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淫魔ちゃんねる - 【動画あり】魔界から来たばかりの無知ムチ魔獣族をヒトオスのテクで堕としてトロ顔晒させまくりwwwww【ASMR】 - ハーメルン (syosetu.org)


인간채널

 


1:유동 인간

【ASMR】머리 손질을 나이프로밖에 해본 적 없는 오늘 인간계에 처음 온 마계출신 마수족에게 진심컷트+샴푸+두피마사지! 침이 질질 샐 정도로 기분 좋다고!? 【#마수족전문미용실】

https://www.intube.com/watch……

 


2:유동 인간

아 바지 내렸었는데

 


3:유동 인간

낚시 시발아

 


4:유동 인간

그것도 예상 했었어야지


 

5:유동 인간

솔직히 제목 보고 무슨 내용인지 예상했음

요즘 저거 인기 엄청 많아

 


6:유동 인간

머리 손질도 제대로 안해서 야생 사자처럼 뻗친 머리를 한 마수족을 아가씨 스타일로 찰랑찰랑 스트레이트 롱 커트하는 그거? 알고리즘 탔지

 


7:유동 인간

ㄹㅇ 몬가 그거임

그 진흙투성이 카펫을 세탁하는 동영상처럼 중독성 있음

 


8:유동 인간

마계에서 막 도착한 마수족 털은 전혀 더럽지 않고 무슨 꽃향기도 난다던데 머릿결만큼은 되게 뻣뻣하고 단단해

 


9:유동 인간

그거 마계에서 자라는 야생초 열매 즙을 헤어왁스로 써서 굳혀서 그런거라 함 ㅇㅇ

사냥할 때 골반까지 자란 머리카락이 방해된다고 해서

 


10:유동 인간

오……

 


11:유동 인간

저렇게 바늘처럼 빳빳하게 만든게 일부러 그런거라고?

 


12:유동 인간

그래서 기름 닦아내면 금방 찰랑찰랑해지는거구만

 


13:유동 인간

ㅇㅇ

마수족 털은 손질 안하는 덥수룩와일드헤어처럼 보여도 제대로 시간 들여서 왁스 씻어내면 머리털 갈라지는거 아닌 이상 상할 일도 없고 자연스럽게 큐티클도 붙는 개쎅쓰한 폭신폭신따뜻따뜻 솜털이 나온다

 


14:유동 인간

뭐냐 그 생물은!!!!!!!!!

 


15:유동 인간

마족들 존나 불공평하네

개허접 인간놈들이 맨날 몇시간이나 걸려서 헤어 손질하고 있다는거 알까?

 


16:유동 인간

ㄹㅇㅋㅋ

 


17:유동 인간

미안 나 인남임

 


18:유동 인간

뭘 미안해하냨ㅋㅋ 긴머리 잘 어울리는구만ㅋㅋㅋ 근데 머리 이쁘다? 손질 개빡셀텐뎈ㅋㅋ 트리트먼트 뭐 씀? 저기 카페가서 좀 알려줰ㅋㅋㅋ

 


19:유동 인간

너 음마지 시발아

 


20:유동 인간

3번만 눈 마주치면 맑은 눈의 광인으로 들러붙어서 데이트 신청하는거 ㅈㄴ 무섭다

꽃뱀이나 사기 아니어도 그냥 무서움

 


21:유동 인간

차라리 마계에서 막 온 마수족은 안심됨

오히려 주변 여기저기 쳐다보면서 온몸에서 인간 오지말라는 기운 뿜뿜 뿜어대고 있으니까

 


22:유동 인간

ㄹㅇ 개무서움 그거

 


23:유동 인간

근데 그런 마수족이 용케도 인간 미용실엔 갔네

 


24:유동 인간

가위 든 사람이 뒤에 선다고? 걔네들한텐 제일 무리일텐데

 


25:유동 인간

그래도 머리가 저정도로 산발이면 어쩔수 없지 저렇게 길면 직접 자르는데도 한계가 있으니까

 


26:유동 인간

하긴 매번 머리 자를때마다 마계로 돌아갈수도 없긴 함

 


27:유동 인간

그건 확실히 싫겠다

 


28:유동 인간

그래서 썸네일도 진심 경계하면서 빡쳐하는게 다 보이잖슴

 


29:유동 인간

야 서민

 


30:유동 인간

아가씨 말투 붙이면서 이상한 컨셉 잡지 마라

 


31:유동 인간

근데 보면 볼수록 진짜 노려보고 있다

 


32:유동 인간

촬영 허가는 어떻게 나온거냐

 


33:유동 인간

아니 그보다 앉아있는데 영상 찍는 사람이랑 눈높이가 비슷하네 ㄹㅇ 크다

 


34:유동 인간

존ㄴㄴㄴㄴㄴㄴㄴㄴㄴ나커

 


35:유동 인간

저걸로 머리 자른다고? 어떻게?

