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으로 머리 싸매고 있는 남편에게 다가가서


"고작 이런 허접 코딩으로 하루 종일 시간 낭비한거야? 허접  바보  완전 스파게티 덩어리네~"


"비켜봐, 이런 허접 남편이 짠 코드 정도는 내가 금방 고쳐줄 수 있다고~♡"


자신 만만하게 짠 코드를 전부 지워버리곤 다시 코드를 짜준 그램린.


그리고 실행 버튼을 눌렀는데 뜨는 에러.


"어, 어라?.. 이게 왜 이러지?.."


풉킥거리면서 웃던 얼굴이 싹 굳고 당황한 얼굴로 남편을 쳐다보는데


마침 백업도 안 해둔 남편은 망할 메스가키라고 고함 지르며 꿀밤을 다수 먹임.


뒤에선 오토마톤이 한심하다는 얼굴로 전부 지켜보고 있음.