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새로운 고백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알몸에 음식을 얹는 여체 덮밥(뇨타이모리-女体盛り)입니다. 이거면 여. 왕님도 결혼하실 수 있습니다.


" ………저 자를 매우 쳐라. "



~ 잠시 후 ~


여. 왕님 여왕. 님. 한국인 입맛에 맞춰 생선 대신 뜨끈한 불고기를 얹었습니다. 역시 전 천재입니다. 연금 협상 다시 가시죠.


" ………저 자를 가두어라. "



~ 옥에서 풀려난 후 ~


여왕. 님 생선 대신 불고기가 마음에 안 드세요? 그럼 불고기 대신 김치를 써서 밥 위에 김치만 올려보았습니다. 역시 제 천재성을 주체할 수가 없네요.


" 저걸 진짜 죽여버릴 수도 없고…. "


이를 지켜보던 다른 대신이 벌떡 일어났다.


" 야, 김치만 올리니까 빠꾸먹지. 마늘이 빠졌잖아! "


" 너도 꺼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