 


36:유동 인간

그리고 이갈이 하는거마냥 어금니 꽉 깨물고 미용실 가운 안에서 부들부들 어깨 떨고 있는데

 


37:유동 인간

기분탓인가 얼굴도 빨갛고 무의식적으로 그르릉그르릉 소리도 내고 있는데

 


38:유동 인간

케이지 안에서 사람 노려보는 개빡친 사자같음

 


39:유동 인간

저런 마수족의 머리를 붙잡고 커트한다니 미용사도 근성 대단하다

 


40:유동 인간

나였으면 바로 울면서 도구 내팽개치고 집으로 돌아갈 자신 있다 목숨은 소중하니까

 


41:유동 인간

아 기다리는동안 카메라랑 눈 마주쳐서 당황한 얼굴 하고 있다

 


42:유동 인간

커여워

 


43:유동 인간

이렇게 클로즈아웃해서 보니까 진짜 빅젖이다

 


44:유동 인간

잘 안보이는데 엉덩이도 의자에 꽉껴있다

 


45:유동 인간

개커…

 


46:유동 인간

………………

 


47:유동 인간

여기만 움짤로 클립 따 둬야지

 


48:유동 인간

오 시작한다

 


49:유동 인간

먼저 왁스 씻길 샴푸네

 


50:유동 인간

세면대 너무 큰 거 아니냐?

 


51:유동 인간

마수족 전용으로 특수주문한거겠지

 


52:유동 인간

근데 확실히 머리가 기니까 물 묻히는데만 해도 존나 힘들어보이네

 


53:유동 인간

생각한 것보다 세게 와바박와바박 문지르네 미용실 샴푸가 다 그런가

 


54:유동 인간

눈 꽉 감고 참는거 귀엽다

 


55:유동 인간

대형견 마구 쓰다듬는거 같아보임

 


56:유동 인간

사람은 경계하는데 쓰다듬 받으면 기분좋아함. ㄹㅇ 완전 개네

 


57:유동 인간

저거 입 반쯤 열렸다

 


58:유동 인간

이건 암컷타락이네

 


59:유동 인간

제목에 구라는 안쳤음

 


60:유동 인간

오 목덜미 쓰다듬으니까 엄청 기분좋아해한다

 


61:유동 인간

생긴건 사자인데 반응은 완전 애완견인데

 


62:유동 인간

우와 수건으로 박박 닦으니까 소리낸다

 


63:유동 인간

아까전부터 바로 옆에서 새가 날개치는거 같이 파닥파닥 하는 소리 엄청 들리지 않음? 이거 뭐임?

 


64:유동 인간

꼬리 흔들어서 나는 소리 같은데

 


65:유동 인간

샤워해서 기뻐하는 개……

 


66:유동 인간

아아 이건 완전히 아헤가오 되버렸네

 


67:유동 인간

이래서 겨우 샴푸 끝난건가

 


68:유동 인간

거친 숨소리를 내면서 멍한 얼굴이 되었잖아

 


69:유동 인간

그렇게 기분좋은가? 그냥 영상에 나온 사람이 잘 하는건가? 아니면 마수족이 쓰다듬받는거에 약한건가?

 


70:유동 인간

둘 다일지도

 


71:유동 인간

그래도 아직 머리 빳빳해보인다 몇번 나눠서 샴푸칠하는건가

 


72:유동 인간

아 여기서 일단 두피마사지다

 


73:유동 인간

ㅇㅎ 왁스로 엉킨 머릿결을 풀어주려고 맛사지로 샴푸를 펴바르면서 머리카락도 적절히 빗질하는거구만

 


74:유동 인간

마수족 뭔가 설명 들으면서 얼굴 화끈해져서는 침 삼키고 있는데

 


75:유동 인간

눈 땡그랗게 뜨고 있음

 


76:유동 인간

완전 해줬으면 하는 표정인데

 


77:유동 인간

뒤에서 드라이기 전원 확인할 때 표정 봐라

 


78:유동 인간

웅크려서 머리 숙이고 있음

 


