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트랙(이발, 그리고 귀 핥기)





아이리


 「 우와~ 높아! 」




엘레나


 「 아, 오빠! 엘레나도 목마 태워줘~ 」




아이리


 「 오빠, 다음에 또 해주셔야해요? 」




엘레나


 「 어부바~ 어부바~ 」


 「 머리 조금만 더 내려줘~ 」




 「 와아~ 굉장해! 높다~ 오빠 걸어봐 걸어봐! 출발~」


 「 말 아저씨 같아~ 말 아저씨 머리만지기~ 」




아이리


 「 좋겠다..... 」




엘레나


 「 오빠는 머리 길다~ 오빠의 냄새가 나 」


 「 오빠 내려줘! 」




아이리


 「 오빠 한 번 더 목마 태워주세요 」




엘레나


 「 그러면 안 되지 아이리. 이제 일해야지 」




아이리


 「 에~ 그치만 엘레나도..... 」




엘레나


 「 제대로 손님 봐드려서 제대로 된 어른이 되기로 했잖아? 」




아이리


 「 그건 그렇지만..... 」




엘레나


 「 오빠 우리 이발소 놀이하자! 오빠는 머리가 기니까 내가 머리 잘라줄게! 」




아이리


 「 확실히..... 오빠는 머리가 기네요 」




엘레나


 「 나 있지? 머리 자르는 거 엄청 잘하거든! 모두의 이발사야~ 」




아이리


 「 이발이라..... 그것도 괜찮을거같네. 엘레나가 해주면 기분 좋으니까 」




엘레나


 「 그렇지? 싹둑싹둑해서 시원하게 해줄게! 괜찮지? 그치? 」




아이리


 「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엘레나는 정말 잘하니까요 」


 「 언니들 머리도 엘레나가 정리해주거든요 」




엘레나


 「 괜찮아? 아싸! 그럼 도구들 가져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아이리도 같이 가자 」




아이리


 「 엘레나 잠깐만...  」




엘레나


 「 짜잔, 좋아 준비완료! 」




아이리


 「 오빠 왠지 테루테루보즈(비 안 오게 하는 인형)같아서 귀여워요 」




엘레나


 「 자 이거, 아이리 가위야 」




아이리


 「 응? 나도 하는 거야? 」




엘레나


 「 그야 오늘은 둘이서 같이 하기로 했잖아? 」


 「 그러니까 같이해야지! 」




아이리


 「 괜찮을까..... 」




엘레나


 「 괜찮아 괜찮아! 간단해! 」


 「 그럼 나는 여기서 자르겠습니다~ 」




아이리


 「 실패하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




엘레나


 「 먼저 자르기 편하게 브러시로 풀어줍니다~ 」


 「 이거 아이리 브러시! 」




아이리


 「 응, 고마워 」


 「 그럼 실례할게요 」




엘레나


 「 왠지 머리를 쓰다듬는 느낌이야 」




아이리


 「 괜찮아요? 아프거나 하지는 않아요? 」




엘레나


 「 그럼 이제 싹둑싹둑 해봅시다~ 」




아이리


 「 어떻게 자르면 되는 거야? 」




엘레나


 「 그냥 평범하게 길게 나온 부분부터 싹둑싹둑~ 하고 」




아이리


 「 평범하게 라고해도..... 」




엘레나


 「 그럼 시작할게! 싹둑!」




아이리


 「 그럼 저도... 자를게요 」




엘레나


 「 어떻게 잘라 드릴까요~ 전부 맡겨주신다구요? 저도 그게 좋다고 생각해요~ 」


 「 그럼, 앞머리는 눈을 찌르지 않을 정도로 하고, 귀는 드러내고 구레나룻은 조금 남기게~ 」


 「 전체적으로 짧게 자르겠습니다~ 」




아이리


 「 응?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 」




엘레나


 「 응~ 나랑 똑같이 자르면 괜찮아 」




06:10~06:57




엘레나


 「 아! 」




아이리


 「 왜 그래 엘레나? 」




엘레나


 「 아무것도 아니야 」




아이리


 「 그래? 」




엘레나


 「 응, 엘레나는 실패같은거 안했어. 거짓말 아니야 」




아이리


 「 괜찮을려나..... 」




07:30~08:07




엘레나


 「 저기, 아이리 아이리! 」




아이리


 「 왜 그래 엘레나 」




엘레나


 「 사실은... 아까 실수했거든, 구레나룻을 너무 잘라버렸어..... 」




아이리


 「 별로 실수한 거 같지는 않은데... 」




엘레나


 「 실수한 거야, 그러니까 아이리쪽도 짧게 잘라줬으면 좋겠어 」




아이리


 「 응, 알았어 해볼게 」




엘레나


 「 어때요? 엘레나가 해주는 이발 기분 좋아요? 」


 「 응응 엘레나 잘하지? 모~두 엘레나한테 해달라고 하니까 」




아이리


 「 오빠 저는 어때요? 제가 해주는 이발도 기분 좋으신가요... 」


 「 네... 감사합니다 」




12:15




아이리


 「 어때 엘레나? 」




엘레나


 「 응응응~ 완성~ 」




아이리


 「 실수 안 해서 다행이다..... 」




엘레나


 「 거울 어디 있지? 」


 「 자, 봐봐 이런 느낌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때 잘 된 거 같아? 칭찬해줘~ 」




