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평소 및챈 눈팅만하는 및붕이임
며칠전에 일본여행 가서 및챈에서 말로만 듣던 야마모토 미미카키텐을 드디어 가봤움
구글맵에 야마모토 미미카키텐 쳐서 따라가는데 실수로 반대쪽으로 와버림...
계속 쭉가면서 횡단보고 나오면 건너갈려고 계속 가다가 안나와서 지도 다시 봤더니 다음 횡단보도는 쩌~~멀리 있더라 결국 다시 왔던길 돌아가서 반대편 넘어감
암튼 반대편 넘어와서 사진으로만 보던 그 간판을 보게되었음 2층에 올라가면 복도처럼 되어있고 방이 여러개 있는데 2층 전체가 미미카키텐인거 같더라
복도에서 얼타고 있었는데 어디서 사장님??? 인지 아저씨 한분이 나와서 날 어떤 방으로 데려감
여기로 데려다줬는데 예약했는지 물어봐서 안했다고 했움
60분 코스로 한다니까 10분정도 기다리면 바로 된다 하더라
그래서 그방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딴 사람들이 들어와서 아죠씨하고 얘기를 하는데 딴사람들부터는 예약해야되더라
딱 나까지 예약 안해도 바로 할수있었던거 같아 사람들 예약해야된다니까 예약 안하고 걍 다 가더라
암튼 10분정도 기다리고 다른 방으로 안내를 받음
코마치상??이 자기소개를 해주셨는데 이름이 미미라고 하심 (아마 진짜 이름은 아니겠지만???)
그리고 60분 코스라서 미미카키 30분이랑 머리랑 손이랑 어깨 마사지 30분이라고 설명해주시고 안경이랑 시계 여기다가 놓으라고 바구니를 주심
아 그리고 이때 외국인인거 들켜서 한국인이라고함 일본어 조금된다고 하니까 계속 일본어로 말해주셨음
그리고 미미카키 도구 같은거 보여주시면서 한국에서는 어떻게 파냐고 물어보셔서 나는 철 귀이개로 판다고 말했음
그리고 한국에는 미미카키텐 없냐고 물어보셔서 있었는데 이상한 업소가 되어버려서 없어졌다 하니까 그러면 첫미미카키텐 경험이네요~ 그러셨음
그리고 이제 무릎베게에 누워서 귀내시경?? 같은 걸로 내귀안을 보여주심 그리고 눈에다가 수건을 덮고 미미카키가 시작되었음..
그리고 미미카키하면서 여러 얘기 같은거 했음
일본에는 며칠 여행으로 왔는지 이제 어디 갈건지 같은 얘기 그리고 일본은 생각보다 따뜻하죠? 라고 하셔서 네 생각했던거보다 따뜻해서 놀랐어요라고 하고 한국도 따뜻해서 벌써 벚꽃같은거 펴서 뉴스에도 나왔다 하니까 에~~~ 이러면서 깜짝 놀라심
근데 이날 코마치상 목소리 컨디션이 좀 안좋았는지 자꾸 말하면서 가래가 끼면서 목이 잠기셔서 헛기침하면서 자꾸 나한테 미안하다고 함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괜찮다했음
그리고나서 미미카키에 열중하셨는데 아프지도 않고 엄청 시원하고 기분좋았음 너무 편해가지고 깜빡 자버릴뻔했음
그다음에 미미카키를 다하고 귀지를 날 보여주시는데 부끄럽더라ㅋㅋㅋㅋ 남이 내 귀지를 보니까
그리고 나서는 머리 마사지를 하는데 머리에 수건을 덮고 해주시는데 이건 생각보다 별로였움 머리에 수건을 덮고해수 그런가 생각보다 안시원하더라고
그런데 그러고나서 손마사지를 해주시는데...
이 손마사지가 미쳤음...
무슨 크림같은거 바르고 내 손을 막 조물조물 해주시는데 동정아다 믹붕이에게는 너무 큰 자극이었음... 진짜 이때 개행복했었음..
손마사지를 하고 나서는 차 한잔 더 주시겠다고 하고 차를 다시 주고 앉아서 어깨 마사지를 받음 어깨마사지도 어깨에 수건을 덮고 하는데 어깨마사지는 꽤 시원했음
근데 차 마시면서 마사지 받는데 내 어깨를 막 통통통통 치셔서 차가 컵안에서 막 흔들려서 흘릴뻔했음ㅋㅋㅋㅋ
암튼 이제 다 끝나고 나서는 쿠폰을 만들어주시는데 기한 없으니까 다음에도 쿠폰 가지고 오라하심 그리고 쿠폰에 쓸 이름을 물어보시는데 한국이름이라 그런지 잘 못알아들으시더라 그래서 내가 주민등록증에 써있는 한자 이름 보여주니까 놀라시면서 옆에 있는 한글이름이랑 한자이름이랑 똑같은거냐고 막 그러시더라 한국인도 이름은 한자인거 모르셨나봄
또 일본에 와주세요!! 라고 써주심ㅎㅎ
그리고 나서 나 문까지 바래다주셨는데 계단 내려가면서 뒤돌아보니까 계속 서계시더라고 근데 계단 이거 층계가 높아서 내가 발 잘못 디뎌서 막 휘청휘청하면서 내려가다가 천장에 머리 부딪히니까 웃으면서 괜찮냐고 그러심ㅋㅋㅋㅋㅋㅋㅋ 넘 쪽팔렸다...
암튼 세줄 요약
미미카키 기분좋았다
손마사지 기분개조았다
다음에도 또 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