79:유동 인간

맨 처음 위압감은 어디갔냐고

 


80:유동 인간

오 빗이랑 브러시가 한가득 있는 서랍 꺼내왔다

 


81:유동 인간

아니 브러시에 철심 박혀있는데

 


82:유동 인간

머리에 빗질만 가볍게 했을 뿐인데 침이 새어나오고 있어

 


83:유동 인간

그리고 아랫턱 진짜 약한가보네… 중간중간 타올로 닦을때마다 온몸이 떨리는데…

 


84:유동 인간

우와 댕댕이가 애교부릴 때 내는 소리가 난다…

 


85:유동 인간

눈도 좀 촉촉해보이지 않음?

 


86:유동 인간

그렇게나 기분 좋은건가…

 


87:유동 인간

타올로 박박 닦으니 하울링 하려고 하는거 참는 모습 웃기다

 


88:유동 인간

다른 손님도 있으니까…

 


89:유동 인간

하울링은 참아도 그르릉하는 소리는 계속 내고 있음

처음에 경계하던 호랑이 말고 좀 더 고양이가 고로롱하는 그쪽

 


90:유동 인간

슬슬 소리를 못참게 되었나봐

엄지손가락 물고 참고 있는데

 


91:유동 인간

흠… 그정도인가? 마수족이 저렇게 풀어진 모습은 다른사람들한테 보여주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92:유동 인간

이제 본격적으로 마사지하는데 견뎌낼 수 있으려나

 


93:유동 인간

두피맛사지 원래 30분이나 하는거?

 


94:유동 인간

그 다음에 또 샴푸칠도

 


95:유동 인간

이걸 3세트 반복한다고

 


96:유동 인간

아하

 


97:유동 인간

과연

 


98:유동 인간

설명 듣기만 했는데 완전히 미래가 보인다

 


99:유동 인간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점원 보고 있는거 완전 장난치다 벌받는 강아지 같음

 


100:유동 인간

그…

이거 좀 위험하지 않음? 진짜 괜찮음?


 

100:유동 인간

ㄹㅇ 18금 딱지 붙여야 함 이거

 


101:유동 인간

그치만 미성년자 시청불가 영상이 아니니까 더 죄책감드는데

마수도 점원도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음란마귀가 씌인건 나였고요

 


102:유동 인간

낚시글이라 해서 미안하다 이왜진이었다

너무나도 제목대로여서 오히려 안 좋을 수준이다

 


103:유동 인간

난 오늘밤은 이거라고까지 생각했음 ㄹㅇ

저렇게 개크고 개빵빵한 미인이 저런 얼굴로 녹아내린 표정으로 침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솔직히 너네도 그럴걸


아니 ㅅㅂ 그냥 맛사지 받고있는 일반인 여성을 성적인 시선으로 본다니 나도 돌아버린거 아닌가 싶은데

존나 악취미임… 저기 영상에 나온 당사자가 이걸 보면 뭐라고 할지… 

 


104:유동 인간

진짜로 이런게 SNS에서 돌고 있으면 청소년들의 성적 취향이 이상해져버린다니까

미래 유망한 어린아이들이 식스팩 빵빵에 키 완전 크고 스타일 개쩌는 푹신푹신 머리카락 와일드 꽃미녀만 연애대상으로 생각하게 되버리면 일본 망함

 


105:유동 인간

게다가 그런 기센 미녀가 저렇게나 연약한 남자 손에 흐물흐물 녹아내려버리는 모습으로밖에 흥분할 수 없게 되버려

일본의 미래는 어둡다

 


106:유동 인간

저 피지컬 쩌는 최강 무인 같이 프라이드 높고 멋진 마수족이 저렇게 약해보이는 남자한테 타락하다니…

앗 아앗 (무언가가 망가지는 소리)

 


107:유동 인간

이런거 공개해서 괜찮은거냐

모자이크처리라도 해야 하는거 아님?

 


108:유동 인간

그냥 맛사지 받고 있는 영상을 보고 있을 뿐인데 배덕감 엄청나

 


109:유동 인간

이새끼들아 그냥 미용채널이다 저 채널은

 


110:유동 인간

엥? 당연한거 아님?

난 그냥 ‘흥미깊게’ 영상을 마지막까지 보고 구독과 좋아요를 눌렀을 뿐인데?

