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 자주 쓰이는 것은 흔히 CA 또는 CPA라 불리는 시프로테론 아세테이트(Cyproterone Acetate), 시판명으로는 안드로쿨(Androcur)[8]. 이 약은 프로게스틴[9] 제제로, 하술할 프로베라와 달리 장기간 대량의 복용 사례가 쌓여오면서도 꽤 반응이 좋다. 안드로겐 수용체를 조져버리고 세포 내 테스토스테론 흡수를 막아 혈장 내 테스토스테론도 줄여버리는 안드로겐 대항제인 CPA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립선암 치료제로, 성범죄자의 화학적 거세에 쓰이는 약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