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몬무퀘 비스무리한 세계


레스카티에 비슷한 나라에서 신의 축복을 타고난 용사들이 나타나 마물을 물리쳐 인간들을 구원해가는 세계


마왕은 수많은 용사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지 계속 탄생하는 용사를 없애려면

나라 자체를 완전히 박살내서 없애야하는데 그 나라를 함락할 전력이 안되고 이대로 가다간 수십년 내로 우리가 깨질 것이 보이기에 마왕은 곰곰히 고민하다가 좋은 아이디어를 하나 떠올리고 무언가 새로운 마물을 창조해내고 그것을 인간들의 영토에 있는 커다란 강에 잔뜩 살포하지


시골 아이들이 강에 놀러가는 것은 흔한 일이야

거기서 멱을 감으러 옷을 벗고 강에 들어가는 것도 흔한 일이고

서로에게 물장구를 튀기면서 즐거운 함박웃음을 터트리는 것도 흔한 일이지

그 물 속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우선 강물 속에 있는 기생충은 놀고 있는 소년들의 몸 속으로 들어가지

강력한 마법사나 전사나 무도가,즉 용사가 되려면 어느 정도 타고 나는 자질이 있어야겠지

그런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소년이 아니라면 그냥 몸 속에서 적당히 양분만 빨아먹고 죽지만

어느 정도 괜찮은 자질을 가진,특히 용사의 자질을 가진 소년에 한해서 진짜 주어진 목적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는거야


아직 성적인 쾌락에 대해 알지 못하는 순수한 소년의 몸 속에서

전립선을 향해 들어간 기생충은 전립선에 자리를 잡고 소년의 몸이

정액을 만드는 2차성징을 더 빠르게 시작시키고, 전립선에서 뀽뀽 거리면서 소년을 자극해


엉덩이 안쪽에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감각에 소년은

배도 긁어보고 소화제도 먹어보고 하지만 도저히 이 알 수 없는 감각이 가시지 않음


이 이상한 감각에 대해 말을 해야 할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소년은 무언가 말해서 안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고


알 수 없는 가려움인지 뭔지 모를 뀽뀽대는 걸 해결하기 위해 결국 소년은 혼자 아무도 없을 때 집에서

자신의 엉덩이 안으로 손가락을 밀어넣는거야


내가 이래도 되는 건가 하는 죄책감,이게 맞는 해결책인가 하는 의문,더러운 곳에 손을 넣는다는 수치심 속에서

그만 해야 하나 싶은 깊이까지 손가락이 들어갔을 때,


머리 속에 찌릿!하게 울리는 알 수 없는 어마어마한 쾌락과 함께

소년은 대량의 백탁을 바닥에 싸지른거야


죄악감과 배덕감과 쾌락의 삼중주 속에서

소년은 싸지른 하얀 액체를 닦아내 치우다보니

안쪽의 뀽뀽거리는 감각이 없어졌음을 깨닫고

해결됐다면서 좋아해 그리고 이것은 평생 두고 갈 비밀로 삼고


하지만 머지 않아 소년은 안쪽에서 울리는 감각에

다시 끙끙대고 다시 한 번 지난 번처럼 엉덩이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다시 또 한 번 백탁을 싸지르고


그러기를 점점 반복하면서 소년은 점점 암컷의 쾌락에 중독되어가는거야

그렇게 용사가 되어야할 소년의 몸이 암컷의 쾌락에 완전히 절여지면

전립선을 기반으로 자리 잡은 기생충은 수컷 게를 암컷 게로 바꾸는

기생 따개비처럼 숙주인 소년의 몸을 뒤틀고 변형시키기 시작해




그냥 암컷으로 성전환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신체 구조를 뒤틀기 시작하지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고츄가 일부는 질의 역할을 하게 되지만 
전립선을 통해 등 뒤로 빠져나오면서
꼬리의 형태로 변하고

정자를 만드는 기관 일부는 난소가 되고
일부는 꼬리와 연결된채로 여전히 하얀 액체를 만들어내지만

그것은 더 이상 정자와 꼬추가 아닌
기생충과 기생충 주입기의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변해

그렇게 소년 용사가 되어야 할 소년은 마왕이 만든 특제 기생충으로 인해
신종 서큐버스로 변하고 말아

이 서큐버스의 역할 중 하나는 당연히
남자를 덮쳐 따먹고 생명력을 빼앗고 죽이는거지만



진짜 임무는
자질이 있어보이는 소년을 덮쳐
엉덩이에 꼬리를 박어넣어서
따먹어버리면서
정액을 싸지르듯 기생충 알을 주입해서
자신처럼 서큐버스로 만들어버리는거지

그렇게 용사가 되어야 할 소년을
서큐버스로 바꾸어버려서 
마물의 전력으로 삼는 기생충을 이용해
세계를 정복하는 마왕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