 


111:유동 인간

이거 멤버십 한정으로 후속영상 없나

 


112:유동 인간

아무튼 개쩌는 영상이었다

별5개 붙여서 댓글 써야지

 


113:유동 인간

수상한 미용영상 관련 스레드에 소신발언)

지금 영상에 나온 마수족 아무것도 모르고 경계하는 모습이었는데 사실 미용실이 원래 이런 거 하는곳이라는거 다 알고 개허접인간에게 엉망진창으로 당하는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는게 취향인 M성향이었었어야 했음

 


114:유동 인간

아 꺼져



마수채널

 

최근 항간에 떠돌고 있는 외설적인 영상에 대해

 

1:유동 마수족

저것의 출처는 어디인가?

긍지 높은 마수족 전사로써 결코 저런 걸 용서할 수 없다.

 


2:유동 마수족

아아, 인간계의 이발소에서 머리 빗질을 받는 그 영상 말인가.

 


3:유동 마수족

확실히 그건 마수족의 존엄을 현저히 해하는 물건이었다.

 


4:유동 마수족

그럴테지.

인간계같이 온화해 빠진 세계에 제발로 나가버린 녀석들은 이래서 곤란하다.

 


5:유동 마수족

음. 너는 마계에 살고 있는가?

 


6:유동 마수족

그래. 그렇다.

저 영상에 나온 녀석은 옛날부터 지낸 친구다. 어제까지는 이 험난한 마계에서 둘이서 수행을 하는 나날을 보내 왔었다.

스스로의 무술을 한계까지 갈고 닦아 정점을 노린다. 이것이야말로 마수족의 긍지이기 때문이다.

 


7:유동 마수족

그런데 뭐냐 저 한심한 모습은.

마계에 있던 시절엔 스스로의 기량을 연마하는 일에 그렇게나 목숨을 걸었었는데, 나약한 놈 같으니.

 


8:유동 마수족

과연. 믿고 있던 벗에게 배신당해 자부심이 더렵혀지다니.

그렇기에 그렇게까지 분노하고 있는 것인가.


 

9:유동 마수족

그렇다.

겉보기에도 나약해 보이는 인간 따위에게 좋을대로 당해서 저런 모습을 세계에 내보이다니, 비록 내 친구이지만 저 녀석이 저 정도로 부끄러움을 모르는 놈이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10:유동 마수족

그런가 그런가.

 


11:유동 마수족

잘 알았다.

 


12:유동 마수족

그래서, 그대는 우리들에게 무엇을 묻고 싶은건가?

 


13:유동 마수족

그야 물론, 저 녀석이 간 가게의 장소다.

가게 주인에게 한마디 해 줘야겠다.

 


14:유동 마수족

하하앙. 과연.

 


15:유동 마수족

그렇다는 것은 즉,

너 또한 맛사지를 받아보고 싶어 졌다는 것 이로군.

 


16:유동 마수족

무슨!?!?!?!?!?!?

 


17:유동 마수족

네놈, 다른 사람도 아닌, 이 나를 우롱할 셈인가!!!!!

내가 저 녀석 같은 음란한 여자로 보인다는 것인가!!!!!

 


18:유동 마수족

그렇다면 상대해주지. 관위 삼계 관직의 이 텐타츠에게 싸움을 건 것을 반드시 후회하게 해 주마!!!!!!

 


19:유동 마수족

아니, 잠시 진정해주게. 무언가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사과하지.

 


20:유동 마수족

이런 말을 듣고 진정할 수 있을쏘냐!!!!!

 


21:유동 마수족

무슨 근거로 네놈은 그런 소리를!!!!!

 


22:유동 마수족

알겠나, 부탁이니 진정하고 들어주게.

 


23:유동 마수족

일주일 전, 완전히 동일한 내용의 스레드가 있었다.

 


24:유동 마수족

뭣?

 


25:유동 마수족

그녀석도 그렇게 말했었다. 마계에 살던 때 수행 상대였던 친구가 인간계에서 머리를 쓰다듬 받으며 갓난아기처럼 응석부리는 영상이 돌고 있던가 어쨌던가.

 


26:유동 마수족

그래. 그리고 자신도 똑같이 인간계로 가서 시험삼아 받아보겠다고 씩씩거렸다.

 


27:유동 마수족

자기라면 고작 그 정도 일에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마수족으로서 육체 뿐 아니라 정신력도 단련해왔다는 것을 보여주마, 같은 말을 했었다.

 


28:유동 마수족

응? 가게로 간 친구를 데려오겠다는 얘기가 아니었던가?

 


29:유동 마수족

그건 지지난주에 온 녀석이었을 것이다.

