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최면이 ㅈ나게 잘 걸림.

한달 쯤 전에 메스가키 최면 광고로 유입되고 나서 ㅈ나 미친듯이 들었는데

뭔가 초창기에는 "내가 상황극에 맞춰서 가라면 가는 시늉 하고 느끼라면 느끼는 시늉 하니 최면에 잘 걸리는 것 같다"였다면

지금은 간간이 "ㅅㅂ 이번엔 안 느끼고 참을 거임 니들 말하는 거 다 무시할 거임" 해도 억지로 느끼고 가버리게 됐음


그런 날이 최면이 오지게 잘 걸린 날인데

그럴 땐 어김없이 갤럭시워치가 오작동하더라



내가 오늘 14시 40분부터 RJ337155 들었는데

위에 캡쳐짤 보면 15시쯤부터 깊은 수면 했다고 착각해서 알려줌

저 갤럭시가 착각한 수면 상태는 대충 내가 트랜스에 걸리고서부터 절정하기 직전까지의 구간인 것 같음.

암시 들어가고 몸이 느끼기 시작하면 점점 의식이 잠에서 풀리다가 본격적으로 절정할 때부터 아예 깬 거랑 똑같이 취급하는 듯

실제로 중간부터는 눈 뜨고 휴대폰 만지다가 다시 들어도 안 풀리고 있으니 대충 맞는 거 같음


전에 애플워치로 심박수 측정한 글도 재밌던데 이런 것도 있구나 싶어서 갖고옴

자기가 최면 걸렸는지 모르겠으면 스마트워치 차고 한 번 해보는 것도 ㄱㅊ을 듯?


근데 RJ337155 이거 조오오오온나 기네 ㅅㅂ 무슨 3시간 50분 ㅇㅈㄹ ㅋㅋㅋㅋㅋ 듣다가 힘들고 지쳐서 끊었다

근데 초반 부분이 개쩔어서 그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