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시바 이즈미의 역작 청춘순애물


줄거리

살짝 야한 그림을 그리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인 후배 나즈나는 부실에서 그림 참고자료로 야한 셀카를 찍다가 들켜버리고 만다.

비밀에 부쳐줄 것을 부탁하지만 선배는 자기 그림을 좋아해주고 셀카만으로는 어렵던 자세도 촬영을 대신 해주다가 점점 선을 넘게 되는 두 사람.


작품의 특징성


미코시바 이즈미 성우의 시그니처 톤을 잘 살린 작품. 


리토처럼 의외로 후배나 연하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 톤인데그 기본을 여기서 잘 살려줬다.


다양한 상황 시추에이션


상황 시추에이션이 구체적이라 빌드업 구간에 지루한 부분이 없다.

도입이 늘 색다르다는 뜻.

밀어붙이기에 약해서 선을 넘는 부분이나, 상황극 플레이같은 요소가 있어서

스토리가 재밌었다.


매력적이고 귀여운 연기와 성격


언제는 잔뜩 신 나서 주체를 못하다가

또 자신 없어지면 갑자기 쭈그러들고

꽤 귀여운 캐릭터 해석에 연기도 거기에 보폭을 잘 맞춰서 아주...귀여움...


총평


★★★★★


2시간 20분을 이렇게 알차게 채울 수 있을까? 프롤로그까지 포함해서 모든 트랙이 꽉 차있고 성우의 포텐셜도 끌어올렸다.

본방 연기도 놓치지 않고 아주 잘 잡아냄. 사실 패티시즘을 충족시켜주는 디테일적인 시추에이션도 좋았고 연기에서도 칭찬할 부분이 더 많은데

스토리에 이만큼 치중한 만큼 나는 최대한 짧게 설명하고 깨끗한 뇌로 들어줬으면 좋겠다. 약간 전격매거진 ASMR이 R18이라면 이렇지 않을까

싶은 정도. 스토리에 7정도 들어갔다고 말하고 싶지만 전 트랙에 R18이 있고 비중도 적지않아서 6:4정도 그래도 전연령에 비견해도 좋을만한 스토리. 또 장점은 5트랙중 3트랙이 본방이다. 그리고 꽤 신경썼다. 스토리 칭찬만 마구 해 놨는데 미코시바 이즈미는 하드한 장르까지 안가리고 연기하면서 연기력도 보장된만큼 본방 퀄리티도 준수하다. 이게 또 여기서 성우를 잘 써준 케이스중 하나라고 생각되는데 맨날 정신 어지러워지는것들로만 만나보다가 이렇게 기승전결이 탄탄한 작품에서 만나게 되니 더 빛날 수 있었던것 같다. 


총평 별 5점 장수 돌침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