 


30:유동 마수족

지지난주…?

 


31:유동 마수족

아아, 이런 일은 주 1회꼴로 스레드가 서고 있으니 말이다.

 


32:유동 마수족

슬슬 이쪽도 질릴 정도다.

 


33:유동 마수족

그리고 그렇게 녀석들은 모두 그 가게에 가서는 응석부리는 강아지로 타락해 간다.

 


34:유동 마수족

한 명도 예외 없이, 말이다.

 


35:유동 마수족

…아니, 나는, 그런 음탕한 놈들과는 다르다만?

 


36:유동 마수족

정말 어디서 찍어낸 것 마냥 똑 같은 말을 하는군.

 


37:유동 마수족

네 친구인가 뭐시기인가도 어차피 인간계 가기 한달 전 즈음부터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을 것이다.

 


38:유동 마수족

……그러고보니 수행할 때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모양새였다.

 


39:유동 마수족

아마 그 즈음부터 예약 잡아두고 있었을 것이다.

 


40:유동 마수족

인기있는 가게이니 말이다. 그 정도 시간이 걸린다.

 


41:유동 마수족

……아니, 그

 


42:유동 마수족

그래서, 가게 장소 말이었던가.

 


43:유동 마수족

조금 기다려 보아라. 링크를 보내줄 테니.

 


44:유동 마수족

아니, 잠시 기다려주게. 변명을 좀

 


45:유동 마수족

무슨 변명 말인가.

 


46:유동 마수족

딱히 부끄러워할 것은 없네.

정부에게도 허가 받은 가게로 정당한 보수를 지불하고 두피마사지를 받으러 갈 뿐인 얘기야.

 


47:유동 마수족

……그, 그건 뭐, 그렇다만

 


48:유동 마수족

그리고 나는 거기에 갈 정도의 용기가 나지 않아.

 


49:유동 마수족

그렇다네. 이유와 목적이 어찌되었건, 무모하다고 여겨지는 전장터로 향하는 기세만은 칭찬받아 마땅히 그지없지.

인간에게 하염없이 머리를 쓰다듬 받는 광경을 촬영해 영상으로 남기다니, 보통 정신력으로는 도전을 시도할 엄두조차 나지 않아.


 

50:유동 마수족

으, 으음……?

 


51:유동 마수족

몇 번이고 말한다만 나에게는 무리다.

그런, 그런 무시무시한 공격을 버텨낼 재간 따위.

 


52:유동 마수족

그래, 그 영상을 끝까지 보는 것 조차 나는 불가능했다.

 


53:유동 마수족

마음 깊숙한 곳부터 떨려온다. 설마 동포가 저렇게까지 유아퇴행 해버릴 줄이야…

 


54:유동 마수족

…뭐, 그 기분은 이해할 수 있다.

저건, 마수족인 우리들에게는 너무나도 과한 쾌락이다.

 


55:유동 마수족

저걸 견뎌내는 일에 도전해, 심지어 그 모습을 찍어 전 세계에 퍼뜨리다니, 생각만 해도 공포스럽다. 

 


56:유동 마수족

용기와 무모함을 헷갈렸다고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57:유동 마수족

……그, 그렇지.

저렇게, 저렇게 머리도 마구 쓰다듬 받고 목덜미도 벅벅 문질러지고 하릴없이 귀 밑동까지 문질문질 당한다니...

 


58:유동 마수족

그걸 인간의 작고도 부드러운 손이 하는 것이다.

너무나도 행복해서 뇌가 녹아 버린다.

 


59:유동 마수족

민감하고 기분 좋은곳만을 집요하고도 집요하게 몰아붙이듯 쓰다듬는 안마사…

인간은 터무니없는 짓을 한다.

 


60:유동 마수족

저래서는 마수족조차 갓난아기로 돌아가버릴 것이 틀림없다.

 


61:유동 마수족

같은 마수였다면 저렇게 무자비한 일을 할 리가 없다.

머리나 목덜미를 쓰다듬 받는다는, 마수족 특유의 행복감을 알지 못하는 인간이기에 저런 짓이 가능한 것이다.

 


62:유동 마수족

게다가 저렇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인간에게 직접 쓰다듬 받는다는 것이다.

저런 걸 맛봐 버린다면 혼이 꽃밭으로 날아가버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이 틀림없다.

 


63:유동 마수족

아아…… 저 안마가 무시무시하다는 점은 확실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64:유동 마수족

내 친구도 영상에서는 저렇게 조신하지 못하게 이성이 녹은, 평생에 남을 수치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아버린 것이 아닌가.