아이리


 「 오빠 멋져요... 」




엘레나


 「 응 엄청 멋져졌어! 」


 「 그럼 오빠, 이 브러시로 잔머리 정리해줄게. 자 아이리 」




아이리


 「 응 고마워 」


 「 잠, 잠깐만 엘레나... 」




엘레나


 「 그럼 한 번 더 빗으로 빗어줄게~ 」




아이리


 「 나, 나도 」




엘레나


 「 아, 재밌었어~ 」




아이리


 「 저도, 걱정됐지만 오빠 머리 잘라주는거 재밌었어요 」




엘레나


 「 저기 오빠 내일도 해도 돼? 그럼 다음에 머리 길어지면 말해줘! 꼭이야 」




아이리


 「 어라? 오빠 귀가 가려우신가요? 어쩌면 귀에 머리카락이 들어가 버렸을지도 몰라요 」 


 「 양쪽 귀 다 인가요? 여기도 실례할게요 」




엘레나


 「 응? 아직도 가려워? 」


 「 오빠? 핥짝핥짝 하면 가려운거 사라질까 하고..... 」




아이리


 「 확실히... 혀라면 안쪽까지 닿을지도 몰라 」




엘레나


 「 안 돼, 나한테 맡겨줘, 이발 후에 케어도 이발사의 일이니까 」


 「 좋아 그럼 손은 무릎위에 놓는 거야 」




아이리


 「 오빠... 혹시? 그럼 저도 핥아줄게요 」


 「 오빠 기분 좋으신 건가요? 」



 「 역시 아까랑 똑같은 목소리 나오고 있어요. 느끼고 있는 귀여운 목소리 」


 「 저기 엘레나, 오빠는 귀 핥아지는 거 기분 좋은가봐. 아까 엘레나가 핥았을 때 기분 좋아 보이는 목소리 냈어. 그렇죠? 」




엘레나


 「 그렇구나~ 오빠는 좀 이상하네 」


 「 그럼 기분 좋은 거니까 이것도 잘하고 있는 거겠지? 」




아이리


 「 응, 분명 그럴 거야 」




엘레나


 「 좋아~ 그럼 잔뜩 핥아줄게 」


 「 거절하면 안 돼~ 잔뜩 핥짝핥짝 해줄게 」




아이리


 「 맞아요. 거기다 아직 머리카락이 귀 안쪽에 남아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엘레나


 「 정말 기분 좋아 보여~ 」




20:45




엘레나


 「 오빠 아기고양이같아. 귀여워~ 」




아이리


 「 아기고양이? 」




엘레나


 「 응 엄마고양이가 아기고양이를 핥짝핥짝 해주잖아? 오빠도 그러면서 기분 좋아 보이니까 아기고양이 인거야~ 」




아이리


 「 그렇네 그것도 좋겠다. 아기고양이 오빠~ 엄마가 잔뜩 핥아줄게냥 」




엘레나


 「 나도 엄마고양이~ 냐앙 」




23:00




아이리


 「 오빠, 목소리 못 참을 거 같아요? 괜찮아요. 기분 좋게 목소리 내도... 엘레나 한테도 기분 좋은 목소리 들려줘요 」




엘레나


 「 오빠가 기분 좋아서 내는 목소리는 뭔가 귀엽네 」




아이리


 「 다행이네요. 엘레나도 오빠가 내는 목소리 귀엽다고 하니까요 」




25:37




아이리


 「 오빠의 한숨소리... 거칠어요..... 」


 「 혹시 거기도 커진 거 아니에요? 또 손으로 슥슥 해줄까요? 엘레나한테 안 들키게 몰래 손 넣어서 만져줄까요?」




엘레나


 「 저기 아이리~ 」




아이리


 「 응, 왜 그래? 」




엘레나


 「 나 배고파졌어 」




아이리


 「 응 그러네 벌써 저녁이기도 하고 」




엘레나


 「 이제 밥 먹을 시간이기도 하니까 돌아가자? 」




아이리


 「 에? 그래도 아직 오빠는 어쩌고..... 」




엘레나


 「 아 그렇지! 오빠도 배고프지? 지금부터 우린 저녁 먹으러 가야하니까 나중에 돌아올 때 오빠가 먹을 거도 몰래 가져올게! 」




아이리


 「 그, 그래도..... 」




엘레나


 「 어서 가자 아이리~ 빨리 안 가면 언니들이 찾으러 올지도 몰라 」




아이리


 「 오빠, 꼭 나중에 해줄 테니까요 그때까지 기다려... 달라냥 」




엘레나


 「 그럼 오빠~ 착하게 있어라냥 엄마가 맛있는 밥 가져올테니까냥 」




아이리


 「 금방 돌아올게요. 」


 「 방에서 나오면...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