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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 비용 낮춰주세요'든 '돌파 비용 낮춰라 꼬접마렵다'든 좋으니까 돌파비용 낮춰달라는 제목 적고 아래 글 복붙해서 민원좀 넣어다오. 우리가 가만히 불평만 하면 절대 안 고쳐준다. 다수가 제대로 의견을 보내야 읽어보기라도 한다.





3. 해당 현상이 발생한 시간을 적어주세요.
실시간 발생중


4. 제보해 주실 내용을 상세하게 기재해 주세요.

65제 에픽 장비와 함께 돌파 시스템이 추가되었습니다. 골드, 프렉티컬 코어, 상급 재료와 에픽 소울을 사용하여 능력치을 부여함으로 항마력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죠. 강화와 달리 확정적으로 스팩을 올릴 수 있기에 다량의 재화가 들어가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돌파 이관에도 다량의 재화가 들어가는 것은 너무 커다란 부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계승 시스템과 비교해 봅시다.
계승은 강화 단계에 상관 없이 고정적으로 10만 골드의 비용으로 장비의 고유 옵션과 마부까지 옮길 수 있는 반면 돌파 이관은 돌파 단계에 따라서 골드, 상급 재료, 에픽 소울까지 크게 늘어납니다. 10단계까지 돌파해놓은 방어구를 갈아타려면 에소 50개, 상급 재료 275개, 1500만 골드나 듭니다. 에픽 소울만 해도 헬이나 상던을 하루종일 돌아서 얻은 에픽 50개를 갈아야 나오는데 이게 맞는 겁니까? 에픽 교복화를 막겠다더니 유저들은 단벌 신사가 되었습니다.


악세서리로 가면 더 심각해집니다. 방어구 마스터리와 상관 없이 모든 캐릭터가 공통으로 써야 하는 재료가 3개 있죠. 그 중에서 가장 부족한 게 상급 다이아입니다. 그런데 악세서리 제작에도 들어가며 돌파 이관에까지 들어가니 정말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안 그래도 부족했던 골드는 추가 사용처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수급 가능한 양은 그대로입니다. 컨텐츠가 요구하는 항마력은 높아지지만 고블린 창고의 최고 단계는 그대로죠. 결국 신규 재화와 골드를 필요한 만큼 수급하기 위해서는 다른 캐릭터에서 가져오는 수 밖에 없어 재화를 옮긴 캐릭터는 그만큼 성장이 늦취지게 됩니다. 재화 옮길 캐릭터가 없는 원캐릭터 유저들은 그냥 성장 자체가 느리고요.

이렇게 되면 캐릭터를 키우기 위해서는 소재화 수급용 캐릭터, 소위 말하는 '베럭 캐릭터'를 키우기가 불가피해집니다. 캐릭터가 늘면 플레이 타임이 늘고 게임이 하드해지니 게임에 피로감을 유저들은 빠져나가게 되겠죠. 이전에도 다수의 캐릭터를 키워 플레이타임이 길었던 하드코어 콘크리트 유저들의 플레이타임만 늘고 라이트 유저들이 줄어드는 결과가 실제로 나타났습니다.


소 잃고 외앙간 고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잃어버린 소는 외앙간을 고치며 죽어라 후회해도 돌아오지 않지만 떠나버린 사람은 다릅니다. 유저들은 게임이 고쳐지면 돌아올 의향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하루빨리 긴급의뢰 단계 추가하고 돌파 이관 비용에서 에소, 상급재료를 아예 삭제하고 골드를 대폭 감소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