사실은 누구보다도 고결한 혼을 가진 자로 누군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일 연약한 자가 아니란 말이다.

 


65:유동 마수족

어떤 고되고 가혹한 수행에서도 약한 소리 내뱉는 모습 따위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건 확실히 내가 아는 자 중에서 가장 강하고 굳센 마수중의 마수였다.

친구임과 동시에 내게 있어서는 동경하던 존재기도 하였다.

그 강함을 알기 때문에… 저 인간의 손에 그 총명한 지성까지 능욕당하는 모습이 참을 수 없었다.

 


66:유동 마수족

뭐… 심한 꼴이긴 했다.

 


67:유동 마수족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히고 듣기 괴로울 정도로 응석부리고 암컷처럼 교성을 내질러대고 있었다.

 


68:유동 마수족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당장이라도 배를 보이며 지면에 드러누워 자신의 존엄성까지도 상대에게 내 줄 수 있다는 의사가 느껴질 정도의 영상이었다.

 


69:유동 마수족

…그렇기 때문에 나는 가고 싶은 것이다.

저런 친구를, 침을 흘리며 행복감에 젖어 있을 뿐인 폐인으로 만들어버린 맛사지라는 것을, 나는 내 몸으로 직접 시험해 보고 싶다고 느끼고 있다.

 


70:유동 마수족

음. 그런가.

 


71:유동 마수족

너가 친구 대신 복수를 마치고 싶다, 그런 것인가.

 


72:유동 마수족

저렇게 음란한 곳에 친구인 나한테도 말 안하고 가다니, 완전 치사하다. 나도 망가져버리고 싶다

 


73:유동 마수족

응……?

 


74:유동 마수족

아니, 그게 아니라

 


75:유동 마수족

…음

아무 말도 않겠네.

 


76:유동 마수족

그래서 조금 전 가게에 갔다는 말을 듣고 그렇게 화냈던 것인가.

 


77:유동 마수족

뭐냐. 평범한 변태 아닌가.

 


78:유동 마수족

시끄럽다!!!!!

하지만… 부정은 못 하겠다.

 


79:유동 마수족

하지만… 그건 어떠려나.

 


80:유동 마수족

무엇 말이냐?

 


81:유동 마수족

아니, 이제 와서 하는 얘기다만

저 행위를 외설적인 것이라고 느껴버린 것은 분명 우리들 뿐일 것이다. 인간은 어디까지나 머리를 빗질하기 위한 마사지로서 행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82:유동 마수족

그건 그렇다. 저기는 단순한 이발소니까.

 


83:유동 마수족

알겠나? 본래 목적을 무시하고 스스로도 할 수 있는 머리 손질을 일부러 머리에 기름막 남아있는 채로 인간에게 맡기다니.

그런 건 모래 묻히고 강에서 씻으면 금방 지워진다.

 


84:유동 마수족

확실히… 변명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괘씸하군.

 


85:유동 마수족

작디작은 인간에게 마구 쓰다듬 받아서 좋을대로 울어버린다는 도착적인 쾌감에 빠진다 목적을 위해 진지하게 머리를 감아주는 인간을 번거롭게 만드는 것이 과연 타당한 일인가 하는 말이야.

 


86:유동 마수족

심히 실례되는 행동임에는 틀림없다.

 


87:유동 마수족

하지만… 인간이 저렇게도 음탕한 손짓을 한다는 것에 아무런 잘못이 없냐고 한다면 그것 또한 아니지 않은가?

적어도 행복감에 빠진 나머지 침을 흘리며 울부짖을 것 같은 것은 이해하고 있을 터이고, 인간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으면서 하는 것이 아닌가.

 


88:유동 마수족

아니, 인간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호의를 가진 상대가 자기의 머리를 와바박와바박 쓰다듬어줄 때의 그… 여자로서의 즐거움과도 다른, 표현할 수 없는 쾌감은 마수족 특유의 그것이니 말이다.

 


89:유동 마수족

음…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점주가 마수족을 상대하기 싫어한다는 낌새는 없어 보이는 것 또한 사실이다.

 


90:유동 마수족

하지만 우리들이 점주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가 알려진다면 그들이 이를 어떻게 여길지는 모르겠지.

