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야 이거 정말이야?"


하교길에서 몬붕이는 앵무새인 앵무에게 핸드폰을 보여줬어.




"아, 그냥 간지러운 느낌인데?"


"그치?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과장된 거지?"


앵무하고 몬붕이는 어릴때부터 소꿉친구라 스킨쉽이 많았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였거든.


그래도 써져있으니까 몬붕이는 호기심에 슬쩍 앵무의 목을 주물거려 봤어.


"간지럽다고 말했잖아!"


앵무는 몸이 움찔했다가 몬붕이를 때렸지.


"흠.. 새마다 다른건가?"


"그렇겠지. 사람도 간지럼타는 사람있고 아닌 사람있잖아. 아무튼 난 간다~"


몬붕이는 아마 모르겠지? 앵무는 새라서 속살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거. 이미 온몸이 뜨거운데 자연스럽게 넘어갔다는거.


"아악!! 도대체 저런 걸 누가 인터넷에 뿌린거야! 숨기고 있었는데!!"


그런데 몬붕이는 호기심이 많았어. 그래서 다음 날부터 얼마나 간지러운지 시험해보겠다고 계속 앵무의 몸을 만지는거야.


그러다가 며칠 후에 난리가 났지. 마침 발정기인데 몬붕의 호기심이 정도를 넘어서서 몰래 등을 손가락으로 문질렀어. 


보통 사람들도 왠지모르게 소름이 돋잖아? 앵무는 자꾸 건들이니까 빡쳐서 몬붕이를 옥상으로 끌고 가겠지?


멱살잡고 복도부터 끌고가면 평범한 애들은 드디어 몬붕이가 선을 넘었네 라고 말하는 데 앵무를 잘 아는 애들은 드디어 섹스하는 건가? 이러고 신나하겠지?


몬붕이가 영문도 모른채 끌려가서 옥상도착. 입 열려고 하니까 앵무가 벽쿵하는거지.


몬붕이가 당황하는데 바로 진하게 키스한 번 한 다음에 


"하아♡..하아♡ 너 자꾸 나한테 왜 그러능 거야..♡♡ 만지지 말랬는데에♡♡"


앵무가 몬붕이 손 잡아서 자기 팬티속에 넣게 하는데 따뜻하게 젖어있는거지.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모르는데 앵무가 몬붕이를 안으니까 쪼로록하고 팬티가 더 젖어들어.


"흥분되니까.. 못 참겠으니까 만지지 말라고♡♡"


이제 앵무가 몬붕이 옷을 하나씩 벗겨내는 데 새니까 의외로 악력이 쎄서 저항하면 옷이 찢길것 같은 몬붕이는 그대로 옷을 벗겠지?


그러면 앵무가 몬붕이 넘어뜨리고 그대로 부비적거리면서 자연스럽게 결합을 하는거지.


"흐으♡ 너가 성인되서 섹스하려고 얼마나 참았는데♡♡ 용서 못 해♡ 잔뜩 혼낼거야♡♡"


그대로 기승위로 섹스당하는 몬붕이는 이때쯤에야 그 내용이 사실이라는걸 알겠지. 근데 그냥 간지럽다고 거짓말 한 건 앵무잖아?


"그럼 너가 거짓말한 거잖아!!"


그대로 앵무를 들고 피스톤질을 하는거지. 새니까 체형이 작은 앵무는 안겨있는 것 만으로 계속 흥분해서 말도 잘 못해.


몇 번이 앵무의 일방적인 신음이 들리고 앵무가 사과하는 거야


"흐..흐아앙♡ 모..몬붕아 미안해♡♡ 거짓말 안 할테니까♡ 쫌 놔.. 히이익♡♡♡"


"난 사과 받아줄 생각 없는데?"


꽈악 껴안는 것만으로 앵무는 절정하는 거라 미처 사과를 다 하지도 못하고 신음을 내질러.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장난친 몬붕이가 잘못한거지만, 섹스중에 그런게 뭐가 중요하겠어.


"잘 안 들리니까 전교생이 들리도록 크게 말하든가!"


어느새 체위를 바꿔서 후배위를 하고 있어서 앵무는 땅과 얼굴을 부빈채로 말을 하기 시작해.


"흐♡ 저.. 아흣♡ 제가 잘못했어요!! 몬붕이에게!!! 흐아앙♡♡ 거짓말해.. 히익♡! 거짓말해서 죄송해요!! 하아앙♡♡"


"그래 그래, 근데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찰싹! 소리가 나게 몬붕이는 앵무의 엉덩이를 때렸어. 물론 엉덩이도 성감대인 앵무는 물을 뚝뚝 떨어뜨럈지.


"몸 만져주면 발정하는 동물이 세상에 어딨어! 아주 변태야!"


"아앙♡ 변태라서 죄송해요♡♡ 종족이 변태라서 죄송해요!!!"


몬붕이는 그리고 자신의 씨를 앵무에게 확실하게 주입했지. 몬붕이는 그것도 모자라서 부카게도 하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거 다했어.


원래였으면 어려웠겠지만, 몸만 만져주면 발정하는 앵무를 보고 자꾸만 발기하니까 해소해야지.




이성을 찾은 몬붕이는 현타가 와서 앵무에게 옷을 덮어주고 자신의 옷을 입었어.


땀으로 흥건해서 옷이 젖어나갔지만 중요한건 아직도 여운이 안 가서 바닥에서 발작을 일으키고 있는 앵무였지.


그래도 자신이 한 일에 책임을 지려고 보건실까지 데려가려고 업으려는데


"히이익♡♡ 주인님 죄성해요♡♡ 잘못했어요♡♡ 하읏♡♡"


만지기만 해도 흥분하는게 좋은게 아니야. 도움을 주려해도 흥분하잖아. 


심지어 섹스하면서 오지게 조교해서 주인님이라 부르는데 몬붕이는 현타와서 다시 앵무를 내려놓고 벽에 기대서 한숨만 쉬는거지.


"후..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끊임없이 자신을 되새기며 보건실까지 앵무를 데려갔어. 복도에서 앵무가 신음을 지르며 가버렸지만, 센스있는 친구들은 이미 

훗, 저질렀나.


이러고 수업중 정숙을 유지시켰지.


보건실에 가서 보건선생님(바포메트)께 상황을 말씀드리자 


젊은 게 좋은거지~ 아주 결혼을 해라~


이런 소리도 들었어.


앵무는 일어나자마자 조퇴했어.


앵무가 학교를 쉬거나 그러지는 않았어. 그냥 앵무하고 몬붕이는 사귀는 사이가 되서, 앵무가 하고 싶을땐 몬붕이를 꼬옥 안아주는 버릇이 생겄지.


참고로 마계도구를 통해 정액을 안전하게 전부 빼내서 학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내가 쓴 소설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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