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감기에 걸린 주인님과 시라카기의 간병


주인님? 정신을 차리셨나 보네요.

괜찮으신가요? 



네. 사과를 가지고 왔습니다. 꽤 좋은 물건이에요. 


아뇨, 괜찮습니다. 작게 깎는다면, 이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ㅡ. 


네. 그럼. 사과를 깎아드리겠습니다.



(사과 깎는 소리) 


춥진 않으신가요? 그러신가요. 

추우시다면 말씀해주세요. 


감기.. 환절기이니까요. 어쩔 수 없지만, 시라카기도 조금은

주인님의 식생활에 조심했으면 좋았을텐데요. 


면목없습니다. 

그 외엔.. 매일 밤.. 그.. 야한걸 하고.. 조금 잠부족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뭐, 그건 시라카기도 주인님과 평일에도 같이 있을 수 있어서 기뻤지만.. 


네, 예쁘게 깎였네요. 

그럼 주인님. 아앙ㅡ 


어떠신가요? 역시.. 힘드신가요. 그러신가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먹지않으면.. 

그럼,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사과즙이라면 괜찮으시겠죠? 


(사과 가는 소리)



네. 됐습니다. 먹어보세요. 한입만이라도..

어떠신가요? 이러는게 편하다, 인가요. 

알겠습니다. 그럼 이 다음은 나중으로 하실까요. 


네. 그럼 편안히. 휴식을 취해주세요.


괜찮습니다. 시라카기는 계속 옆에 있을테니까요.


네. 그럼 토닥거려 드릴까요? 네. 


주인님.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