 


91:유동 마수족

흠…

즉 다시 말하자면, 인간이 의도한 머리를 다듬는다는 서비스가 아닌, 우리들이 그저 그 행위를 통해 쾌감을 얻으려 한다는 것을, 무지를 이용해 합의하지 않은 애무를 받으려 한다는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우리를 꺼려할 것이라는 말인가.

 


92:유동 마수족

정리하면 그런 이야기가 되겠군.

 


93:유동 마수족

그것이라면 문제없는 것이 아닌가?

점주 SNS를 보면 마수족 손님들이 자신의 마사지로 기뻐해주는 것을 보람차게 여긴다는 취지의 글을 투고하고 있다.

 


94:유동 마수족

그리고 인간들끼리도 동일하게 마찬가지로 몸을 청결하게 한다는 명목으로 쾌감을 얻기 위한 서비스가 있지 않은가.

귀파기라고 하는 것이 특히 가까운 예시일 것이다만.

 


95:유동 마수족

귀파기?

 


96:유동 마수족

우리들에게는 그다지 익숙하지 않지만, 인간은 귀 속에 귀지가 쌓이는 일이 일어나 정기적으로 전용 막대기로 긁어내지 않으면 귀가 막혀버린다고 한다.

그리고 그 행위는 인간에게도 쾌감이 되어 오히려 귀파기를 과도하게 해서 귀지가 쌓이기 쉽게 되는 경우조차 있다고 한다.

 


97:유동 마수족

그리고 그 청소 자체는 스스로도 할 수 있지만 보다 정성스레 하기 위해 무릎베개 상태로 타인에게 받는 것이 일반적으로, 그러한 서비스를 실시하는 가게도 존재한다고 한다.

그 경우, 대다수의 인간이 귀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서비스를 행하는 사람과의 만남이나 귀를 판다는 쾌감을 얻기 위해 가는 모양이다.

인간끼리도 행하는 일이니 분명 그러한 장사를 하는 것은 그들에게도 일반적인 일일테지.

 


98:유동 마수족

무, 무릎베개를 한 채로 민감한 귀 속을 청소받는다니…

 


99:유동 마수족

이전부터 느끼고는 있었다만 인간은 어째서 이렇게나 음란한 일에 대해서는 천재적이란 말인가.

 


100:유동 마수족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이건 이거 대로 대단한 일이군.

 


100:유동 마수족

인간의 갸냘프고도 작은 다리 위에 머리를 올리고 농후한 냄새를 지근거리에서 맡으며 귀를 애무받는다, 라…

인간계의 풍기는 대체 어찌 되어먹은 것인가.

 


101:유동 마수족

글러먹었다. 그런 세계에 가버리면 나는 돌아올 수 없게 된다.

 


102:유동 마수족

인간은 정녕 무시무시한 존재다. 심장이 아프다.

 


103:유동 마수족

사랑스러운 생김새를 해서는 어째서 이렇게도 음탕한 것이냐 인간…

 


104:유동 마수족

마성덩어리 놈들…

 


105:유동 마수족

그런데, 너는 기묘하게도 자세히 알고 있군.

그것도 친구가 체험한 것인가?

 


106:유동 마수족

아아… 으음. 그런 것이다.

 


107:유동 마수족

응…? 뭔가 얼버무리는데.

 


108:유동 마수족

뭐냐. 딱히 상관 없잖나.

가끔 그런 일 정도는 있다.

 


109:유동 마수족

……잠깐 기다려라.

 


110:유동 마수족

설마 네놈, 이 영상에 나온 녀석 아니냐?

 

『귀파기 첫 체험인 마수족 손님도 대만족! 이어-에스테 시술소개!』

https://www.intube.com/watch……

 


111:유동 마수족

앗, 그 동영상은

 


112:유동 마수족

응? 어째서 그렇게 생각한 것이지?

 


113:유동 마수족

아니, 이 영상에는 두 사람이 인접한 방에서 귀파기를 받고 있는데… 그 안쪽 방에 있는 쪽이 이발소 영상의 마수족과 아무리 봐도 동일인물이다.

혹시 이녀석들 두명이 인간계에 놀러 온 놈들이라고 한다면 혹시나 싶어서 말이다.

 


114:유동 마수족

잠깐, 그건

 


115:유동 마수족

기다려라!!!!!!!!!!!!!

 


116:유동 마수족

이봐, 이게 어찌된 일인가.

 


117:유동 마수족

사실 그 이발소 영상을 봤을 때부터 낯익은 얼굴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었다.

이 영상에 나온 자와 동일인물이라는 것까지는 알아차리지 못했다만.

