살난 신뢰를 회복할 수가 없다고 생각되서 접기로 결정했다

소수 유저 때문에 서버 내리기 싫은 것까진 이해할 수 있었어 대형 업데이트 첫날부터 서버 내리면 매출에 치명적일 테니까

그런데 공지를 올려서 진행상황을 진솔하게 털어놓거나 새벽에 즉각 임시점검을 하거나 하는 식으로 제스쳐를 취해줬다면 실질적으로 오류 수정이 안되고 있어도 이렇게까지 화가 나지는 않았을 거다

손 놓고 칼퇴근하고 언제 장작 꺼지나 간보고 있고 피해 본 유저들 소수라서 이슈화 안되니까 슬쩍 묻어가려고 간보는 꼴도 역겹고 그 소수 유저들 하나하나 찾아서 보상해주기는 귀찮고

유저들은 무관심할 수 있어 솔직히 자기 일 아니면 크게 관심 주기 힘드니까 그런데 회사에서 그러면 안되지

지금 운영 꼬라지랑 버그 터지는거 보면 1년 내로 반드시 한두번은 또 이런 일 겪게 될 것 같은데 나 이런 대우 한 번으로도 이렇게 짜증나고 화나는데 두 번 당하고도 견딜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니들은 이런 꼴 당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럼 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