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궂은 바니의 젖꼭지 사냥 게임  ~바니씨에게 젖꼭지를 잡힐 때마다 칩을 빼앗기는 오나니 서포트~

서클 : CKS'S

발매일 : 24년 03월 19일

성우 : 엔가와 코요리

가격 : 1210엔

분량 : 약 110분


총점 4.0~5.0/5.0

감점사유

1. 룰의 허점으로 생기는 이상한 괴리감(0-0.5)

2. 보너스 게임이 꼭 필요했을까?(0~-0.5)


오늘의 리뷰는 CKD의 짖굿는 바니와 함께하는 젖꼭지 사냥형 오나서포다.

카지노에서 바니씨에게 유두를 사용해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도박을 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으면서 오나서포가 진행되며, 기본적인 룰은 이렇다.

1. 5개의 칩을 가지고 시작한다.

2. 자위는 원하는 타이밍에 할 수 있지만 사용 할 수 있는 손가락의 수는 칩의 개수와 동일하다.

3. 만약 유두에 손을 올리고 있으면 바니씨의 지시에 따라서 유두를 자극하고, 그렇지 않다면 지시가 있어도 자극을 하지 못한다.

3_2. '나데나데'에 젖꼭지를 자극하며 자위를 했다면 칩을 1개 얻고 '큐웃'이라는 키워드에 젖꼭지를 자극했다면 칩을 하나 잃는다.

3_3. 만약 모든 칩을 잃는다면 그 즉시 5개의 칩을 빌릴 수 있다.

4. 마지막 남은 칩의 개수에 따라서 승리/패배 트랙을 듣는다.   


전반적인 형태는 바니씨의 유혹을 피하면서 칩을 최대한으로 보존하면서 게임을 끝까지 이어나가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정반대였는데, 룰을 다시 한 번 보면 청자에게는 이미 시작부터 클리어 조건을 달성한 상태라는 맹점이 있었고, 그 결과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유두에 손을 대지 않는다면 그냥 바니씨의 재롱잔치를 즐기면서 무난하게 클리어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또한, 칩을 늘리거나 줄이는 명령도 자주 나오지도 않기 때문에 막상 듣다 보면 이 작품의 목적은 "바니씨의 유혹을 피하며 조금 더 괜찮은 엔딩을 맞이하는 폭탄 피하기형 오나서포"가 아닌 "바니씨의 유혹을 다 밟아가면서 젖꼭지 마조의 비참한 결과를 맞이하는 직선형 젖꼭지 오나서포"에 가깝다고 느껴지게 되는데, 실제로 이를 증명하듯이 사정 트랙을 들어보면 칩을 무사히 보존해서 듣는 승리 파트와 칩을 보존하지 못해서 듣는 패배 파트의 퀄리티의 차이가 체감이 될 정도로 느껴졌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번 작품은 후자인 선형적인 젖꼭지 오나서포에 비중이 너무 높았다는 것, 이 2개의 균형을 잘 유지했던 탈옥사정게임(01086743)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젖꼭지 오나서포가 70%라고 느껴질 정도로 비중이 높았으며, 남아있는 폭탄 피하기형 오나서포의 비중 30%가 위에서 말한 룰의 맹점과 마지막에 칩을 늘리기 위해서 진행되는 보너스 트랙에서 발목을 잡고 말았다.


하지만, 이 부분을 제외하고 처음부터 젖꼭지 오나서포라고 생각하고 들어간다면 아주 만족스러울 거 같은 작품이었는데, 우선 바니씨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 카지노에서 대마를 뿌리는 건지 아니면 수도에서 물이 아닌 술이 나오는 건지는 몰라도 이미 반 쯤 돌아버린 연기톤에 누가 봐도 등쳐먹을 속셈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온갖 상냥한 척, 순진한 척은 다 하다가 작품이 진행될수록 점점 본색을 드러내는 정석에 가까운 CKD식 히로인은 작품의 설정과 아주 잘 어울렸다.


정리하자면 만약 미인계에 넘어가지 않으는게 메인인 폭탄 피하기형 오나서포를 원했다면 실망까지는 아니어도 나름 만족할 만한 작품이고, 만약 그게 아닌 처음부터 젖꼭지 동음이 필요했던 여자의 성감대인 젖꼭지가 너무 민감해져서 패배하는 것에 버릇이 들어버린 패배 마조 젖꼭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주 만족할만한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