 


118:유동 마수족

이 영상은 이 영상대로 친구인가의 숙녀되지 못한 모습이 찍히고 있으니 굳이 이를 캐묻는 것도 불쌍하다고 생각해 잠자코 있었다만…

네놈 혹시나 이미 인간계에 여행 가 본 적이 있는 것 아닌가.

 


119:유동 마수족

그, 그런

 


120:유동 마수족

억측이잖아!!!!!

 


121:유동 마수족

증ㄱ는 있냐!!!!!

 


122:유동 마수족

지금 그 태도로

 


123:유동 마수족

시끄러!!!!! 닥쳐라 닥쳐!!!!!

 


124:유동 마수족

네놈…

마수족의 긍지인가 뭔가나 인간계에 가는 놈은 나약하다든가 어쨌든가 말했었지.

 


125:유동 마수족

그건 뭐였던건가.

 


126:유동 마수족

그치만, 그치만

 


127:유동 마수족

같이 인간계에 야한 가게 가서 같이 인간중독이 되어버린 사이 주제에 이번엔 나 빼고 인간계 즐기러 가서 샘이 났다… 그러니 이번엔 가게 장소만이라도 확인해두고 싶어서…

하지만 여행간 친구에게 메일로 물어봐도 아직 뇌가 녹아버린건지 요만큼도 대답해 주지 않지, 어쩔 수 없이 이 게시판에서 물어보려고 했었는데 그런 음란한 가게에 가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부끄럽지…

 


128:유동 마수족

하아…

 


129:유동 마수족

뭐… 이것저것 많이 있지만 다 내려두고

일단 여행에 초대받지 못했던 것은 동정하지.

 


130:유동 마수족

뭔가 부르지 않았던 이유라도 있었던건가.

 


131:유동 마수족

음, 그건

 


132:유동 마수족

1년 후에 있을 어전시합 예선에 내가 참가권을 얻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만…

 


133:유동 마수족

그러면 인간계 따위 같이 가자고 할 리 없지 않은가!!!!!

 


134:유동 마수족

어서 가서 수행해라 바보녀석!!!!!

 


135:유동 마수족

우으……


점주 : 평범한 미용실에서는 커트 받기 어려운 마수족의 단단한 머리조차 손질 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해 가게를 열었다. 만, 두피마사지 주문만 들어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마수족의 머리는 자르지 않아도 적당하게 털갈이가 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짧게 자르고 싶다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애당초 도구를 사용해 이발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직 모른다.

시술할 때 딴마음을 품거나 하는 일은 일절 없었지만 이런저런 일이 있어 한달 뒤 79명의 마수족 아내가 생기게 된다



텐타츠 : 마계의 어느 지역에서 명망 높은 무예 가문. 어전시합 예선에도 초대될 정도로 실력이 높다.

귀청소가게를 방문했을 땐 모르는 척을 하면서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처음부터 귀청소가게라는 곳이 무엇을 하는 장소인가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센 척을 하면서 허접인간에게 함락당해도 된다는 듯 신음소리를 내며 인간이 기르는 강아지 미만의 존재로 타락하는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 전 세계에 공개해 치부를 드러내는 것을 세상 즐거움으로 삼고 있다.

가게의 홍보용 영상으로 촬영해도 되겠냐는 말에 단칼에 허락한 다음, 원래는 얼굴에 모자이크를 씌워서 업로드하지만 일부러 본인 요청으로 공개해 달라고도 부탁했다.


친구 : 텐타츠에게 지지 않을 뛰어난 실력가지만 자연환경을 아군삼아 싸우는 전법이 가장 자신 있기에 정비된 투기장에서의 싸움에서는 텐타츠에게 한발 뒤쳐진다.

미용실에 들어갔을 때는 모르는 척을 하면서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처음부터 미용실이라는 곳이 무엇을 하는 장소인가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센 척을 하면서 허접인간에게 함락당해도 된다는 듯 신음소리를 내며 인간이 기르는 강아지 미만의 존재로 타락하는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 전 세계에 공개에 치부를 드러내는 것을 세상 즐거움으로 삼고 있다.

가게의 홍보용 영상으로 촬영해도 되겠냐는 말에 단칼에 허락한 다음, 원래는 얼굴에 모자이크를 씌워서 업로드하지만 일부러 본인 요청으로 공개해 달라고도 부탁했다.


요즘 다른 18금 소설 쓴다고 해서 음마스레 갱신은 한동안 없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올라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