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멀티 환경 최적화 문제라고 생각함. 첫 로터스부터 지금 딱톤까지 느낀건데 진짜 멀티 환경이 출시 이후 시간에 비례해서 구려지고 있음.


 중간중간 패치 후 섭렉이 심할때도 있었지만 그걸 떠나서 최적화가 진짜 개씹창 일보직전임...그래픽이 개쩌는 게임도 아닌데 이정도로 폰에 부하 주는 게임은 진짜 첨봄


 내가 원신이든 퍼니싱, 스노우 브레이크, 카사든 뭐든 2d 3d 통틀어서 폰 멀티겜중에 최악으로 뽑는데 진짜 전혀 망설이지 않을 자신이 있음. 

 심지어 저것들은 옵션으로 타협하는 선택권이라도 있는데, 던모는 그래픽 옵션은 씨발 쥐뿔도 없으면서 심지어 그게 퍼포먼스에 미치는 영향이 좆도 없음. 진짜 순수하게 서버에서, 게임 자체에서 오는 부하로 승부하는 수준임...


 결국 겜 좀 열심히 하는 사람 대부분은 레이드 같은 컨텐츠는 pc클라로 넘어가서 즐기고 나머지는 폰으로 때우는 상황이 많음. 근데 이게 솔직히 좋은 현상인지 모르겠음...


이 현상이 심해질수록, 던모가 pc겜에 가까워질수록 수많은 '클래식' 게임들이 마추친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는거임.


 순수하게 pc겜으로써 따지면, 던모만 가진 매력이 희석됨. 왜 굳이 컴으로 클래식 던파를 해야하지? 그냥 던파도 있는데, 본가 던파의 나생문 때문에? 우리 나생문은 없나? 수많은 pc겜 냅두고 굳이 던모를? 걍 컴 킨 김에 스팀이나 롤 키고 말지?

 와우 클래식이나, 최근 열린 메이플 랜드, 디아 시리즈 리멕이나 그 외 잡다한 모든 향수를 불러일으킨 게임이 한철장사 끝나면 맥을 못 추는 이유가 있음...

 유입층 대부분이 잠깐 추억만 맛보고 떠나는 구시대 유저, 그리고 찍먹 하러온 본가겜 유저로 구성되고 그 이상으로 파이가 존나게 안 늘어난다는거임. 


 그에 비해 던모는 클래식 게임중에서 단연 압도적으로 우수한 장점이 있음. 던파 '모바일' 이라 폰으로도 가능하다는거...피던을 해보든 안해보든 스토어 한번 들어가서 딸깍 한번하면 유입이 될 수 있는게 폰겜이니까.


 유입<<이게 포인트임. 던모가 아무리 신캐 내고 컨텐츠 내면서 개지랄 해봐야 pc겜 던모 하려고 오는 사람보다 폰겜 던모 하려고 오는 사람이 훨씬 많고 유입되기 쉽다는거임. 


 근데 지금 멀티를 넘어서 겜 자체의 최적화 수준이 작년에 게임대상 받았다는 수준에 적합한가? 유입이 와서 '이겜 폰으로 엔드 컨텐츠까지 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음?' 했을때 양심 살짝 가리면서 '폰으로 할 수는 있음...' 하고 간신히 말 하는 수준 아님?


 솔직히 이제 스파게티 코딩 뭉치라고 해주기도 아까움.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최적화는 말도 안 꺼내고 계획도 생각도 없는것같다는거임. 내년까지 나온 로드맵에 ui, ux나 고친다고 한게 씨발 나는 어이가 없음. 


 ui 고치면 뭐할건데 씨발아ㅋㅋ 아이콘 보기 좋게 바뀌어봐야 레드닷이나 시도때도 없이 띄우고 아이템도 똑바로 병합 못해서 '일괄' 보관도 제대로 못하는 수준에서 뭘 할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싸대기만 하고 손 놔버린 컨텐츠가 몇 개인데 사용자 경험을 뭐로 개선할거임? 멀티 플레이 경험이 개씹창인데 인터페이스 예쁘게 갈아 엎어봐야 속은 시커멓게 썩은 시무라 아줌마인데 씨발...



  던모는 '모바일' 게임에 맞는 환경을 다시금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지금의 충성 고객도 언젠간 변심 고객임. 백화점 화장실마냥 존나게 쾌적하진 않아도, 최소 대형마트급 화장실의 쾌적함은 갖춰져야지 '하는 놈들만 하다 잊혀진 게임' 은 벗어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